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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오의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 2
현암사 / 서정오 지음, 이우정 그림 / 2015.04.20
18,000원 ⟶ 16,200원(10% off)

현암사청소년 문학서정오 지음, 이우정 그림
1996년 출간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 개정판. 옛이야기 중에 재미있고 구성이 탄탄하며 옛사람들의 생각이 잘 녹아들어 있는 것을 골라 감칠맛 나는 입말을 살려 다시 쓰거나 고쳐 쓴 이야기가 실려 있다. 본문은 이야기의 주제나 성격에 따라 각각 여섯 덩어리로 나누어놓았다. 독자들이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주제나 성격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놓은 것이다. 옛이야기 속에는 이야기를 만들고 전해온 사람들이 하고 싶어 했던 말이 숨어 있다. 때로는 은근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옛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해준다. 옛사람들은 무슨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옛이야기 속에서 옛사람이 숨겨놓은 가르침을 찾아내는 일은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우리 옛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묶는 끈이었고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였다. 또한 일상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청량제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했다. 세태가 변하고 각박해졌지만 우리 옛이야기는 오늘의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 다시 일어설 용기, 삶을 통찰하는 여유를 전해준다.제1부 모험과 기적 이상한 수수께끼 / 무지개는 왜 뜨나 / 광대탈과 삼형제 / 신통한 점괘 / 세 신랑의 재주 / 죽은 사람이 산 자식 낳다 / 원님이 된 어부 / 담 큰 원님 / 담력 내기 / 삼 년 동굴 / 도깨비 땅 / 저승 색시 / 저승 사위 / 토끼 귀신의 점괘 / 굴속에 들어간 장수 / 아기장수 더덕이 제2부 인연과 응보 삼 년 걸린 과것길 / 호랑이가 준 보자기 / 만석꾼이 천석꾼 된 내력 / 효자와 호랑이 / 은혜 갚은 개구리 / 세 갈래 길로 간 삼형제 / 대동강 물길을 바꾼 사람 / 나무장수의 요술 바가지 / 도깨비 씨름 / 산신령이 준 피리 / 개가 된 어머니 / 나무꾼과 호랑이 / 모를 무덤 / 할아버지와 개 / 형제와 금덩이 / 장승이 준 부적 제3부 우연한 행운 나이를 늘린 삼형제 / 호랑이 잡은 머슴 / 찌걱인지 삐걱인지 / 삼형제가 받은 유산 / 본이와 개구리 / 멍서방과 똑서방 / 게 누구 뽕 / 바람 원님 / 명의가 된 소금 장수 / 돌덩이와 금덩이 / 개똥떡과 조 이삭 / 구봉탕과 쌍룡수 제4부 세태와 교훈 장승이 준 삼백 냥 / 백정 삼촌이 된 어사 / 효자 만든 금반지 / 소 장수 원님 / 소금 장수 아들 / 효자가 된 불효자 / 세 딸과 양아들 / 십 년 보리죽 / 어떤 해몽 / 송장 치고 부자 된 사람 / 저승사자도 놀란 가난 / 노루왕의 의리 / 돼지가 된 대감 / 저승에 있는 곳간 / 살막이 돌담 / 배운 사위와 못 배운 사위 / 시어머니와 며느리 제5부 슬기와 재치 닭값과 모이값 / 장님의 꾀 / 말 내기 장기 / 인삼과 도라지 / 시부모 길들이기 / 저승빚 / 닭 잡은 매 / 수수께끼를 푼 주막집 딸 / 원인지 껍데긴지 / 양반집에 장가들기 / 배짱 좋은 형제 / 시르릉 비쭉 할라뽕 / 눈 뜬 사람을 속인 장님 / 엉터리 풍수 노릇 / 헌 망건 찾기 / 달걀과 송아지 / 슬기로운 재판 / 짚뭇이 웃는 사연 / 주인 버릇 고친 머슴 제6부 풍자와 해학 원님과 이방 / 부처님도 못 당한 양반 / 전라도 물기와 평안도 박치기 / 네 동무 / 방귀 겨루기 / 먼지 건달 / 소 팔러 간 사돈 / 진절머리 나게 긴 이야기 / 옹기장수와 개구리 / 대접 받은 값 / 시골 양반 말 타기 / 뿔 난 도둑놈 / 종이에 싼 당나귀 / 호랑이의 웃음 / 바보 원님의 판결 / 일곱 스님과 일곱 아들 / 먹보 머슴 / 토끼와 절구통 / 어리보기 숫보기 / 호랑이 똥 때문에 대머리 된 이야기 이야기 맛보기_옛이야기가 주는 가르침이 땅을 딛고 살아온 사람들의 숨소리와 맥박, 삶의 여유와 지혜를 우리 옛이야기로 읽는다! 옛이야기 속에는 이야기를 만들고 전해온 사람들이 하고 싶어 했던 말이 숨어 있다. 때로는 은근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옛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해준다. 옛사람들은 무슨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옛이야기 속에서 옛사람이 숨겨놓은 가르침을 찾아내는 일은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우리 옛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묶는 끈이었고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였다. 또한 일상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청량제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했다. 세태가 변하고 각박해졌지만 우리 옛이야기는 오늘의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 다시 일어설 용기, 삶을 통찰하는 여유를 전해준다. 꿈을 꾸어라, 그러나 깰 때를 대비하라 옛이야기는 상상에서 시작되어 상상으로 끝난다. 상상력이 없었다면 애당초 옛이야기가 태어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바로 그 때문에 옛이야기 속에는 온갖 비현실과 우연이 판을 친다.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이야기가 펼쳐지다 보니 합리성도 떨어진다. 이것은 옛이야기가 가진 약점일까? 그렇지 않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꿈이 있는데, 현실과 꿈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없으면 숨이 막힌다. 현실은 때때로 냉혹하여 꿈의 세계를 받아들일 빈자리를 만들지 못한다. 옛이야기는 현실 세계를 넓혀 꿈이 들어설 자리를 마련해주고, 꿈의 세계를 알맞게 다스려 현실 세계에 다리를 놓아준다. 두려워 마라, 길은 어디에나 있다 현실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두려움과 함께 살아간다. 두려움은 사람들로 하여금 삼가고 조심하며 살게 하지만 때때로 용기를 앗아가기도 한다. 옛사람들은 이야기와 더불어 두려움을 잊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야 옛이야기의 주인공이 언제나 보란 듯이 성공할 수 있으랴. 옛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떤 어려움이라도, 설령 그것이 죽음에 이르는 길일지라도 끝내 이겨내고야 만다. 이런 이야기를 만든 사람들은 주인공과 더불어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용기를 얻으려 했을 것이다. 옛이야기의 주인공이 겪는 어려움에 견주면 현실의 어려움쯤이야 무어 대수겠는가. 머리로 알기보다 가슴으로 느껴라 옛이야기가 주는 가르침은 때때로 겉으로 드러나 우리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지기도 한다. 그러나 더 많은 가르침은 이야기의 재미에 파묻혀 보일 듯 말 듯 숨어 있다. 이것은 보석처럼 귀한 가르침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보석을 캐내어 닦고 빛낼 생각을 버려야 한다. 드러내어 알리고 자랑할수록 빛바래는 것이 옛이야기의 가르침이다. 그것은 그냥 서사 속에 가만히 묻어두어야 한다. 주인공이 무수한 고비를 무사히 넘기는 과정을 듣는다고 치자. 듣는 이는 그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여기며 이야기를 즐길 것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남아, 살아가는 동안 필요할 때마다 기억에서 되살아나 깨우침을 줄 것이다. 마치 화수분 바가지에서 물건을 꺼내듯이, 그 가르침은 아무리 꺼내도 없어지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이것이 서사 속에 묻어둔 가르침의 힘이다. 또한 이야기 속 인과응보도 겉으로 드러내어 말하지는 않지만, 듣는 이는 누구나 그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느낌으로 받아들인다. 가슴으로 느껴 받아들이는 가르침이 머리로 깨쳐 받아들이는 것보다 훨씬 인상 깊고 오래가는 법이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도 세상의 주인이다 옛이야기에는 남보다 뒤처지거나 몹시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거나 아무리 애를 써도 고생을 못 면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열심히 노력해서 팔자를 고치라’고 충고하는 건 너무 막연하고 허망하다. 그런 말은 심하면 속임수가 될 수도 있다. 이땐 그냥 호박이 덩굴째 굴러오는 식의 행운이 필요하다. ‘아무리 지체 낮고 약하고 어리고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도 당당히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바로 이런 생각이 우연한 행운을 다룬 이야기를 낳았다. 이런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착한 일이나 값진 일을 하지 않는 건, 이야기의 무게중심을 가르침이나 깨우침이 아니라 어루만짐과 부추김에 두었기 때문이다. “너같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어.”라고 말하려면, 바로 그런 사람이 행운을 얻는 과정을 보여주면 된다. 그 과정에서 선행이나 노력이 생략된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 그리하여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도 세상의 주인임을 깨닫는다면, 그것이야말로 값진 가르침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람답게 사는 길은 가까운 곳에 있다 옛사람들은 꿈만 꾼 것이 아니었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때로는 세태를 한탄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에게서 희망을 보기도 했다. 옛이야기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글문학의 그것과 다른 점이 많다. 똑같은 것을 이야기하더라도 옛이야기는 관념에서 벗어나 삶의 실체를 실으려 한다. 고부 사이 갈등(2권 4부「시어머니와 며느리」)도 고만고만한 결점을 가진 사람끼리의 문제라고 말함으로써 훨씬 그 분위기가 훈훈해진다. 이런 것이 바로 옛이야기의 참 매력이 아닐까. 슬기가 곧 힘이다 옛이야기를 만든 백성들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었다. 재주가 있다면 땀 흘려 일하는 재주밖에 없었다. 이런 사람들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무엇을 앞세워야 할까? 이런 의문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것이 슬기를 다룬 옛이야기다. 말하자면 슬기는 힘없는 백성들이 가진 단 하나뿐인 무기인 셈이다. 갓 시집간 새색시에게 깐깐하고 법도 따지기 좋아하는 시부모야말로 두렵고도 성가신 골칫덩이다(2권 5부「시부모 길들이기」). 그런 시부모를 무엇으로 당할 수 있겠는가. 이미 힘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곧이곧대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이 경우 현명한 방법이 못 된다. 시부모보다 더 깐깐하게 법도를 따짐으로써 시부모가 제풀에 두 손 들고 나가떨어지게 만드는 슬기, 이것이 우리가 옛사람에게서 배울 바다. 화날수록 웃어라 풍자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몫이다. 그들은 가난하고 힘이 없기 때문에 늘 반대쪽에 선 사람들에게 시달린다. 그렇게 시달리다 보면 화가 나게 마련인데, 옛사람들은 그 울분을 웃음으로 삭이는 지혜가 있었다. 옛이야기는 풍자의 온상이다. 풍자가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웃음이라면 해학은 둥글둥글 모 없는 웃음이다. 그저 한바탕 시원하게 웃자고 만든 것이 해학이다. 해학은 곧 여유다. 여기서는 놀리는 사람이나 놀림을 받는 사람의 자리가 그다지 멀지 않다. 언제든지 자리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요컨대 해학에는 적의가 없다. 해학은 고달픈 삶의 긴장을 풀어주는 소일거리인 셈이다. 이 책에는 옛이야기 중에 이렇게 재미있고 구성이 탄탄하며 옛사람들의 생각이 잘 녹아들어 있는 것을 골라 감칠맛 나는 입말을 살려 다시 쓰거나 고쳐 쓴 이야기가 실려 있다. (1996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 1·2』를 개정 증보하여 새롭게 출간한 것이다.) 책의 구성과 차례 이야기의 주제나 성격에 따라 각각 여섯 덩어리로 나누어놓았다. 독자들이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주제나 성격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놓은 것이다. 1부 모험과 기적 -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신비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영웅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끝내 바라는 것을 얻게 된다는 줄거리가 많고, 저승이나 딴 세상, 신비한 물건에 얽힌 이야기도 있다. 2부 인연과 응보 - 인과응보나 권선징악을 다룬 이야기 또는 보은과 인연을 주제로 한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이 빤히 내다보이는 것이 많지만, 선과 악이 맞서면서 펼쳐지는 비장한 아름다움이 있다. 3부 우연한 행운 - 힘없고 가난한 사람이 뜻하지 않은 행운이나 남의 도움으로 잘 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뜻하지 않은 고난을 의지로 이겨낸다는 이야기와 맞서는 구조를 가진 것인데, 무게는 가볍지만 ‘대신 겪기’의 시원한 즐거움을 준다. 4부 세태와 교훈 - 뒤틀린 현실을 은근히 비꼬거나 준엄한 진실을 가르치거나 사람답게 사는 길을 보여주려고 만든 이야기이다. 무릎을 치게 할 만큼 날카로운 풍자가 숨어 있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잔소리 대신 들려줄 만한 교훈이 들어 있기도 하다. 5부 슬기와 재치 - 주인공이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번뜩이는 슬기로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당연히 주인공은 힘없고 권세 없고 돈 없는 약자이고, 극복할 대상은 힘세고 권세 있고 돈 많은 강자이다. 약자가 강자와 싸우려면 꾀를 쓸 수밖에 없다. 6부 풍자와 해학 - 한바탕 웃어보자고 만든 이야기이다. 분수 모르는 사람이나 어수룩한 사람을 조롱하지만, 놀리는 쪽이나 놀림을 받는 쪽이나 그리 심각하게 무게를 잡지는 않는다. 이런 이야기는 답답한 삶 속에서 시원한 찬물 한 모금과 같은 구실을 한다.
한국사 속의 다문화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중앙대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연구소 기획 / 2016.09.20
18,000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청소년 역사,인물중앙대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연구소 기획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과 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연구소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추진한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대안 역사교과서. 국내외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반영하였으며, 현행 검정 역사교과서와는 별도로 중등학교에서 역사 부교재 및 역사학습 보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책의 출판이 갖는 의의는 한국사 속의 다문화적 요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를 통하여 오늘날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역사인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는데 있다. 또한, 대안 역사교과서는 한국이 오랜 옛날부터 다문화사회였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의 전개과정에서 각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유입되었으며, 그러한 요소들이 오늘날 한국문화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제1부 전근대 제1장 선사시대 1. 우리는 모두 단군 할아버지의 후손일까 2. 그들은 왜 여기 잠들어 있을까 3. 철의 길을 따라서 4. 신화가 말해주는 공존의 세계 5. 세계를 품은 고인돌 제2장 삼국시대 1. 삼국과 가야에 들어온 낯선 사람들 2. 놀이와 흥 속에 담긴 여러 갈래 문화 3. 일상에 스며든 다양한 종교와 사상 4. 옷과 멋으로 보는 문화 제3장 통일신라 1. 신라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2. 신라 안의 해상왕국 3. 신라가 만난 이슬람 4. 섞임의 흔적, 풍부한 문화 제4장 발해 1. 문화 융합으로 태어난 발해 2. 동아시아의 용광로, 발해문화 제5장 고려시대 1. 고려 사회에 녹아내린 귀화인 2. 고려의 문화 속에 남아있는 다문화 3. 외국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고려사회 4. 우리 문화 속에 남겨진 몽골의 흔적 제6장 조선시대 1. 교류와 소통의 길잡이, 역관 2. 조선을 찾아온 사람들 3. 뜻하지 않게 낯선 세상을 체험한 사람들 - 표류자들 4. 조선인들의 눈에 비친 세계 5. 낯선 음식, 조선을 사로잡다 6. 서학의 수용 제2부 근현대 제7장 개항기-대한제국기 1. 새로운 세계와 사람들 2. 새로운 세계와 문물 3. 새로운 세계가 만든 공간 제8장 일제강점기 1. 의식주에 스며든 일본문화와 서양문화 2. “경성”시절 서울의 모습 3. 우리말 속에 남아 있는 일본말 4. 일제강점기 속 한국인 일본인 결혼 제9장 해방 이후 1. 광복 이후, 미국 문화 유입의 시작 2. 점차 다양해지는 대중문화 3.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양식 4. 세계로 나간 한국인 노동자,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 제10장 한국사회와 다문화 1.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 2. 다문화 정책과 법 3. 다문화 사회의 문제점 4. 다문화 사회통합 제11장 한국사회와 반다문화 담론 1. 반다문화 담론의 출현 2. 반다문화주의의 주요 내용 3. 반다문화주의 담론의 구성방식과 그 문제점 제3장 보론 제1장 서울 속 지구촌, 이태원의 어제와 오늘 1. 이태원의 역사 2. 서울 속의 지구촌 제2장 한국의 귀화 성씨와 다문화 1. 나의 뿌리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2. 다문화 시대, 귀화인에 대한 포용과 공존다문화교육의 목표는 인종적·민족적·종교적·언어적 차이에 의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다문화 교과교육 연구동향을 보면, 다문화 교과교육의 방향성 연구, 다문화 교육과 교과교육과의 연계성 모색, 각급 교과서의 다문화 관련 교과의 단원 구성 및 내용구성, 다문화 대안학교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국 교과교육학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다문화교육을 위한 범교과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문화 교과교육을 통하여 학습자의 정체성 형성, 사회적 다양성의 이해와 상호 존중, 새로운 문화의 창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역사교육학계에서도 다문화시대의 새로운 역사교육을 위한 교재개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과 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연구소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추진한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대안 역사교과서인 『한국사 속의 다문화』가 하나의 사례입니다. 다문화 대안 역사교과서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반영하였으며, 현행 검정 역사교과서와는 별도로 중등학교에서 역사 부교재 및 역사학습 보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2014년 10월 대안 역사교과서를 위한 기획안이 마련된 이후 2015년 한 해 동안 대학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현직 중등학교 교사 등 총 18명의 집필진이 참여하여 집필초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대안 역사교과서는 한국사를 전근대와 근현대로 구분하여 통사적으로 목차를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론(한국의 귀화성씨, 다문화 공간 이태원)을 추가하였습니다. 내용구성은 사진, 그림, 지도, 삽화, 통계자료, 다문화 돋보기 등 다양한 보조 자료의 활용을 통해 학습자가 본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대안 역사교과서는 2016년 3월 출판사 섭외를 끝내고 2016년 8월 20일자로 출간되었습니다. 본 도서의 출판이 갖는 의의는 한국사 속의 다문화적 요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를 통하여 오늘날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역사인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대안 역사교과서는 한국이 오랜 옛날부터 다문화사회였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의 전개과정에서 각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유입되었으며, 그러한 요소들이 오늘날 한국문화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강명주(중앙대학교 강사) 강승호(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겸임교수, 과천여고 교사) 강진구(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교수) 강택구(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전 역사와교육학회장) 길진봉(인천 효성고등학교 교사) 김승연(용인중학교 교사) 박경하(중앙대학교 교양학부 학장, 역사학과 교수) 박재영(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연구전담교수) 박지숙(혜화여자고등학교 교사) 손석영(장곡고등학교 교사) 송치중(장위중학교 교사) 이찬욱(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장, 국문과 교수) 이충훈(진건고등학교 교사) 임상선(동북아역사재단 연구관리처장) 전영준(제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유섭(성서중학교 교사) 홍진성(성포고등학교 교사) 황인규(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연구소장, 역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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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 권재원 (지은이)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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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권재원 (지은이)
인류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탄생시켰을까? 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음에도 민주주의를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자 최선의 정치 제도라고 할까? 민주주의에는 인류의 어떤 혜안이 들어 있을까? 사회 교사로 오래 학생들과 만났던 저자 권재원이 『민주주의는 완벽하지 않다고요?』에서 교과서와 국내외 정치를 넘나들며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를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2500년간 끊임없이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며 발전해 온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먼저 놀랍고 박력 넘치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빠르게 훑으며 민주주의 핵심을 설명한다. 그 뒤 현대 민주주의가 어떤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까지 꼼꼼히 짚는다. 민주주의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살피며 독자가 스스로 어떤 민주 시민이 되어야 할지 성찰하도록 이끈다.들어가며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이 말하는 것 1부 민주주의의 뿌리 1 민주주의라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 2 민주주의와 공동체 3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4 민주주의는 완벽한가 2부 근대가 탄생시킨 ‘업그레이드’ 민주주의 5 시민 혁명 그리고 민주주의의 부활 6 민주주의에 새로운 숨결을! 3부 민주주의의 틀과 기준 7 대의제의 효과 8 다두제의 호출 4부 민주주의의 위기 그리고 현재 9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생각 10 20세기 이후 확장되는 비민주적 정치 체제 11 21세기 위기의 해법 나가며 왜 굳이 민주주의여야 할까?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이미지 출처인류 최고의 발명품 민주주의, 2500년째 공사 중? 주권 위기와 정치 무관심의 시대에 청소년이 알아야 할 민주주의의 모든 것 인류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탄생시켰을까? 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음에도 민주주의를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자 최선의 정치 제도라고 할까? 민주주의에는 인류의 어떤 혜안이 들어 있을까? 사회 교사로 오래 학생들과 만났던 저자 권재원이 『민주주의는 완벽하지 않다고요?』에서 교과서와 국내외 정치를 넘나들며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를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2500년간 끊임없이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며 발전해 온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먼저 놀랍고 박력 넘치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빠르게 훑으며 민주주의 핵심을 설명한다. 그 뒤 현대 민주주의가 어떤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까지 꼼꼼히 짚는다. 민주주의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살피며 독자가 스스로 어떤 민주 시민이 되어야 할지 성찰하도록 이끈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개념을 다루고 있는 교양서지만 읽기에 어렵지는 않다. 사회 과목을 어려워하는 학생들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긴 시간 교사로 생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사례로 복잡한 정치, 사회 개념을 쉽게 풀었기 때문이다. 지난 탄핵 사건과 뒤이은 선거로 민주주의의 위기와 시민의 힘을 목격한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대한민국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까?” 영원하지도, 완벽하지도 않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한 민주주의 “우리 각자는 자신의 일뿐 아니라, 도시 국가의 일에도 관심을 기울입니다. 우리는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을 ‘자기 일에만 신경 쓰는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고, ‘아테네와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본문 중에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저자 권재원은 먼저 고대 아테네로 간다. 민주주의의 주요 개념이 처음 생겨난 아테네에서 민주주의 뿌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고대 아테네는 민주주의를 이야기할 때 늘 언급되지만, 아테네에서 생겨난 민주주의의 특징과 그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저자는 페리클레스를 중심으로 자유, 개방성, 공정성, 평등, 시민의 적극적 참정, 삼권분립과 같은 아테네 민주주의의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근대로 곧장 넘어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되었는지 찬찬히 이야기한다. 시민 혁명과 민주주의가 불어넣은 새로운 자유와 평등 정신, 대의제와 다두제의 효과 등 역동적인 민주주의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민주주의의 역사를 통해 주요 개념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나면, 현대 민주주의를 본격적으로 이해할 차례다. 20세기 민주주의는 많은 사람을 고통에 빠트렸던 비민주적 정치 체제를 통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권위주의, 전체주의가 나타났던 싱가포르와 타이완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민주주의가 왜 여전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도인지 이야기한다. 민주주의는 단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빠르게 의사 결정을 하는 제도만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흔히 민주주의 하면 다수결을 떠올리지만,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다. 저자는 이와 같은 민주주의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하나하나 풀면서 민주주의의 한계 또한 설명한다. 국민의 정치 참여가 선거로 축소되는 경향 속에서 정치적 무관심이 확산하고 있는 점, 대중 영합주의(포퓰리즘)가 득세하고 있는 점 등을 통해 민주주의가 완벽한 제도가 아님을 보여 준다. 다만 민주주의는 지금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제도일 뿐이다. 저자는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평등을 꼽는다. 민주주의 국가의 모든 시민은 토론에서 같은 몫의 발언권을 얻는다. 그래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두의 능력과 지혜가 발휘”될 가능성이 지금까지 있어 왔던 다른 어떤 정치 체제보다 높다. 또 실패와 성공 속에서 “시민 개개인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민주주의 국가가 “거대한 학교”와 같다고 말한다. 21세기 민주주의는 여러 새로운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른바 선진 민주주의 국가로 알려진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에서 가짜 뉴스, 여론 조작, 확증 편향, 이민자·난민 차별, 전쟁과 같은 다양한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이 복잡한 문제들의 해법은 무엇일까? 미래 세대로서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는 완벽하지 않다고요?』는 든든한 사유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여기서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견해가 흥미로워요. 그는 시민이란 단순히 법에 복종하는 존재가 아니라,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어요. 또한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은 통치자인 동시에 피통치자여야 하며, 그렇기에 법을 만드는 능력과 지키는 태도를 모두 갖춰야 한다고 보았어요. 거듭 강조하지만 민주주의는 완성된 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고치고 점검해야 하는 열린 구조이지요. 그 핵심에는 항상 똑같은 질문이 있어요. “지금 이 정치 제도는 정말로 시민 모두에게 권력을 나눠 주고 있는가?”이 질문을 멈추지 않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는 더 건강해지고 더 강해집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라는 격언을 앞에서 말했습니다. 이 말은 어떤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격언에는, 로마에서만큼은 그런 것들이 아닌 ‘법’이 다스린다는 로마인들의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로마에서는 왕명을 따라야 할지, 종교 지도자를 따라야 할지, 누구를 따라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로마에는 법이 있습니다. 누구도 예외가 되지 않는 법 말입니다. 그러니 법을 따르면 됩니다.
열일곱의 미리보기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쿠로노 신이치 (지은이), 이미향 (옮긴이)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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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쿠로노 신이치 (지은이), 이미향 (옮긴이)
지금 십대는 어떤 마음으로 현재를 견디고 있을까? 숨쉬기 어려울 만큼 가파르고, 저마다 남모를 마음을 숨겨 둔 건 아닐까. 작가 쿠로노 신이치는 이러한 청소년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거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번에 출간된 『열일곱의 미리보기』는 각자도생이 기본값이 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아슬아슬한 이면을 담았다. 그러나 소설은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열일곱의 내일에도 희망이 있을 거라는 응원을 함께 보낸다. 갑자기 아빠가 증발하고, 아쓰미는 남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그나마 소꿉친구인 유타로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임을 알게 되며 서로 의지한다. 어느 날 유타로가 대도시로 일하러 간다며 아쓰미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하고, 이들은 예측 불가능한 내일로 향한다.지금, 자동재생 열일곱, 미리보기 스물여섯, 건너뛰기 10만 베스트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작가 신작 각자도생의 시대, 평범한 내일을 꿈꾸다 부조리한 세상을 견디는 작은 이들에 대하여 지금 십대는 어떤 마음으로 현재를 견디고 있을까? 숨쉬기 어려울 만큼 가파르고, 저마다 남모를 마음을 숨겨 둔 건 아닐까. 작가 쿠로노 신이치는 이러한 청소년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거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작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는 중2병 소녀의 좌충우돌한 이야기로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여전히 많은 청소년에게 읽히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열일곱의 미리보기』는 각자도생이 기본값이 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아슬아슬한 이면을 담았다. 그러나 소설은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열일곱의 내일에도 희망이 있을 거라는 응원을 함께 보낸다. 갑자기 아빠가 증발하고, 아쓰미는 남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그나마 소꿉친구인 유타로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임을 알게 되며 서로 의지한다. 어느 날 유타로가 대도시로 일하러 간다며 아쓰미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하고, 이들은 예측 불가능한 내일로 향한다. 『열일곱의 미리보기』는 청소년 시기의 한 시점인 열일곱 살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등장인물은 “낙오자 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라고 묻거나 “지금보다 더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 어른들이 만든 부조리한 세상을 나름의 희망과 의지로 버티는 아이들. 이 작품은 주변을 둘러보면 만날 수 있는 열일곱에게 괜찮은 미래가 있으니,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 보자며 손을 내밀고 있다. 본편을 보기 전에 결말을 알 수 없다 열일곱은 삶의 ‘미리보기’ 아빠가 증발했다. 주인공 아쓰미의 말처럼 ‘사람이 액체도 아닌데 이런 말을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아무런 연락도 없이 집에 오지 않는 사람에게 증발했다는 서술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열일곱의 미리보기』는 아쓰미의 시점으로 아빠의 증발이 기폭제가 되어 이야기가 뻗어 간다. 하지만 이런 구도를 작가는 역순으로 비틀어 보여주기에 이른다. 책의 차례를 보면 <지금, 자동재생>, <열일곱, 미리보기>, <스물여섯, 건너뛰기> 순서로 진행된다. 그래서 독자가 책을 펴자마자 마주하는 건 현재 스물여섯 살이 된 의사 아쓰미다. 이야기는 지금 ‘여기’ 아쓰미가 환자로 온 열일곱 살의 미카에게 들려주는 회상으로 펼쳐진다. 마치 『열일곱의 미리보기』 제목처럼 삶을 ‘미리’보는 과정으로 표현된 것이다. “그럼 선생님은 대체 어떻게 의사가 된 거죠?” “그냥 공부했을 뿐이야.” “공부뿐이라고요? 저, 선생님 이야기 더 듣고 싶어요. 젊었을 때 어떻게 살았어요?” “지금도 젊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10대에서 20대 초에 걸쳐서 말이에요. 선생님이 살아온 인생이 너무 흥미진진해요.”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미카의 정신 치료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었다. 오히려 미카의 고집이 세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미카의 바람대로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했다. 미카의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니 내 이야기에 자극받아 자기 내면에 있는 악과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p.14 현재 시점에서 아쓰미의 마음을 가늠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아쓰미가 어떠한 일을 겪었으며 그것이 현재까지 영향이 미쳤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구간에 진입했음을 느낀다. 바로 이어지는 <열일곱, 미리보기>은 과거 시점으로 서두에서 언급한 증발해 버린 아빠를 둔 열일곱 살 아쓰미가 나온다. 그리고 소꿉친구인 유타로가 등장한다. 집 근처에 사는 동갑내기 유타로는 나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를 계속 같이 다녔고, 고등학교 2학년인 현재는 같은 반이다. 우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바깥에서 떠들며 놀고는 했었다. 그 당시 유타로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할 만큼 가냘픈 남자아이였는데 중학생 때부터는 서로를 의식하게 되면서 교류가 끊겼다. 이후 고등학생이 되며 다시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p.28 열일곱 살 아쓰미는 자신의 한 시절을 촘촘하게 되비춘다. 인물의 감정선은 고스란히 독자에게 와닿아 그 시절 아쓰미와 유타로를 그려보게 한다. 본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결말을 읽기 전까지 예측할 수 없는 그들의 삶을 품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을 버티며 내일을 들여다보다 함께 손을 맞잡았지만 홀로 일어서는 열일곱 가족의 품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시기에 반대로 아픔을 겪고 있다면 그 아이는 어디에 기대야 할까. 아쓰미는 증발해 버린 아빠를 대신해 남은 가족인 엄마와 여동생 유미를 책임지게 됐다. 학교생활이 끝나면 아르바이트하러 갔으며 장보기와 저녁밥 준비도 도맡았다. 가족이니까 당연한 거라 여겼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족의 태도는 달랐다. 엄마와 유미는 아쓰미에게 주어진 것 이상의 것을 바랐다. 친구 유타로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이란 단어가 주는 무게는 상당했다. 둘은 현실에 부딪히는 것들에 답답함을 느꼈다. 엄마는 결코 대놓고 말하고 있진 않지만, 내가 돈을 벌어 오길 기대하는 게 분명했다. 물론 나 자신도 아르바이트하겠다고 말했고, 그때 엄마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크게 끄덕였었다. 그게 벌써 한 달 전의 일이었다. “미안해, 엄마. 나도 여기저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고는 있는데 연락해 오는 곳이 없어.” “엄마는 지금 너한테 일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야. 고등학생의 본업은 학업이니까, 아르바이트할 시간에 제대로 공부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 하지만 아쓰미가 자발적으로 뭔가를 하겠다면 엄마는 굳이 말리지는 않을 거야.” p.48 “참, 너 학교는 그만둘 거야?” 지금까지 유타로의 출석 일수로는 3학년 진급은 위태로웠다. “응?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만둬야겠지. 난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또 이 학교는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잖아. 게다가 돈도 벌어야 하고. 동생들은 한창 자랄 나이라서 옷 같은 것도 금방 다시 사야 하더라고.” p.68 열일곱 살을 떠올렸을 때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학교생활 같은 말들이 연상된다. 하지만 아쓰미와 유타로에게는 그 외의 것들이 뒤따른다. 오늘을 살아간다는 생각 자체가 인물들에게는 힘겨운 과정인 것이다. 그리고 가족이란 울타리를 고민하게 만듦으로써 열일곱 이란 나이 넘어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도 심어준다. 어쩌면 ‘평범한’ 미래를 꿈꾸는 십 대를 위하여 우리가 미래를 볼 수 있다면 현재에 좀 더 힘낼 수 있을까? 청소년은 큰 틀에서 입시를 위해 학교와 학원, 과외를 다니며 쉼 없이 공부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어른이 되는 방법을 배우지는 않은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연스레 어른이 됐으며 그러니 어른답게 행동해야 했다. “사실 나 내일 도쿄로 출발해. 급하게 인력이 필요한가 봐. 그래서 아쓰미에게 인사하려던 참이었어.” 유타로는 코로 크게 숨을 쉬었다. “아, 벌써 가게 됐구나. 언제 돌아오는 거야?” “모르겠어. 그 회사에 이미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고 거짓말했거든. 만약 그쪽에서 자리 잡으면 안 올지도 몰라.” “그럼 유타로하고 다시는 못 만나는 거야?” “아쓰미.” 유타로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물었다. “나하고 같이 도쿄 갈래?” “갈게.” 이렇게 바로 대답한 것에 놀란 사람은 유타로가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 p.123 유타로는 도쿄 공장으로 일을 하러 가게 됐다. 그래서 아쓰미에게 함께 갈 것을 물었다. 아쓰미는 현실의 갑갑함에 흔쾌히 답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쓰미와 유타로는 스스로 어른이 되는 방법을 찾아간 것 아닐까. 『열일곱의 미리보기』 속 둘의 여정은 호기롭게 시작됐다. 소설은 가파르면서도 밀도 있게 이야기를 다룬다. 책을 읽다 보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의 규칙과 부조리한 현실들을 대면한 인물들의 움직임에 멈칫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떤 시각으로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메시지를 읽게 된다. 어쩌면 여태 남들처럼, 그렇게 했으니까, 라며 과거를 지나친 것 아닐까? 고민은 아쓰미와 유타로만이 아닌 독자인 우리에게 미래를 대하는 방식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황금연휴가 막 끝난 5월치고는 몹시 추웠던 어느 날, 아빠가 증발했다.증발이라니, 사람이 액체도 아닌데 이런 말을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아무런 연락도 없이 집에 오지 않는 사람에게 증발했다는 서술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원래 아빠는 공장을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공장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워지자, 아빠를 포함한 노동자 몇 명이 한 달 전에 해고되었다. 그 덕분인지 공장은 살아남아 영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유타로는 절대 잊을 수 없지.”집 근처에 사는 동갑내기 유타로는 나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를 계속 같이 다녔고, 고등학교 2학년인 현재는 같은 반이다. 우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바깥에서 떠들며 놀고는 했었다. 그 당시 유타로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할 만큼 가냘픈 남자아이였는데 중학생 때부터는 서로를 의식하게 되면서 교류가 끊겼다. 이후 고등학생이 되며 다시 자연스럽게 어울렸다.“나는 퇴학당해도 별 상관없어.”“아무려면 어때. 유타로의 인생인데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가면 되지.”유타로는 “그렇지?”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역시 아쓰미는 늘 옳은 말만 한다니까. 맞아, 내 인생이니까 내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는 것뿐이야.” “사실 나 내일 도쿄로 출발해. 급하게 인력이 필요한가 봐. 그래서 아쓰미에게 인사하려던 참이었어.”유타로는 코로 크게 숨을 쉬었다.“아, 벌써 가게 됐구나. 언제 돌아오는 거야?”“모르겠어. 그 회사에 이미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고 거짓말했거든. 만약 그쪽에서 자리 잡으면 안 올지도 몰라.”“그럼 유타로하고 다시는 못 만나는 거야?” “아쓰미.”유타로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물었다. “나하고 같이 도쿄 갈래?”
배우의 꿈
새로운사람들 / TH액팅아카데미 엮음 /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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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 ‘청소년 꿈 찾기’의 새로운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배우의 꿈’ 프로젝트를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들의 기고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배우의 꿈’ 프로젝트의 특징은 배우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재능기부로 참가하는 공연 전문가들이 만나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다. 공신력 있는 공모 과정과 프로 못지않은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꿈의 무대로서 전문적인 공연 제작 과정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재능 계발의 계기가 된다. 이 책에서는 공연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교재가 되고, 배우의 꿈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공연예술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머리말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PART1 ‘배우의 꿈’ 3기 뮤지컬 [페임] PART2 공연예술가의 꿈 PART3 ‘배우의 꿈’ 프로젝트 기록한국형 ‘엘 시스테마’, ‘배우의 꿈’ 프로젝트 ‘엘 시스테마’는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빈민층 아이들을 변화시킴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협동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효과가 커서 4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젝트다. ‘배우의 꿈’은 획일화된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문화 경험 부족으로 시들어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손색이 없다. (사)한국적성찾기국민실천본부와 ㈜트루하모니프로덕션은 ‘배우의 꿈’ 1기와 2기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적성을 찾아 꿈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춘 연대기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적성을 찾아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일이다. 2014년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제1기의 [한여름 밤의 꿈(강동혁 연출)]과 2015년 2월 동국대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한 제2기의 뮤지컬 [헬로 돌리!(이근표 연출)]에 이어 2015년 12월 제3기의 뮤지컬 [페임(김강수 연출)]을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 올렸다. 그리고 2016년에는 제4기 ‘배우의 꿈’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다. 이 책은 문화예술 분야 ‘청소년 꿈 찾기’의 새로운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배우의 꿈’ 프로젝트를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들의 기고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공연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리는 ‘배우의 꿈’ ‘배우의 꿈’ 프로젝트의 특징은 배우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재능기부로 참가하는 공연 전문가들이 만나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다. 공신력 있는 공모 과정과 프로 못지않은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꿈의 무대로서 전문적인 공연 제작 과정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재능 계발의 계기가 된다. 무대 공연이 종합예술이듯이 『배우의 꿈 DREAM COME TRUE 2015』도 공연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교재가 되고, 배우의 꿈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공연예술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도전하라! ‘배우의 꿈’---뮤지컬 [페임] 출연 배우들의 소감 [강세희·해성국제컨벤션고] ‘배우의 꿈’ 프로젝트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나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배우의 꿈’은 저의 터닝 포인트이기 때문이지요. [이소라·휘경여고] 겁이 많은 별은 자신의 오랜 소망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별과 같이꿈을 위해 지금 막 도전을 시작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박윤석·서울문화고] 뮤지컬에 딱히 자신이 있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었기에 제가 설마 뮤지컬 분야에 큰 관심을 두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김시연·보성고] 뭐든 시작하면 3개월 안에 포기했던 나였는데 벌써 2년을 훌쩍 넘긴 걸 보니 여기에는 분명 특별한 마력이 있다. [권다혜·세현고] 배우를 꿈꾸는 이상 도전은 항상 가슴속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도전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장승지·서울여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꿈을 크게 꿉니다. 깨져도 그 조각은 크니까요. [나유진·성덕여중] 내가 그랬던 것처럼 출발선에서 망설이고 있는 분들과 배우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내 글을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도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고단비·송곡여고] 지금 이 순간이 제 인생의 도움닫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 더 큰 꿈을 키워 나가기 전에 저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서지은·휘경여고] 내가 ‘미운오리새끼’였던 시절, 나는 주변 환경을 주로 탓했는데 지금에 오니 결국 세상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은 나이며 나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소다미·서울사대부고] 같은 길을 걸어가려고 출발선에서 맞잡은 손이 어느 순간 여러 개가 되었고, 그 순간부터 나는 꿈을 혼자 꾸지 않게 되었다. [지승민·서울사대부고] 아직까지 뼈저리게 느끼지 못한 여러 종류의 고통들이 남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상상하지도 말라. 저는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될 것입니다. [채희수·객원] 인생이라는 연극은 아마 최고의 연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난과 역경, 행복 모두 담겨 있죠. [송승현·건대부고] 저는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꿈이라는 것이 이렇게 대단한 힘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유시연·창덕여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그 고통의 과정을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김선아·성내중] 열정이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의 꿈은 영화배우입니다. [장재혁·서울고] 숨기는 것 없이 행복을 전파하는 솔직담백한 일기장 같은 배우, 제가 꿈꾸는 배우란 그런 것입니다. [용민중·선린중] 솔직히 말씀드리면 힘든 건 맞습니다. 여기저기 근육통에 몸이 녹초가 되고 시간도 촉박하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고정모·송례중] ‘배우의 꿈’에 도전하기 전에는 배우라는 꿈이 막연히 생각하던 상상 속의 꿈이었습니다. [김재선·단국공고] ‘배우의 꿈’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놓치고 살아왔던 것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특별출연 : 박진선(뮤지컬 배우), 이재근(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 임세훈(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대변인) ‘배
꿈꾸는 나의 집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조 놀스 지음, 최제니 옮김 / 20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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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조 놀스 지음, 최제니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46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한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비극을 꿋꿋이 이겨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직조해낸 성장소설이다.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커커스리뷰, 국제독서협회(IRA), 미국도서관협회(ALA),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등 수많은 유력 매체에서 올해의 청소년소설로 선정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화제작으로, 물과 공기처럼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기 쉬운 가족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사춘기 소녀 펀은 가족을 사랑하지만 가족 때문에 실망하고 짜증도 난다.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아빠는 걸핏하면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말도 안 되는 계획에 가족을 총동원해 사업을 번창시킬 궁리만 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한 뒤 놀고먹는 세라 언니는 동생들이 귀찮은지 잘 상대해주지도 않는다. 엄마는 하루 종일 레스토랑 사무실에 틀어박힌 채 명상만 하고, 가족 모두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그것을 떳떳이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못하는 홀든 오빠는 툭하면 집을 박차고 나간다. 그런 식구들 사이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는데도 자신이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는 생각에 펀은 우울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이 가족에게 모든 것을 바꿔놓는 비극이 닥쳐온다.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놀던 막냇동생 찰리가 사고로 불시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펀은 자기가 동생을 잘 돌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자책하기 시작하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당신의 가족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사춘기 소녀 펀의 호밀밭 이야기 아마존닷컴·국제독서협회(IRA) 올해의 청소년소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한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비극을 꿋꿋이 이겨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직조해낸 성장소설.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커커스리뷰, 국제독서협회(IRA), 미국도서관협회(ALA),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등 수많은 유력 매체에서 올해의 청소년소설로 선정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화제작으로, 물과 공기처럼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기 쉬운 가족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사춘기 소녀 펀은 가족을 사랑하지만 가족 때문에 실망하고 짜증도 난다.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의 사랑을 받는 막내였지만 찰리가 태어난 뒤, 졸지에 가운데 끼어서 이도 저도 아닌 셋째가 되었다. 엄마에게 받았던 관심이라고는 찰리가 태어나기 직전에 한 차례 크게 병치레를 하여 엄마와 나란히 침대에 누웠을 때, 엄마가 <샬롯의 거미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준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펀. 언젠가부터 마음속에 뒤엉켜버린 불만의 실타래를 품은 채, 펀은 가족들과 크고 작은 일들로 티격태격 다투며 산다.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아빠는 걸핏하면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말도 안 되는 계획에 가족을 총동원해 사업을 번창시킬 궁리만 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한 뒤 놀고먹는 세라 언니는 동생들이 귀찮은지 잘 상대해주지도 않는다. 엄마는 하루 종일 레스토랑 사무실에 틀어박힌 채 명상만 하고, 가족 모두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그것을 떳떳이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못하는 홀든 오빠는 툭하면 집을 박차고 나간다. 그런 식구들 사이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는데도 자신이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는 생각에 펀은 우울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근히 ‘콩가루 집안’인 이 가족에게 모든 것을 바꿔놓는 비극이 닥쳐온다.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놀던 막냇동생 찰리가 사고로 불시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펀은 자기가 동생을 잘 돌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자책하기 시작하는데….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 카레니나>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펀의 가족 역시 저마다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각자 자신의 불행에만 정신이 팔려서 서로 소통하고 마음의 짐을 나눠 들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 우리 자신을 포함해 대개의 가족들이 이렇지 않을까. 그러나 세 살배기 막내 찰리의 죽음을 계기로, 이들은 서로를 원망하고 화내고 소리치는 가운데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그동안 불만이 있어도, 할 말이 있어도 꾹꾹 눌러 참고 살던 펀이 펑펑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이 소설의 클라이맥스 중 하나다. 주렁주렁 혼자만 지고 왔던 마음의 짐을 드디어 툭 내려놓게 된 것이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각자 모두가 소리 죽여 아파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펀의 가족 사이에 작은 화해의 씨앗이 움튼다. 그리고 짐짓 외면해왔던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어루만지는 법을 배워나간다. 행복이란 그렇듯 소소한 소통과 공감 속에서 뿌리 내리고 싹을 틔우고 단단한 아름드리나무로 성장하는 법이다. 사랑에 기술이 필요하듯 행복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족관계에 만족하지 못한 채 각자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일궈나가는 법을 깨닫게 할 것이다.
아빠도 떡볶이를 좋아해
매일신문사 / 김서이, 김명수(서이 아버지), 김시연, 김주곤(시연 아버지), 임경은, 임흥수(경은 아버지), 조민서, 조철호(민서 아버지), 2021 성화맥북 (지은이), 김일식 (엮은이)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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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청소년 문학김서이, 김명수(서이 아버지), 김시연, 김주곤(시연 아버지), 임경은, 임흥수(경은 아버지), 조민서, 조철호(민서 아버지), 2021 성화맥북 (지은이), 김일식 (엮은이)
학생-학부모 책쓰기 동아리 ‘생화맥북’이 지난해 ‘학생-어머니’에 이어 ‘학생-아버지’가 함께 글을 썼다. 사춘기 시절 변해가는 딸의 모습을 보며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뒤에서 딸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아버지들에게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다.머리말 함께한 가족들 ┃ 아버지와 책쓰기의 시작 ┃ ┃ 반신반의, 우리들의 첫 만남 ┃ 01 첫 만남 활동 02 첫 만남, 우리의 소감은? 03 아빠, 딸! 우리 할 수 있을까? (미션 보고서) 아빠와의 시내 데이트 - 2학년 김서이 주곤 씨와의 경주 데이트 - 2학년 김시연 아버지와 함께 장보기 - 3학년 임경은 따뜻한 하루 - 3학년 조민서 우리 둘의 시간 - 김주곤(시연 부) 태종대에서 추억을 곱씹다 - 김명수(서이 부) 자녀와 함께 서점가기 - 임흥수(경은 부) 책 냄새 맡으러 서점에 가다 - 조철호(민서 부) 내가 딸만 했을 때 - 조철호(민서 부) 우리 딸이 이렇게 컸어요 - 조철호(민서 부) ┃ 두 번째 만남, 조금은 더 친숙하게 ┃ 01 두 번째 만남 활동 02 짧은 시 모음 03 집필 주제 그리고 출판 기념회 ┃ 그래,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진심을 알아버렸다 ┃ 01 딸들의 글 내 아버지 자서전 - 2학년 김시연 내 아버지 자서전 - 3학년 조민서 미래 자식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 3학년 조민서 미래의 자식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내 자녀를 기다리며) - 3학년 임경은 나의 아버지에게 - 3학년 임경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아빠 - 2학년 김시연 02 아버지들 글 내 아버지 전상서 - 김주곤(시연 부) 뭉툭한 손 - 조철호(민서 부) 내 딸 깡순이 - 조철호(민서 부) 남자 아버지가 여자 딸에게 하고 싶은 유언 - 임흥수(경은 부) 아카시아 꽃 - 김주곤(시연 부) 화장터 가는 길 - 조철호(민서 부) 내 기억 속의 너 - 임흥수(경은 부) ┃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 에필로그 학생-학부모 책쓰기 동아리 ‘생화맥북’이 지난해 ‘학생-어머니’에 이어 ‘학생-아버지’가 함께 글을 썼다. 사춘기 시절 변해가는 딸의 모습을 보며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뒤에서 딸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아버지들에게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버지들이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머니와는 또 다르게 자식에게 아버지가 주는 울림, 감동을 학생들도 느꼈다. ‘아빠도 떡볶이를 좋아해’에 녹아져 있는 부녀간의 사랑, 소통의 방식이 독자들에게까지 널리 퍼져나갔으면 한다. ‘떡볶이’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간식이지만 그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더 사랑받는 간식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면 떡볶이를 멀리하게 된다지만 실은 아빠도 청소년 시기를 지나온 어른이라는 의미와 딸과 소통하고 싶은 아버지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아빠도 떡볶이를 좋아해’라고 제목을 지었다.
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 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
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조재헌 (지은이)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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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유희, 안계정, 조재헌 (지은이)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그저 막연하게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 약학을 공부하게 되면,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약사 이외에 누구나 선망하는 기업인 구글에 투자하는 바이오 기업에 대해 살펴보고, 취업이 보장된 학과의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화장품에 관한 기술과 종자 생산과 스마트팜에 대한 내용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PART 1 바이오산업의 길라잡이 01 바이오산업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을까? 02 앞으로 바이오산업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03 바이오산업의 신기술 04 구글이 선택한 바이오 기업 ① 23앤드미(23andMe) ② 플래티론 헬스(Flatiron Health) ③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 ④ 그릿스톤 온콜로지(Gritstone Oncology) ⑤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 ⑥ 드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 ⑦ 노바티스(Novartis) ⑧ 사노피(Sanofi) ⑨ 존슨앤존슨(JnJ) ⑩ GSK(GlaxoSmithKline) 05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 PART 2 바이오 개념 사전 01 바이오 ‘의약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2 바이오 ‘화학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3 바이오 ‘식품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4 바이오 ‘환경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5 바이오 ‘전자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6 바이오 ‘공정 및 기기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7 바이오 ‘에너지 및 자원산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08 바이오 ‘검정, 정보서비스 및 연구개발업’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PART 3 세계적 의료 허브로의 도약을 꿈꾸는 K-바이오, 약학·제약공학과 01 m-RNA 백신의 무궁무진한 활용 분야 02 바이오 시밀러 패러다임의 변화 03 미래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04 바이오 및 제약 계약학과 05 바이오 교육과정 06 약학·제약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바이오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4 더마코스메틱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선 K-화장품, 화장품공학과 01 화장품도 이제는 개인 맞춤형 02 로봇이 만들어주는 맞춤형 화장품 03 미세바늘로 피부 관리 04 화장품 계약학과 05 화장품학과 교육과정 06 화장품공학과를 위한 과목선택 07 화장품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5 농업의 반도체 종자산업 01 앞으로 펼쳐질 그린 바이오 시대 02 식량 위기, 종자 특허로 극복 03 고분자 바이오 생체 재료 활용 04 종자생산 계약학과 05 식물자원 및 식물의학과 교육과정 06 농학·농식물학과를 위한 과목선택 07 그린 바이오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6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01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02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라! 막연한 꿈을 확실하게 가이드해 줄 최강의 지침서! ★★★★★ EBS 강사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쉽게, 빠르게 진로 확정! 대학에서 원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준비했나요? 기업에서 필요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었나요? 아직도 대학 이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이제는 전략적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대학을 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활용과 비정형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도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 교육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선택 과목과 융합선택 과목을 개설하여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첫 번째 시리즈인 『EBS 강사가 추천하는 약대.바이오 인기학과 진로코칭』은 그저 막연하게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 약학을 공부하게 되면,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약사 이외에 누구나 선망하는 기업인 구글에 투자하는 바이오 기업에 대해 살펴보고, 취업이 보장된 학과의 교육과정을 소개합니다. 이 밖에도 화장품에 관한 기술과 종자 생산과 스마트팜에 대한 내용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내용 약대 바이오계열 진로코칭: 막연한 약사가 아닌 구글 바이오 기업의 고급두뇌 인력으로! 그래핀 반도체계열 진로코칭: 반도체 설계에서 패키징까지 완벽한 반도체 전문가로! 배터리 에너지계열 진로코칭: 환경을 생각하며 미래까지 책임지는 멀티 에너지 전문가로! PAV 모빌리티 진로코칭: 무인드론학과, 스마트팩토리학과 등 미래신사업 전문가로! 로봇 인공지능 진로코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초미래형 인재로! VR 메타버스 진로코칭: 디지털 트윈기술을 접목한 공간에서 세상을 지배할 인재로!
사기
단비 / 유강하 지음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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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유강하 지음
단비 청소년 교양 왈 시리즈 3권. 사마천은 중국 서한시대 역사가로 아버지 사마담의 뒤를 이어 태사(고대의 사관)로 일하며 최초의 중국 통사 <사기>를 남긴 인물이다. 한 무제에게서 노여움을 사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그는 역사서를 완성하기로 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음보다 더 치욕스러운 궁형을 선택해 살아남았고, 3천 년 중국사를 130권의 책으로 완성한다. <역사의 쉼터 이야기 박물관 사기>는 고통과 수치 속에서 저작을 완성해, 끝내 '역사의 아버지'(歷史之父)라는 불멸의 이름을 얻은 사마천의 삶과 그가 남긴 <사기>의 몇몇 이야기를 선별해 옛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되짚어보았다. 거미줄보다 복잡하게 짜인 인간들의 관계망, 그 속에 더욱 복잡하게 엮인 생각과 신념, 욕심과 갈망이 만들어낸 옛사람들의 삶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게 해준다.저자서문 5 프롤로그 고통 속에서 피어난 꽃, 《사기史記》 13 사마천의 운명으로 걸어 들어온 《사기》 사마천과 무제武帝 운명을 바꾼 한 마디의 질문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사마천 지켜야 하는 아버지의 유언 《사기》는 이런 책!|《사기》를 읽는 방법 《사기》, 옛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의 이야기 1부 오제五帝의 시대로부터 하夏, 은殷, 주周까지 1장 고대의 황금시대“다스림은 흐르는 물처럼.” 35 요와 순 : 진정한 이로움은 무엇인가 곤의 치수 : “흙을 덮어 홍수를 막으라.” 우禹의 치수 : “흐르는 물은 흘러가도록 하라.” 하夏의 탄생과 멸망 2장 주紂의 비극“나는 천명天命을 받았거늘!” 45 천하는 나의 것 스스로 기회를 버린 왕 천명만 믿다가 멸망을 초래한 사나이 군주가 아니라 일개 사내일 뿐 3장 토포착발吐哺捉髮의 주인공 주공“저를 대신 벌하소서.” 56 “대신 저를 벌하소서.” 인재를 위해서라면, 토포착발吐哺捉髮은 당연한 것 다시 한 번, “저를 대신 벌하소서!” 조조曹操도 존경한 주공 2부 패자覇者들의 전성시대, 춘추시대 4장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괜찮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73 “괜찮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믿음과 선택 뼈아픈 실패에서 배운 진정한 이해 5장 제환공의 이야기“패자가 되어 세상을 호령했지만.” 83 로열패밀리의 집안싸움 고난이 가르쳐준 교훈 첫 마음을 잃는다는 것 관중의 조언과 제환공의 망설임 제환공의 외롭고 비참한 죽음 6장 공자의 이야기‘집 잃은 개’에서 ‘성인聖人’으로 96 후세에 빛난 이름, 공자 고단한 어린 시절 고독한 삶의 여정 외롭고 힘든 공자의 주유천하 ‘집 잃은 개’에서 ‘성인聖人’이 된 공자 3부 전국戰國시대의 종말과 진秦나라의 통일 7장 염파와 인상여의 사귐“비천한 나를 용서해주시오.” 119 완벽完璧한 미션 두려움 없는 용기 “흥! 혀만 놀리는 주제에!” 목숨을 두고 맹세한 우정 8장 한비자와 이사의 조각난 우정“꼴도 보기 싫은 놈, 너만 없다면!” 132 암흑 속에서 빛나는 슈퍼스타들 세기의 라이벌, 한비와 이사 예고 없이 찾아온 기회 불타는 질투심이 빚어낸 비극 타인의 불행으로 얻은 행복의 결말 9장 진시황의 빛과 그림자“모든 것을 다 가졌어도.” 147 타고난 장사꾼과 미운 오리 새끼의 만남 위대한 황제의 비밀 황제가 된 소년 정政과 그의 어머니 모든 것을 가진 외로운 왕 천하통일의 꿈은 이루었지만 황제의 공허한 꿈 진시황의 빛과 그림자 4부 위대한 제국 건설, 한漢나라 10장 여태후의 질투와 복수“흥! 두고 보자고!” 173 대단한 관상 흥! 두고 보자고! 복수는 나의 것 복수, 네버 엔딩 스토리의 결말 11장 ‘문경지치’의 황금시대를 연 문제文帝“모두 부족한 내 탓이오.” 184 사랑받지 못한 덕분에|갑자기 찾아온 행운 문경지치文景之治의 서막 설령 나를 비판한다 하더라도, 귀는 크게 육형을 폐하라 마지막 순간까지 백성을 생각한 황제 운명은 개척하는 것, 천명天命은 스스로 완성하는 것 주왕과 문제, 그 사이 참고도서 200▶ 사마천이 역사의 길에서 만난 사람과 삶의 이야기 사마천司馬遷은 중국 서한西漢시대 역사가로 아버지 사마담의 뒤를 이어 태사太史(고대의 사관史官)로 일하며 최초의 중국 통사 《사기史記》를 남긴 인물이다. 한 무제에게서 노여움을 사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그는 역사서를 완성하기로 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음보다 더 치욕스러운 궁형을 선택해 살아남았고, 3천 년 중국사를 130권의 책으로 완성한다. 《역사의 쉼터 이야기 박물관 사기史記》는 고통과 수치 속에서 저작을 완성해, 끝내 ‘역사의 아버지’(歷史之父)라는 불멸의 이름을 얻은 사마천의 삶과 그가 남긴 《사기》의 몇몇 이야기를 선별해 옛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되짚어보았다. 거미줄보다 복잡하게 짜인 인간들의 관계망, 그 속에 더욱 복잡하게 엮인 생각과 신념, 욕심과 갈망이 만들어낸 옛사람들의 삶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게 해준다. ▶ 고통 속에서 피워낸 꽃, 《사기》 사마천은 독특한 방식으로 역사를 기록했다. 가령 한 개인의 역사를 기록할 때 시간적 순서에 따라 막연히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서술했다. 한 인물을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사건을 재미있게 기록하여, 인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마천은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흥미진진한 대화체를 사용하여, 마치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듯한 묘미를 주었다. 이런 서술 방식은 인물들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했기 때문에 <본기本紀>와 <열전列傳>의 인물들을 기록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 역사지만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사마천의 문체를 ‘기전체’라고 하는데, 기전체는 <본기>와 <열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합성어다. 그가 완성한 기전체라는 독특한 서술방식은 역사뿐만 아니라 후대의 문학·철학 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기》는 <본기本紀> 12권, <표表> 10권, <서書> 8권, <세가世家> 30권, <열전列傳> 7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마천이 완성한 《사기》는 무려 130권에 해당하는 방대한 분량인데, <본기>에는 전설시대부터 한漢 무제武帝까지 왕조와 왕들의 흥망성쇠, <표>에는 역사의 연대기, <서>에는 예제禮制와 음악, 역법曆法, 천문天文, 치수治水 등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담겨 있다. <세가>에는 제후들의 계보와 역사가, <열전>에는 다양한 인물군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자체로 ‘역사의 기록’(史記)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기》에는 아주 먼 고대로부터 시작된 수천 년의 역사가 망라되어 있다. 삼황오제三皇五帝로부터 시작하여, 제왕과 제후들의 이야기, 여인들의 이야기, 전사戰士와 학자, 충신忠臣과 간신奸臣, 장사꾼과 도굴꾼, 외국인과 점쟁이, 그리고 자객刺客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숲 속의 꽃처럼 다채롭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사기》는 한 마디로 이야기의 박물관인 셈이다. ▶ 사마천이 역사에서 건져 올린 보석 같은 이야기들 사마천의 《사기》는 수천 년의 중국 역사를 담았지만, 위인들의 이야기만으로 엮어낸 책이 아니다. 그 안에는 황제黃帝와 같은 전설 속의 인물도 있고, 진시황秦始皇처럼 누구나 알 만한 사람도 있으며, 때로 못된 관리들과 착한 관리들, 외국인, 도굴꾼, 도박꾼까지 다양하다. 《사기》의 편집은 사마천의 역사관과 세계관에 기반한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전설의 황금시대를 연 요임금과 순임금, ‘주지육림’에 빠져 악행을 일삼다 은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끈 주임금, 천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거짓 없는 마음으로 주군을 보좌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정성을 다한 주공의 삶을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우정의 대명사 ‘관포지교’의 주인공 관중과 포숙, 포숙의 추천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관중을 등용해 천하를 호령하는 패자가 되었지만 첫 마음을 잃어 외롭고 비참한 죽음을 맞은 제환공, 자신을 알아주는 군주를 만나지 못해 세상을 떠돌아다녔지만 후대인들에게 성인聖人으로 추앙받는 공자 등 춘추시대를 수놓은 인물들의 다이내믹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전국시대에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모욕을 참아낸 인상여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사죄한 뒤 인상여와 서로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줄 수 있는 우정을 맺은 염파, 순자의 제자로 동문수학한 친구 한비자를 진시황에게 천거했으나 질투심에 한비를 죽게 만들고 그 자신도 누명을 쓰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이사, ‘천하통일’이라는 위대한 공을 세우고 모든 것을 가졌으나 한없이 불안하고 외로워하다 초라하게 생을 마감한 진시황제의 삶을 그려냈다. 4부에서는 남편 한漢 고조 유방이 천하를 평정하고 한나라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자신과 아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사람에게 잔인한 복수를 일삼은 여태후, 매순간 백성만을 생각하는 정치를 펼쳐 황금시대인 ‘문경지치’를 연 한문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그들이 만든 역사 사마천은 《사기》 130권의 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자신의 생각과 평가를 덧붙였다. 역사 기록으로서 공적公的이어야 하고, 객관성·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에 구애받지 않은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마천이 비록 태사령이기는 했지만, 《사기》는 태사령이라는 공무원의 신분이 아닌 사마천이라는 개인의 자격으로 썼기 때문이다. 《사기》는 사랑과 우정을 나눈 사람들, 꿈과 신념을 위해 산 사람들,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 헌신을 꽃보다 향기롭게 생각한 사람들, 고달프고 누추할지라도 자신의 길을 걸어간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낸 역사다. 또한 《사기》는 중국의 역사만을 말하지 않는다. 인물과 사건, 사마천 자기 자신의 고백까지 포함한 이 책은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요는 단지 단주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에게 천하를 물려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지혜로운 순에게 제위를 물려주면 천하의 모든 사람에게 득이 되고 단주만 손해를 보게 되지만, 단주가 왕이 되면 그 혼자에게만 득이 될 뿐 다른 사람들에게는 손해가 될 것이 뻔했다. 결국 요는 “천하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한 사람만 이롭게 할 수는 없다”며 큰 결단을 내린다. 요는 아들이 아닌 지혜롭고 자애로운 순에게 제위를 넘겼다. 이렇게 해서 전설의 황금시대인 ‘요순堯舜’의 시대가 열릴 수 있었다. 위대한 제왕들의 등장과 황금시대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선양禪讓이다. 왕들은 이 세상을 사적인 소유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의 아들에게 천하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갇히지 않았다. 덕분에 능력 있는 리더의 출현이 가능해졌고, 이것은 찬란한 중국 역사의 서막인 하夏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 - <1장 고대의 황금시대?“다스림은 흐르는 물처럼.”> 중에서 주공은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왕위조차 말이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의 자리를, 무엇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정갈하게 지켜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인재들을 기다리고,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모습으로 그들을 대했다. 목욕을 하다가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말을 들으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나오기를 여러 번, 밥을 먹다가도 인재가 찾아왔다는 말을 들으면 먹던 것을 뱉고 사람을 맞으러 나갈 정도였다. 먹던 밥을 뱉는 것은 흉내라도 낼 수 있지만, 목욕하다가 머리카락을 쥐고 뛰어나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재를 향한 주공의 정성스러움은 ‘토포착발吐哺捉髮’(먹던 것을 뱉고, 머리카락을 움켜쥐다)이라는 성어成語로 남았다. - <3장 토포착발吐哺捉髮의 주인공 주공?“저를 대신 벌하소서.”> 중에서 중국 고대의 명재상으로 손꼽히는 관중, 그는 재상이지만 역대의 왕보다 더한 유명세와 위엄을 갖고 있었다. 춘추시대의 위대한 패자 가운데 제환공의 탄생 역시 관중 덕분에 가능했다. 하지만 관중에게 포숙아가 없었더라면, 어쩌면 역사에는 관중도 제환공의 위엄도 없었을지 모른다. 관중은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아다”라고 하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포숙아에게 잊을 수 없는 고마움을 가진 사람은 관중만이 아니었다. 당시 사람들은 앞다투어 포숙아를 칭찬했다. - <4장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괜찮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중에서
혜수, 해수 1
산지니 / 임정연 (지은이)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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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청소년 문학임정연 (지은이)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글을 쓰는 데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 잠깐 여유시간에 꺼내 읽으며 웃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흥미로운 설정에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히는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한 번 잡았다 하면 손 떼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9월 17일 해수 9월 18일 혜수 9월 19일 해수 9월 20일 혜수 9월 21일 해수 9월 22~23일 혜수 9월 24일 해수 9월 25일 혜수 9월 26일 해수 9월 27일 혜수 9월 28일 해수 9월 29일 혜수 9월 30일 해수 9월 31일 혜수 10월 1일 해수 에필로그 작가의 말커피 매니아 저승사자와 상큼발랄 여고생의 악령 퇴치기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글을 쓰는 데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 잠깐 여유시간에 꺼내 읽으며 웃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흥미로운 설정에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히는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한 번 잡았다 하면 손 떼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 앳된 저승사자 해수와 여고생 선무당 혜수, 두 청춘의 발랄 케미 여자 주인공 강혜수는 할머니에게 배운 점치는 기술로 친구들의 운세를 봐주는 고등학생. 어느 날 갑자기 신열이 올라 내림굿을 하는데 근처에서 악귀를 쫓던 저승사자 정해수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게 된다. 저승사자 정해수는 700년이 넘게 혼령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해온 저승사자. 700살이 넘은 나이지만 어려서 죽은 탓에 10대의 외모를 하고 있다. 그날도 저승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도망치는 혼령을 잡으려다 내림굿에 휘말려 강혜수의 신장이 된다. 저승사자가 신장이 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 베테랑인 정해수도 골치가 아프다. 게다가 무당도 철없는 여자 고등학생. 좋아하는 것도 하필이면 엄청나게 매운 걸 좋아하는 탓에 멋모르고 있다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된다. 도망간 악귀는 자신을 방해하고 잡으려는 정해수에게 앙심을 품는다. 정해수와 강혜수의 관계를 알게 된 악귀는 복수의 대상으로 강혜수를 노리게 된다. 악귀의 습격으로 죽을 고비에 처하게 된 강혜수. 하지만 정해수와 힘을 합쳐 악귀의 공격을 물리치게 된다. 복수에 실패한 악귀는 기회를 노리며 힘을 기른다. 다른 영혼을 흡수하며 힘을 기른 악귀의 습격에 강혜수의 친구와 다른 저승사자들이 당하게 된다. 그리고 강혜수의 엄마를 인질로 잡은 악귀는 혜수를 혼자 외딴곳으로 불러낸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신기한 이야기. 꼰대 같은 ‘청소년소설’은 가라 임정연 작가는 재미를 추구하는 작가다. 교과서 같은 스토리와 문장을 확실히 거부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승사자와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여고생 무당이라는 설정부터가 흥미진진하다. 혜수는 무당 집안에서 태어나 신내림을 받으면서도 별로 심각하지 않다. 할머니가 무당이라 그쪽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신장이 저승사자라 당황스럽지만 스타일이 괜찮아서 봐줄 만하다. 혜수의 친구들도 무당이나 저승사자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소설은 이승과 저승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여고생 혜수와 차사 해수의 티격태격 일상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의 의미가 재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사 일을 하는 해수는 이승의 삶을 마감한 이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한다.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은 당연히 남기고 갈 것들이 아쉽겠지만 인생은 유한하고, 언젠가는 끝을 맞이해야 하는 삶의 의미를 묵묵히 전달해준다. 서양에 마법사와 뱀파이어가 있다면, 우리에겐 무당과 차사가 있다 악귀는 이 소설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조선 중기 지리산 산골에서 태어난 ‘무명’은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고 늑대의 무리 속에서 자라 숱한 살인을 저지르는데, 사후에 악귀가 되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빙의하면서 악행을 저지르고 힘을 키워 나간다. 700년 된 차사도 속수무책. 한번 시작된 악행은 점점 커져만 가고, 급기야 혜수가 타깃이 되는데, 숨 막힐 듯 흥미진진한 대결구도 속에서 티격태격하던 무당과 차사 두 주인공은 결국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 한 뼘 더 성장해 간다.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 검정 슈트의 어깨를 손으로 툭툭 털었다. 방금 죽은 놈이 이걸 어떻게 알고 도망을 쳤지? 다시 위로 올라와 사내가 마지막으로 사라진 자리에 손을 갖다 대고 기를 빨아들였다. 죽은 자의 영혼은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령이 되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
내인생의책 / 정원오 지음 /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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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정원오 지음
세더잘 시리즈 50권. 도시를 병들게 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와 원인, 그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젠트리피케이션은 막을 수 있는 현상인지, 왜 일어났으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느낄 수 있고, 도시의 사회현상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들어가며: 동네가 좋아지는데 친구들은 왜 이사를 갈까요? 1. 젠트리피케이션이 뭘까요? 2. 왜 일어날까요? 3. 어디서, 누가, 어떻게 일어날까요? 4. 무엇이 문제인가요? 5. 뉴욕, 파리, 런던에서는? 6. 서울, 뜨는 건물과 떠나는 사람들 7. 더불어 사는 도시의 꿈 용어 설명 찾아보기 이 책을 함께 읽으실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젠트리피케이션은 저소득층에도 삶을 개선할 경제적 기회를 부여하며, 도시가 활성화된다.” vs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에 대한 권리 침해이며, 지역의 경제 및 문화 생태계를 파괴한다.” 우리에게 도시는 삶의 터전이자 우리가 가꾸어온 장소이고, 우리의 미래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가 사는 그리고 살아갈 곳이 망가진다면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도시를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를 재생시킨다고 한다. 하나의 현상인데 왜 다른 관점이 존재하는 걸까? 젠트리피케이션은 무조건 나쁘기만 할까? 좋기만 할까? 젠트리피케이션과 함께 상생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홍대, 신촌, 경리단길, 망리단길 그리고 서촌까지. 명소로 떠오른 동네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바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유명세를 탄 망리단길, 그러나 망원동 주민들은 더는 ‘망리단길’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명성을 얻으며 외부인들이 몰려오자 그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들과 영세 상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쫓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임대료로 영세 상인들은 설 자리를 잃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대기업 자본이 동네에 침투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래서 국토부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실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동차의 발달, SNS의 발달로 인해 젠트리피케이션의 흐름은 더욱더 빨라지고 있고, 그로 인해 피해를 받는 주민들은 더욱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젠트리피케이션이 사회문제가 된 지역의 상황을 파악한 적은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반적인 실태 조사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우리의 주거와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일까?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이 지역 주민과 영세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회현상이기만 할까? 콜롬비아 대학의 랜스 프리맨과 콜로라도 대학, 듀크 대학의 연구팀들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전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저소득층에게 나쁜 현상인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젠트리피케이션이 이들 계층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가 그만큼 잠재 거주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친다는 의미이며, 이는 종종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이처럼 도시의 재활성화를 도모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자본에 의해 도시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함께 발전하는 도시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산업 혁명부터 지대 격차까지 다양한 현안들을 소개하며 젠트리피케이션을 심도 있게 해부한다!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청소년 필독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 는 도시를 병들게 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와 원인, 그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젠트리피케이션은 막을 수 있는 현상인지, 왜 일어났으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느낄 수 있고, 도시의 사회현상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사회현상을 공부하는 목적은 그 현상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사회현상이면 오래가도록 처방하고, 나쁜 현상은 피해가 퍼지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그런데 젠트리피케이션만 해도 세계 각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시의 사례를 제각각 연구해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대처하기도 힘듭니다. - 어디서 일어나나? 슬럼화는 도시의 경제적 침체, 문화적 퇴보, 안전 여건 악화로 이어집니다. 마치 발에 난 작은 종기가 커지면 다리가 부어서 걸을 수 없는 것처럼 슬럼화된 동네가 많아지면 도시 전체가 마비될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슬럼화는 도시가 앓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견뎌내야 하는 치유의 고통
꽃에게 쓰는 편지
한국둥지 / 김예림 외 44명 지음, 한국둥지 엮음 / 2016.07.08
10,000

한국둥지청소년 문학김예림 외 44명 지음, 한국둥지 엮음
부모의 따뜻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문학적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로 나가 홀로서기를 할 때 올바른 삶을 지향하고 자신감있는 사회인으로 정착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고자 청소년들의 꿈을 책으로 엮었다.긍정의 힘으로 _ 박윤산 이름을 갖는 들꽃이 되자 _ 한만수 읽고 쓰고, 꿈을 키우며 _ 송덕진 제7회 둥지문학상 시 대상 김예림 _ 가위와 테이프 최우수상 정수진 _ 사춘기 우수상 신정미 _ 내 기억 속 엄마 최윤성 _ 민들레 꽃씨 장려상 주서희 _ 1시 29분 김수아 _ 리듬 게임 최누리 _ 바람 정혜진 _ 보리차 조은지 _ 우리 딸 사랑해 허선화 _ 인간 김도경 _ 자랑스러운 민들레 꽃 안민지 _ 짝 바꾸는 날 조예진 _ 치과 나영아 _ 친구 특별상 오유진 _ 나무 제7회 둥지문학상 산문 대상 강창완 _ 이유없는 반항아 제임스 딘 최우수상 서지인 _ 고아! 고아면 뭐 어때? 우수상 김예슬 _ 서툴러도 괜찮아 홍수연 _ 슈퍼 모델을 꿈꾸다 장려상 최현아 _ 15살의 소녀 김민규 _ 길라잡이 선생님! 나의 선생님! 손유정 _ 나의 어릴적 추억속에 피어나는 희망 김지원 _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박민균 _ 따뜻한 둥지 한원주 _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이 원 _ 손님 문선영 _ 어둠 속에 피어난 희망 박수민 _ 우리 아빠가 최고야 황유진 _ 행복의 모든 것 특별상 윤지은 _ 하루, 그 찰나의 시간에 제8회 둥지문학상 시 대상 김지운 _ 나도 어른이야 최우수상 우재윤 _ 면봉 우수상 배희산 _ 내 뒤에 숨어 장려상 유호정 _ 나무 김환희 _ 엄마 얼굴 이은채 _ 엄마 제8회 둥지문학상 산문 우수상 송희진 _ 우리 엄마는 외계인? 장려상 최민선 _ 4월의 봄비는 5월의 백가지 꽃을 피워나게 한다. 김석훈 _ Thanks to! 김은희 _ 나의 꿈과 미래 황민서 _ 내 동생 민호 방유진 _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 안태백 _ 빛나라 청춘 힘내라 철수 안수혜 _ 짧지만 긴 나의 인생 이야기 특별상 성난규 _ 둥지 글을 쓰는 사람의 어깨는 아름답고 말에서는 꽃향기가 납니다. 부모의 따뜻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문학적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로 나가 홀로서기를 할 때 올바른 삶을 지향하고 자신감있는 사회인으로 정착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고자 청소년들의 꿈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만든이 코멘트]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시련과 어려움의 부정적인 환경을 긍정적인 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자신 뿐입니다. 마음이 흔들리고 힘들때 조용히 앉아서 사색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하며 이겨내고 도전해야 합니다.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기 때문에 긍정의 힘으로 자신을 사랑했으면 합니다. _ 박윤산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글을 써서 이름을 날길 수 있는 작가나 시인이 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_ 한만수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당장 책을 읽읍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합시다. 쓰고 읽는 훈련을 통해 꿈을 성취하길 기원합니다. 이번 둥지문학상 수상한 청소년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_ 송덕진마음속에 가득한 원망도 미움도 그렇게 가위로 쌀둑쌀둑 잘라 버린다마음속에 가득한 그리움과 추억은 그렇게 테이프로 꼼꼼히 꼼꼼히 붙인다 _ 김예림나는 오늘도 거울 앞에서 내 멋진 모습을 다듬고 크게 웃음 짓는다 _ 강창완어른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 봐요 _ 김지운부정과 긍정은 생각과 시각의 차이입니다 _ 박윤산이름을 남기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있으면 반드시 이름을 남기게 된다 _ 한만수
버블티 고2 문학 지학(정재찬)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1권 교과서작품편+2권 연계작품편 세트 (전2권)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3.12.05
50,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 <미리보기>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본문학습>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다시보기>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과서 필수 문제>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대단원 복합 문제>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버블티 고2 문학 미래엔(방민호)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 기본서 개념학습편 + 1권 교과서작품편 + 2권 연계작품편 세트 (전3권)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조성우 (지은이) / 2023.12.05
75,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조성우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1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2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5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수석 출신이 전하는 한방스펙 시크릿북
메이킹북스 / 강규원 (지은이) / 2022.03.22
15,000

메이킹북스청소년 학습강규원 (지은이)
'전직 입학사정관'이 추천한 유일한 학생부종합전형 핵심 전략 안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본인이 직접 경험한 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대학 입시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한방스펙’이라는 명칭 아래 차별화되는 비교과 활동이 어떤 것인지 안내하고 있으며 단순히 인터넷에 나오는 뻔한 내용은 과감히 스킵했다.전하는 말 Chapter 1 : 일반고 3~4등급으로 명문대 합격한 실제 학교생활기록부 컨셉 및 한방스펙 분석 1) 서울 일반고 3.7등급 서강대 경영학 합격 사례 2) 서울 일반고 3.2등급 성균관대 화학 합격 사례 3) 지방 일반고 3.3등급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합격 사례 4) 지방 일반고 3.0등급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학부 합격 사례 *번외: 지방 특목고 1.3등급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 사례 Chapter 2 : 학교생활기록부 파헤치기 1) 출결사항 2) 수상경력 3)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4) 학종식 내신 산출법 5)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Chapter 3 : 학종 합격을 위한 사소한 꿀팁들! 1) 담임 선생님 내 편으로 만들기 2) 반장으로 뽑혀야 한다는 걸 항상 명심하자 3) 보고서를 제출할 때는 적절한 시기에 개인적으로 제출하기! 4) 그 당시 가장 큰 시사 이슈와 연계하여 보고서 만들기 Chapter 4 : 입시 컨설팅 학원 고르는 Tip 1) 학생부 종합전형 전문가의 기준 2) 학원 대표의 관여도를 물어보자! 3) 전체 비용이 아닌 수업 회당 비용을 확인하자! Chapter 5 : 실전 면접 기출 Chapter 6 : 자기소개서 합격 사례'전직 입학사정관'이 추천한 유일한 학생부종합전형 핵심 전략 안내서! 강남 합격률 1타를 자랑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입시컨설팅 학원 필승에듀 강규원 대표가 실질적인 학종 합격 전략을 담은 시크릿북 - 명문대 수석 합격생들의 노하우와 생기부 전략 스토리텔링 기입. - 낮은 내신으로 명문대 합격 할 수 있는 한방스펙 시크릿 전략 제시 - 학생부종합전형 출신이 직접 집필한 유일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 학생부 세부 항목별 관리 방법 및 노하우 / 합격 생기부 사례 및 자기소개서 / 실전면접질문 리스트 수록 '학생부종합전형 수석 출신'이 직접 집필한 학생부종합전형 핵심 전략 안내서!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서적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본인이 직접 경험한 저자가 집필한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대학 입시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일반고 내신 3.7등급으로 서강대 경영학과 / 경희대 경영학과를 4년 장학생으로 합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0년째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업무를 현업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년 3~4등급대 내신의 일반고 학생들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명문대에 진학시키고 있고 2022년 기준 총 1,000명의 합격자를 배출시켰다. 그중 수석 4년 장학생으로 합격했던 사례들을 활용하여 학종 합격 시크릿 전략을 집필하게 되었다. ‘한방스펙’이라는 명칭 아래 차별화되는 비교과 활동이 어떤 것인지 안내하고 있으며 단순히 인터넷에 나오는 뻔한 내용은 과감히 스킵했다. 분명 이 책을 읽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자신 있게 답한다. 2023~2025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라면 값비싼 입시컨설팅 학원을 가기 전에 이 책부터 읽어보자. 사실 이 책만 읽고 본인이 그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한 학기에 몇백만 원이 훌쩍 넘는 입시컨설팅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비타민북 / 윤동주 글, 전문규 감수 / 2013.01.10
10,000원 ⟶ 9,000원(10% off)

비타민북청소년 문학윤동주 글, 전문규 감수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 윤동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인 윤동주의 98편의 작품을 주제별로 묶어 시집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을 출간했다. 이 책은 주옥 같은 작품들을 통해 일제하 암울한 시대현실에서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살고자 했던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 윤동주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문학사적인 면은 물론 예술적인 면에서도 한 시대를 대표하는 윤동주의 시를 논리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조명한 작품해설과 핵심정리도 함께 실어 시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는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아울러 대일학원과 청솔학원에서 논술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규의 해설과 윤동주 연보를 부록으로 실었다.제1장 별을 노래하는 마음 서시 / 자화상 / 별 헤는 밤 / 십자가 / 간판 없는 거리 / 눈 오는 지도 / 슬픈 족속 / 길 / 병원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바람이 불어 / 돌아와 보는 밤 / 소년 / 아우의 인상화 / 쉽게 씌어진 시 / 눈 감고 간다 제2장 거울을 닦으며 명상 / 참회록 / 간 / 팔복(八福) / 위로 / 유언 / 이적(異蹟) / 한난계(寒暖計)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내일은 없다 / 밤 / 투르게네프의 언덕 / 흰 그림자 / 비오는 밤 / 이별 / 꿈은 깨어지고 / 무서운 시간 제3장 안개는 흐르는데 새벽이 올 때까지 / 흐르는 거리 / 새로운 길 / 봄 / 창 / 비행기 / 편지 / 풍경 / 달밤 / 애기의 새벽 / 아침 / 바다 / 창공 / 초 한 대 / 달같이 / 무얼 먹고 사나 제4장 부서진 달조각 해바라기 얼굴 / 햇빛·바람 / 반딧불 / 조개껍질 / 산울림 / 귀뚜라미와 나와 / 황혼 / 산상(山上) / 소낙비 / 산림 / 코스모스 / 햇비 / 양지 / 산협의 오후 / 비로봉 / 눈 제5장 내 어머니 계신 곳 장 / 사랑스런 추억 / 또 다른 고향 / 고향집 / 버선본 / 고추밭 / 굴뚝 / 기왓장 내외 / 호주머니 / 오줌싸개 지도 / 빨래 / 산골 물 / 곡간 / 사랑의 전당 / 빗자루 오후의 구장 / 종달새 / 비애 / 비둘기 / 가슴1 / 거짓부리 / 모란봉에서 / 장미 병들어 / 닭 / 이런 날 / 만돌이 / 둘 다 / 겨울 / 참새 / 식권 / 남쪽 하늘 부록 오후의 구장 / 종달새 / 비애 / 비둘기 / 가슴1 / 거짓부리 / 모란봉에서 / 장미 병들어 / 닭 / 이런 날 / 만돌이 / 둘 다 / 겨울 / 참새 / 식권 / 남쪽 하늘 해설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 윤동주 연보
1948, 두 친구
생각학교 / 정명섭 (지은이)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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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문학정명섭 (지은이)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48년, 한반도는 온통 총선거 열풍이었다. 그토록 염원했던 해방 후,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자주독립 정부를 만들고자 했던 기대감이 최절정이었던 그해. 하지만 1948년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데올로기 대립이 극심했던 해이기도 했다. 남한 단독 선거와 남북한 총선거라는 두 의견이 거세게 충돌했고, 결국 이 갈등은 2년 후 비극적인 전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희준과 주섭, 두 친구도 이 아픈 역사를 피할 수 없었다. 공산주의가 싫어서 북에서 피난을 온 희준과 해방 후 일본에서 온 주섭. 남산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같은 배재중학교 학생임을 알게 되고, 스키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총선거에 대한 의견 대립의 소용돌이 속에서 둘의 우정도 금이 간다. 남한 단독 선거를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우리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희준과 또다시 식민지가 되지 않으려면 남북한 통일 정부가 필요하다는 주섭. 두 친구는 사랑하는 가족까지 시대의 격랑 속에 희생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서로를 미워할 수밖에 없게 된 이들은 과연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1948년 1월, 남산 스키장 1948년 2월, 광장리 아차산 1948년 3월, 배재중학교 1948년 4월, 배재중학교(1) 1948년 4월, 배재중학교(2) 1948년 8∽10월, 서촌 1950년 6월, 내촌리 작가의 말한국 현대사 속에서 가장 아쉬운 선택, ‘1948년’ “우리는 왜 분단되고 싸워야 했을까?” 역사의 현장에서 ‘인간’과 ‘이데올로기’를 생각하다 “미국이랑 그 하수인들이 판을 치는데 선거가 제대로 치러지겠어?” “그럼 북조선은? 소련이랑 그 하수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잖아. 자기편이 아니면 괴롭혀서 쫓아내고.” … “우리 가족이 그렇게 해서 내려왔어. 아버지가 평생 농사짓던 땅이랑 집 다 놔두고 말이야.” 희준의 침울한 표정을 본 주섭이 대답했다. “미안, 몰랐어.” - 본문 80쪽.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고,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은 부상과 가족과의 이별, 가난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한국전쟁의 비극은 7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한다.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은 신분과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너 나 할 것 없이 해방을 염원했고, 독립운동가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왜 그토록 기다린 해방의 기쁨과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뒤로한 채 분단과 전쟁을 겪어야만 했을까?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역사 미스터리와 역사 인문서,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정명섭 작가는 이 물음에 어쩌면 ‘1948년에 남과 북이 결정한 선택 때문일지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당시엔 이 선택이 한국전쟁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대립으로 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아쉬운 선택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바로 ‘5·10 총선거’다. 1948년, 국제연합(유엔)은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총선거를 준비했고, 사람들은 비로소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뽑은 정부를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떴다. 그러나 소련의 반대로 결국 38선 남쪽인 남한에서만 선거를 치렀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리고 이를 빌미 삼아 북한이 따로 정부를 수립하면서 양측은 돌이킬 수 없는 분단의 길로 향했다. 이후 남북한은 통일만이 유일한 살길임을 알면서도 양보 없는 이데올로기 다툼을 계속했고, 결국 1950년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1948, 두 친구》는 바로 이 시기를 배경으로 배재중학교를 다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방 후 함경북도 청진에서 남한으로 피난을 온 희준과 일본 오사카에서 귀국한 주섭. 둘은 남산 스키장에서 처음 만나서 스키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낯선 곳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 즐거움도 잠시, 총선거를 앞두고 치열했던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희준과 주섭에게도 들이닥친다. “우리는 왜 적이 되어야 할까?” 인간은 이데올로기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가? “그래도 죽기 전에 너희들을 봐서 다행이다. 이것들아, 싸우지 마.” “지금 우리 걱정할 때야?” 희준의 말에 그는 힘없이 웃었다. “나 없으면 맨날 치고받을까봐 걱정이니까 그렇지. 하나는 북쪽에서 왔고, 하나는 일본에서 와서 여기가 낯설잖아. 안 그래? -본문 160쪽. “사회주의든 뭐든 결국 사람을 잘살게 만들려는 거잖아. 근데 그것 때문에 서로 멱살잡이에 주먹질을 해. 그걸로도 부족하면 이제 총질을 하고 칼을 휘두르겠지. 안 그래?” - 본문 124쪽. 정명섭 작가는 희준과 주섭, 그의 가족들을 통해 ‘인간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런데 작가는 왜 북한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그것은 우리 민족을 분단과 전쟁으로 몰고 간 원인이 바로 외부에서 온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낯선 존재들의 시선으로 1948년을 바라보면서, 당시 어떤 일이 있었고 왜 그런 결정들을 내려야만 했는지 우리를 둘러싼 가혹한 역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1948년 5·10 총선거를 앞두고 남한에서는 거대한 두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었다. 북한이 38선 북쪽으로 유엔 한국임시위원단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기에,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남한만이라도 단독 선거를 해서 우리의 정부를 만들자는 의견과, 그러면 나라가 쪼개지게 되니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이 함께 총선거를 하자는 의견이 대치한 것이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이 갈등에서 희준과 주섭, 그의 가족들도 예외가 되지 못했다. 공산주의가 싫어 북한을 떠나온 희준은 남한 단독 선거를 찬성하고, 미군 주도로 선거를 치르면 서구 열강의 식민지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주섭은 남북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희준과 주섭은 이데올로기와 우정의 길 위에서 논쟁과 화해를 반복하다가, 사랑하는 가족이 시대의 격랑 속에 희생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1948, 두 친구》는 평범한 두 가족이 이데올로기 다툼 속에서 아파하고 희생되는 모습을 통해, 우리 민족이 어렵게 되찾은 나라에서 분단과 전쟁을 겪게 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이는 이데올로기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데올로기는, 신념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아마도 보다 인간답게, 보다 잘 살기 위한 바람이 그 뿌리일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맹신하면서, 다른 생각을 말하는 이들을 배척한다.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의 생각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막고, 다투고, 전쟁을 일으켜 안타까운 희생을 치르게 된다. 서로의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희준과 주섭. 이데올로기에 의해 평범한 삶의 행복을 잃고, 결국은 이데올로기 전쟁터 한가운데서 만나게 되는 두 친구를 통해 작가는 묻는다. “인간에게 이데올로기는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꼬락서니를 보니 어제 둘이 한판 붙었구만. 누가 이긴 거야? 친구들끼리 싸우면 이기는 쪽은 없어.” - 본문 150쪽. 우리는 1948년의 두 친구를 통해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까? 우리는 이데올로기보다 더 높은 가치, 바로 인간의 존엄을 지켜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파괴와 희생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대화와 상생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서 말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가치관들, 다양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가 평화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까지, 격량의 시간을 살았던 많은 이들의 꿈과 노력이 있었다. 바로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가 그것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오늘을 사는 10대들에게 더 나은 평화를 위한 물음과 가능성을 남겨준다.오후가 되자, 선수와 심판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남산 스키장'이라고 부르는 남산 꼭대기에 구경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세상의 금속
돌베개 /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음, 모이디 크레치만 그림, 이수영 옮김 / 2016.08.22
13,000

돌베개청소년 과학,수학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음, 모이디 크레치만 그림, 이수영 옮김
생각하는 돌 17권.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산업혁명과 1, 2차 세계대전 등 인류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이끈 결정적 요소가 바로 금속이다. 땅속에 묻혀 있던 금속을 꺼내 다양하게 가공하고 단련하면서 인간 사회는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농사와 거리가 먼 직업이 생겨나고 분업이 가속화되었으며, 청동의 수요가 늘면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금속으로 무기를 만들면서 전쟁의 규모와 양상이 달라졌고, 철도가 놓이고 기계가 발달해 그야말로 '혁명'이라 부를 만한 대량생산 시대가 열렸다. 이처럼 우리 삶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금속을 다양한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는 매끈하고 반짝거리면서 차갑고 날카롭기도 한 매력적인 금속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유머를 잃지 않는 문장과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도판을 통해 인간이 발견하고 가공한 금속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서문 ― 금속의 세계 7 빠른 속도로 뚫고 자르기 ― 금속 가공과 공구들의 세계 11 [알아보기] 용접 20 원자와 전자 ― 금속과 무한한 합금의 세계로 떠나는 물리 화학 여행 22 [현장을 찾아서] 글뤽 아우프! 36 [알아보기] 아말감에서 하르처 롤러까지 50 산업화를 이끈 강철 ― 퍼들법에서 아크방전에 이르기까지 52 다리의 여왕과 철의 여인 ― 철과 강철로 만든 대담한 건축물 64 [알아보기] 광부들의 도구에서 주석 병정까지 76 금속과 세계시장 ― 청동기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78 희토류 ― 모두가 탐내는 금속의 두 얼굴 86 [알아보기] 도시의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찾기 94 강편과 투구 ― 강철과 청동으로 된 예술 96 [현장을 찾아서] 삶의 종소리 105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 ― 무기 제조의 역사 116 [알아보기] 금속과 관련된 관용적 표현들 128 [현장을 찾아서] 에너지 효율 싸움 130 신들의 육신 ― 황금, 권력과 탐욕의 금속 142 마지막으로 ― 이상한 나라의 고철상 154 감사의 글 160 그림 출처 162 찾아보기 164금속을 만든 인간, 금속이 만든 세상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다채롭고 모순투성이인 금속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자.” 평화의 종소리를 내기도 하고 전쟁의 포성을 내기도 하는 두 얼굴의 보물 과학, 예술, 산업,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눈으로 들여다본 금속의 문화사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산업혁명과 1, 2차 세계대전 등 인류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이끈 결정적 요소가 바로 금속이다. 땅속에 묻혀 있던 금속을 꺼내 다양하게 가공하고 단련하면서 인간 사회는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농사와 거리가 먼 직업(광부와 대장장이)이 생겨나고 분업이 가속화되었으며, 청동의 수요가 늘면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금속으로 무기를 만들면서 전쟁의 규모와 양상이 달라졌고, 철도가 놓이고 기계가 발달해 그야말로 ‘혁명’이라 부를 만한 대량생산 시대가 열렸다. 이른바 ‘신소재’가 다양하게 개발되는 오늘날에도 금속은 여전히 중요하다. 오히려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금속들이 스마트폰, 평면 텔레비전, 저에너지 전구, 발전기 영구자석 등 최첨단 기술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세상의 금속』은 이처럼 우리 삶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금속을 다양한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는 『세상의 나무』에서 세상을 구성하며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나무의 다양한 특징과 쓰임새, 인간과 나무의 사회문화사적 관계까지 살펴본 데 이어, 이번에는 매끈하고 반짝거리면서 차갑고 날카롭기도 한 매력적인 금속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유머를 잃지 않는 문장과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도판을 통해 인간이 발견하고 가공한 금속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 쉽고 재미있게 보여 준다. 책의 특징 ■ 얇은 책 한 권으로 금속의 다채로운 세계를 들여다보다 168쪽짜리 책에 금속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면 아무래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세상의 금속』을 읽어 보면 이것이 결코 지나친 과장이 아님을 알게 된다. 집에서 드릴을 이용해 금속에 구멍을 뚫는 이야기로 가볍게 흥미를 유발하더니, 전동드릴의 탄생과 발전, 산업화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금속에 정확한 구멍을 뚫게 되면서 산업혁명의 결정적 동력인 증기기관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주기율표와 원자 모형을 통해 화학 원소인 금속의 물리 화학적 특성과 종류, 다양한 합금과 전자기성 연구 등을 설명하는 과학기술책인가 싶다가도, 산업화, 건축술, 환경오염과 경제 문제, 예술과 전쟁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편처럼 흩어진 이야기들을 하나로 엮어 금속에 관한 큰 그림을 그리는 저자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강철을 제련하는 다양한 방법과 초기 에펠탑의 수난사, 강철로 만든 리처드 세라의 예술 작품과 2차 대전에 등장한 열차포 ‘도라’ 이야기를 모두 이 얇은 한 권의 책 속에서 흥미롭게 읽어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금속에 얽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화들과 금속에 관련한 개념 및 관용적 표현 등을 상자 글과 ‘알아보기’를 통해 소개하며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 가자, 현장으로! 진짜 금속의 세계를 만나는 모험 항상 손에 붙어 있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자동차나 비행기, 화장실 수도꼭지는 물론 끼니때마다 쓰는 수저, 주머니 속 동전에 이르기까지, 금속은 우리 생활 전반에 속속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차갑고 날카로운 속성 때문인지 썩 친근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금속이라고 하면, 우선 복잡한 주기율표와 녹는점, 끓는점 등 외워야 할 수치들이 떠올라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겠고, 거대한 제철소나 공장 기계를 연상하며 딴 세상 이야기라고 단정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멀게만 보이는 금속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기 위해, 금속의 특성과 쓰임새, 금속과 인류사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장을 찾아서’라는 특별한 장들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광산 박물관과 장인이 종을 만드는 유서 깊은 주종소, 철도에 전력을 제공하는 발전소와 발전기 터빈을 생산하는 공장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여러 현장들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낀 저자의 체험담이 담겨 있다. 광산 박물관에서 채광의 역사와 광석층의 생성 과정을 되짚어 보고, 주종소에서는 금속으로 물건을 만드는 원시적인 제작 과정을 접하게 되며, 발전소와 공장을 다니며 최첨단 산업에서 금속의 쓰임에 대해 생각한다. 어두컴컴한 함정 같은 갱도를 지나는 두려움, 부글거리는 금속 액체가 땅속에 묻힌 종 틀로 흘러들어 갈 때의 숨 막히는 긴장감, 시끄럽고 뜨거운 괴물들에 둘러싸인 듯한 발전소 기계실에서의 낯선 경험, 거대하고도 정교한 터빈 조립 공정의 위압감 등 저자가 느끼는 감정까지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 철학적 고민을 던져 주는 금속의 두 얼굴, 칼과 악기 『세상의 금속』을 읽어 나가다 보면, 상당히 중요하고 무거운 고민과 거듭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금속이 ‘모순투성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금속 자체의 특성 때문만은 아니다. 매끄럽고 반짝거리는 모습으로 유혹하지만 차갑고 날카로운 금속,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고 극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독소이기도 한 금속은 인간의 삶과 공동체에 양면적인 영향들을 끼쳐 왔다. 예컨대 강철 찌꺼기에 포함된 인은 식물이 생장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로 산성 토양을 중화하여 생산량을 높이는데, 제철 산업에서 나온 찌꺼기를 이용해 인공 비료를 대량 생산하게 된 20세기 이후 인은 오히려 토양과 하천 오염의 주범이 되었다. 한편, 1, 2차 대전 당시 유럽에서는 청동 종 15만 개 이상을 녹여 대포를 만들었고, 1983년 동독의 예술가들은 바르샤바 조약 기구와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군비 경쟁에 반대하며 칼을 쟁기로 만드는 평화 시위를 벌였다. 평화를 알리는 종소리와 잔인한 전쟁의 포성, 생명을 키워 내는 쟁기와 생명을 파괴하는 칼, 대척점에 선 두 금속음이 한 몸에서 흘러나오는 모순은 금속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이런 문제는 희토류 금속의 채굴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세륨, 네오디뮴, 사마륨, 이트륨 등 열일곱 개의 희토류 금속은 첨단 기술의 핵심 원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평판 디스플레이, 태양광 시설, 축전지, 광섬유 케이블 등은 희토류 원소가 없으면 생산이 불가능하다. 한데 희토류는 대부분 압축된 광물이 아니라 다른 금속들과 섞이고 암석에 감춰진 복잡한 산화물 형태로 존재하며 까다로운 성질 때문에 순수한 상태로 분리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희토류를 채굴하고 정제하는 작업에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노력이 든다. 무엇보다 채굴 과정에서 거의 1000미터에 이르는 땅을 마구 파헤치며 유독한 화학 물질을 써서 암석을 녹이기 때문에 주변 지역이 심각하게 오염된다. 심지어 방사능도 누출된다. 이것이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여 줄 친환경 ‘녹색 기술’의 전령으로 여겨지는 희토류 채굴의 어둡고 지저분한 이면이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에서 금속(특히 희토류)을 회수하려는 ‘도시 광산업’도 취지는 금속 자원을 재생하고 순환하는 건강한 미래 기술이지만, 현재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쓰레기더미에서 유독 가스를 마시며 원시적이고 비생산적인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아울러 금속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음에도 단일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경제 부패가 만연해,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위험한 채취와 채굴에 매달려도 점점 더 가난에 시달리는 ‘자원의 저주’ 문제 역시 심각하다. 이처럼 『세상의 금속』은 단순히 금속에 관해 설명하고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금속과 관련한 과거, 현재, 미래의 여러 이슈에서 빛과 그림자를 함께 보여 주며, 평화와 환경, 경제 정의의 문제까지 독자의 생각을 확장시킨다. 연구자들은 과학 잡지 『네이처』에서 그 금속들이 우주에서 왔다고 대답했다. 지구가 냉각되고 내부층들이 견고해진 38억~35억 년 전 우주에서 수많은 운석과 유성이 지구로 쏟아졌고, 지구는 그 덕분에 많은 금속을 공급받게 되었다고 했다. 운석 비가 내릴 때마다 우주에서 엄청난 양의 물질이 지구에 떨어졌고, 이 물질들이 신생 지구의 상부 암석층과 뒤섞였다는 것이다. 퍽 인상적이고 근사한 이론이다. -(원자와 전자 - 금속과 무한한 합금의 세계로 떠나는 물리 화학 여행) 오늘날 프랑스 사람들은 에펠탑을 좀 더 다정하게 “철의 여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에펠탑이 그렇게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높이 300미터가 넘는 탑이 완성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차갑고 흉물스러운 금속 괴물로 느꼈다. 파리의 예술가들은 항의 편지에서 “철을 짜 맞춰 만든 흉측한 기둥이 드리우는 역겨운 그림자”라고 했다. 소설가 공쿠르 형제는 철제 건축물은 “결코 인간적인 건축물이 아니다.”라고 썼고, 또 다른 사람은 “철제 사다리로 만든 비쩍 마른 피라미드”로 여겼다. 그러나 흥미로운 구경거리를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에펠탑이 수익을 내기 시작하자, 프랑스 사람들의 의견도 점점 바뀌었다. -(다리의 여왕과 철의 여인 - 철과 강철로 만든 대담한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