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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도시
지식과감성# | 부모님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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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가 떴고 시간이 그렇게 다시 흘러가고 있었다.

‘하느님, 저는 당신을 믿은 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이번에 제가 살게 된다면 하느님을 영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저에게 관용을 베풀어 주십시오. 제발.’
수많은 풀벌레가 피의 냄새를 맡았는지 상도에게로 몰려드는 것 같았다. 피는 멈췄으나 딱딱하게 굳어져 덩어리진 채로 변해 갔다. 상도는 시간을 확인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햇빛과 함께 캠퍼스에도 활력을 찾고 있었다. 책을 짊어진 수많은 젊은이들이 들어차고 있었다. 상도는 그 사이로 자동차가 경주하듯이 스쳐 지나갔다. 모두의 얼굴 속에는 생동감이 흘러넘치고 있었지만 상도만은 예외였고 큰 동상의 독수리가 상도를 노려보고 있었다.

상도는 속으로 숫자를 셌다. 그와 동시에 가까이 다가오는 성일을 태운 자동차 앞을 빠른 속도로 가로막았다. 갑자기 발생한 일에 성일을 태운 차는 급하게 핸들을 돌렸고 그 이유로 해서 사람이 없는 인도로 돌진한 차량은 충격으로 연기를 내고 있었다. 상도는 가죽 장갑을 손에 착용하고 손에는 쇠 파이프가 들려져 있었다. 재빠르게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달린 쇠 파이프로 성일 후보가 탑승한 뒷좌석 유리를 세차게 내려쳤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성진
1990년대 대한민국은 암울했다. 아니 최악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추락했으며, 서해훼리호가 바다에 침몰했다. 성수 대교가 무너졌고, 삼풍백화점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역사의 혼란 속에서 대한민국은 힘겹게 1990년대를 넘어섰다. 어느 순간 무덤덤해져서 대한민국 국민은 웬만한 사고에는 아무 감정도 없어졌으며 온통 도시는 회색빛에 갇혀서 탁해져 가고만 있었다. 내일의 희망도 없어졌으며 그러다가 대한민국 전체가 무너졌다.IMF 금융 위기로 하루에도 수십 명씩 자신의 희망을 버렸다. 2000년대는 도무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90년대에 갇혀서 대한민국도 끝나 버릴 것만 같았다.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갔다. 죽어라 죽어라 하다가 이제는 대한민국이 살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다시 일어섰다. 하지만 그것은 전체가 아닌 상위 1%로만 더욱더 풍족해지는 그런 시대가 온 것이다. 그들은 일반 국민이 그 세계에 들어오는 것을 무조건 배척했고 그들만이 리그가 시작된 것이다.시대가 너무 힘들어서 같이 아픔을 나눠 보자며 노동자들은 정리 해고에 동의했고 다시 경제가 살아난다면 직장의 품으로 돌아오리란 믿음에서 하루하루를 버텼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은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힘겨운 하루살이 인생을 오늘도 살고 있다. 그 어둠을 쓰고 싶었다. 암울하고 침울한 그런 시대를 나타내고 싶었다. 무거운 현실을 쓰고 싶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것을 많이 느끼고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냥 그런 이야기를 끝맺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끝으로 이 책을 읽어 주실 모든 분에게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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