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9년에 출간된 후 곧바로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며 햇수로 7년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이하 『경제상식』)은 지금의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의 기틀을 탄탄하게 다진 책이다.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젊은 직장인들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 그 외에도 경제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경알못’들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상식을 알뜰살뜰 모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었던 이현우 작가가 이번에는 경제‘용어’상식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신간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용어상식』은 전작 『경제상식』을 읽기 전에 먼저 봐도 좋은 도서다. 책이나 기사에 등장하는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도저히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모든 사람들의 경제 공부에 마중물과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회계를 공부하면 숫자에 숨겨진 경제적 패턴을 읽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언론이나 전문가, 정부 등의 발표는 각자의 입장과 관점이 반영되어 있어 무조건 신뢰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회계를 통해 숫자의 의미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면 숫자 뒤에 숨겨진 경제적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1장. 이것만 알아도 초보 탈출 경제용어 - 경제·금융·회계, 이 셋의 차이만 알아도 초보 탈출!」에서
경제 지표를 구분할 때는 선행지수와 후행지수를 판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장에 이미 반영되었는지, 앞으로 반영될 지표인지 명확하게 구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가 먼저 급락하고 실업률이 폭등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높은 실업률을 근거로 경제가 어려우니 주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흘러갔습니다. 후행지수를 기준으로 경제를 예측하는 실수를 범해 잘못된 판단을 한 것입니다.
─ 「1장. 이것만 알아도 초보 탈출 경제용어 - 경기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현우
법을 전공했지만, ‘회계사는 자본주의 파수꾼’이라는 말이 왠지 멋있게 들려 AICPA(미국 공인회계사)에 도전하여 성공했다. 대기업 회계팀에 취직해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지만, 어느 날 영혼 없는 거대 자본이 무서워 무작정 회사를 그만두고 2년 동안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쉽게 분석하기 시작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쿠팡 일용직과 플랫폼 배달, 대리기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진자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직접 겪었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자본과 엘리트 중심의 시각을 벗어나 현실에 뿌리내린 경제와 부동산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자본가만 바라보는 엘리트들이 외면한 진짜 경제 현실을 다루는 저자의 유튜브 채널은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볼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지금도 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삶이라는 사실을 글과 영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모르면 호구 되는 재테크상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