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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코코넛!
학교에 온 당나귀와 대머리 선생님
웅진주니어 | 4-7세 | 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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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8890104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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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팔락 팔락\' 길쭉한 귀를 까딱거리는 당나귀의 이름은 코코넛이에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숲 속을 거닐며 코코넛은 파이 아줌마와 함께 학교에 가요. 멀리서 코코넛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요.\'다그닥 다그닥\' 코코넛이 학교 앞 풀밭에서 거닐면 아이들은 창가로, 풀밭으로 몰려가요. 그런데 대머리 선생님만은 코코넛을 보기 싫어해요. 당나귀는 학교에 오는 것이 아니래요. 어느 날 대머리 선생님은 파이 아줌마 몰래 당근을 가지고 코코넛에게 갔어요. 그리고 당근을 대롱대롱 흔들며 코코넛을 들판까지 데리고 갔어요. 그런데 이런! 도랑이 있는 걸 몰랐지 뭐예요! 으쓱한 도랑에 빠진 대머리 선생님, 이제 여기서 죽는 구나 하고 울먹이기 시작했어요. 그때 다각 다각 정말 반가운 소리가 들려왔어요. 코코넛이 대머리 선생님을 학교까지 무사히 모셔다 드렸지뭐예요.

두 번이나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벌티 도허티의 감동적인 작품! 한 편의 시처럼 흐르는 문장은 당나귀의 사랑스런 모습과 심통맞은 대머리 선생님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색연필 선과 투명한 수채화 기법의 그림은 어느 한 장면도 정지되어 있는 화면 없이 코코넛의 코와 귀의 움직임, 아이들의 숨소리, 아줌마의 몸놀림 등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작가 소개

그림 : 이반 베이츠
그림을 그린 이반 베이츠는 노스햄프턴에서 태어나 브링톤으로 옮기기까지 정신지체자와 장애자들을 위해 일했습니다. 브링톤으로 옮긴 후 본격적으로 그림책 그림작가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아빠랑 단둘이』를 포함하여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많은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자 : 벌리 도허티
글을 쓴 벌리 도허티는 어릴 때 아버지가 들려주던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는 그녀가 글을 쓴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어했던 그녀는 2년 동안 학교에서 선생님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주는 카네기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하였습니다. 지금 그녀의 작품은 세계 곳곳의 어린이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쓴 작품으로는 『황금새』『넌 녹색빛이야!』『남자애같은 그래니』(1987년 카네기 메달 수상),『사랑하는 누군가에게』(1992년 카네기 메달 수상)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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