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 이미지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
천년의시작 | 부모님 | 2024.10.04
  • 정가
  • 11,000원
  • 판매가
  • 9,900원 (10% 할인)
  • S포인트
  • 55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112Kg | 112p
  • ISBN
  • 9788960217829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이돈권 시인의 시집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가 시작시인선 051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는 『희망을 사다』가 있다.

해설을 쓴 오민석 문학 평론가는 이 시집을 두고 “일상을 배경으로 건져 낸, 아름다운 소망들의 기록”이라 말한다. 이처럼 이돈권 시인의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에는 일상에 단단히 한 발을 딛고 선 이의 진솔한 기록이 빛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시인의 언어는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서정적 주체의 주관성을 넘어” 가능의 영역을 넓힌다. “물질하는 해녀들의 긴 휘파람 소리” 그리고 “넘나드는 곰보빵 돌담 앞에서”도 “백 년 가는 사랑의 방정식을 찾”는다. 시인의 감수성과 깊은 사유는 곳곳에 스며들어 다른 존재와 자신을 연결 짓는다.

  출판사 리뷰

이돈권 시인의 시집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가 시작시인선 051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는 『희망을 사다』가 있다.

해설을 쓴 오민석 문학 평론가는 이 시집을 두고 “일상을 배경으로 건져 낸, 아름다운 소망들의 기록”이라 말한다. 이처럼 이돈권 시인의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에는 일상에 단단히 한 발을 딛고 선 이의 진솔한 기록이 빛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시인의 언어는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서정적 주체의 주관성을 넘어” 가능의 영역을 넓힌다. “물질하는 해녀들의 긴 휘파람 소리” 그리고 “넘나드는 곰보빵 돌담 앞에서”도 “백 년 가는 사랑의 방정식을 찾”는다. 시인의 감수성과 깊은 사유는 곳곳에 스며들어 다른 존재와 자신을 연결 짓는다. 이 뜻깊은 연대감은 시집을 읽는 이들의 계절을 더욱 물들이리라.

제주 돌담 앞에서
꼭 붙어 있는 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바람 한 점 들지 못하게
껴안는 것이
그대 위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
숭숭 뚫린 제주 돌담 앞에서
그대 숨 막혀 떠난 이유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백 년을 버텨 온 현무암 돌담 앞에서
빈틈 없었던 나의 집착이 돌 틈 바람결에
한 올 한 올 풀어집니다
물질하는 해녀들 긴 휘파람 소리
넘나드는 곰보빵 돌담 앞에서
백 년 가는 사랑의 방정식을 찾았습니다
이제부터는
햇살도 넘나들고
별빛도 드나들고
태풍도 지나갈 수 있는
돌담이 되겠습니다
분출된 용암 마그마로 내 가슴에
거무튀튀한 구멍을 내겠습니다
그대 내게 스며들 수 있도록
사랑의 바람길을 내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돈권
서울 돈암동 출생, 담양에서 성장.『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을 통해 작품 활동 시작.시집으로 『희망을 사다』(천년의시작, 2019)가 있음.〈시 읽는 여자 시 쓰는 남자〉 리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제주 돌담 앞에서 13
오월이면 택배 기사 되고 싶다 15
어쩌자고 16
Make-up 18
사랑하면 19
오늘부터 1일 20
쿵! 22
봄날은 간다 23
비비추 24
모과꽃 25
나를 붙잡는 것들 26
프렌치 키스 28
봄은 소리로 온다 29
후리다 30
햇귤 31
선운사 꽃무릇 32
훔치다 33
구절초 34
처서를 지나며 35
가을비 36
대한 37

제2부

흘리다 41
추억을 산다 42
시인의 새벽 43
사전 장례식 44
똥 주머니 46
고자질 47
4월 16일 48
카 프리 49
갓 50
갑자기 구제품이 되어 51
울컥이라는 병 52
숙이다 53
척 54
유통기한 55
세탁기 56
휘다 57
무지외반증 58
빨래가 되고 싶다 59
한참을 읽는다 60
평생의 버릇 61
좌파와 우파 62

제3부

거룩한 정답 67
여자 친구 68
친정 70
곁 72
라인 73
봄날 74
아내 75
시인 아내 76
아내 2 77
염색을 하며 78
열대야와 나락 79
하지감자 80
동지팥죽 81
명란젓 82
설날 아침 83
이순 84
삼삼한 얼굴 85
술빵과 엄니 86
화목일 87

제4부

권리금 91
나쁜 집은 없다 92
비오톱 93
베드로의 통곡 소리 94
오늘도 주님은 95
도시의 성탄 96
기도문 97
공친 날 98

해설
오민석 후리고 훔치는 것들의 아름다움 99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