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꽃신
여우오줌 / 정휘창 외 지음, 한은옥 그림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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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오줌명작,문학정휘창 외 지음, 한은옥 그림
정휘창의 '원숭이 꽃신', 권정생의 '새들은 날 수 있었습니다', 이상의 '황소와 도깨비' 등 모두 세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어린이들에게 삶에 있어 결코 잃어버려선 안 되는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단편 동화들로, '동화가 좋은 친구들'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신을 새로 사야하겠는데, 잣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원숭이는 맥이 풀리고 침이 말랐습니다."하아, 도와 드리지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가을에 가서 받기로 하는데, 일 년에 네 켤레를 드릴 테니 가을에 잣 오백 개만 주시오.""예?"원숭이는 기가 막혔습니다."왜 대답이 없소?""잣을 다 거두어도 오백 개가 안됩니다.""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잣은 삼백 개만 주시고, 그 대신 원숭이 나으리께서 날마다 우리 집 청소를 하고, 내가 이 개울을 건널 때는 업어 주셔야 합니다.""내가 종이 되라는 것이군요.""천만에, 종이라는 말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남의 권리를 존중합니다. 서로 맡은 일을 다하는 것이지요."-본문 pp.20~21 중에서
들어가는 말 -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
원숭이 꽃신 - 정휘창 글
새들은 날 수 있었습니다 - 권정생 글
황소와 도깨비 - 이상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