도서 소개
K-팝에서 K-푸드, K-콘텐츠까지 세계에서 주목받고 인정받는다는 한국. 정작 한국인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저출생과 세계 1위의 자살률부터 깊어지는 정치적 갈등까지, 걱정거리가 수두룩 떠오르는 한국인에게 《한편》은 한국의 자랑거리를 한번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한국’ 특별호를 만들며 《한편》이 진행한 설문조사 ‘나에게 한국이란?’에는 600여 명의 독자가 응답해 주었다. 응답자들에게 한국은 답답하지만 떠나기보단 고쳐 쓰고 싶은 애증의 대상이다. 이곳 ‘한국’에서 잘 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익숙한 역사와 인물을 낯설게 보고, 오래된 교과서를 새롭게 읽는다.“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한국 역사에서 민주주의는 아래에서부터, 또 위로부터 함께 빚어 만든 가치이자 문화였다.”─ 김정인 「아래위의 민주주의」
“‘저항과 지배’라는 이분법적 경계선은 친구와 적을 가르는 좁고 아슬아슬한 공간일까? 《대화》를 읽으면 그러한 상상의 경계선은 오히려 범위가 넓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브서브 자울 「《대화》라는 잡지」
“형식의 답습에는 보이지 않는 위계와 질서가 작동한다. 그에 대한 의심과 성찰로부터『한국 여성문학 선집』의 기준이 세워졌다.”─ 김지현 「한국, 여성,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