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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날개를 달 수 있다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심후섭 지음, 이상훈 그림 / 2013.01.25
9,500원 ⟶ 8,550원(10% off)

가문비(어린이가문비)명작,문학심후섭 지음, 이상훈 그림
가문비책읽기 저학년 시리즈 3권. 나무와 꽃, 풀에 관한 아홉 가지 동화를 엮었다. 평화롭게만 보이는 식물들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며, 욕심을 부릴 때가 있고,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식물의 신기함과 소중함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자연이 전해주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긴 호박줄기의 후회 쓰러진 나무의 비밀 칡덩굴과 등나무가 만나면 가을에는 왜 보라색 꽃이 많은가 나무도 날개를 달 수 있다 네 이름은 어떻게 지어 졌니 나무도 운다 세상에서 제일가는 정원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자연 감수성을 키워주는 아홉 가지 짧은 동화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매우 신기하다. 말도 못하는 씨앗이 흙바닥에 툭 하고 떨어져서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잡초라고 해도 자손을 퍼뜨릴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갖고 있다. 여름엔 무성한 잎을 자랑하고 추위에 견디기 힘든 겨울이 되기 전에 모든 잎을 떨어뜨리며, 봄에는 화려한 꽃으로 온갖 곤충들을 유혹하는 식물의 세계. 이 책은 이런 식물들에 관한 동화이다.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조용히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식물들이 사실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고, 때로는 욕심을 부리고 다투기도 한다는 것을 동화로 풀어나갔다. 그리고 이런 자연과 사람은 함께 도우며 살아가야 하는 관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씨앗을 심으면 싹이 트고, 싹이 점점 자라….’처럼 도식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욕심 많은 나무가 성급하게 키를 키웠을 땐 어떻게 되는지, 저 작은 꽃은 어떻게 자기 씨앗을 퍼뜨리는지와 같은 궁금증이 이야기를 통해 해결되기 때문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식물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도시아이들이 자연을 알고, 자연을 느끼고, 자연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은 자연에 관한 책을 읽고 가끔씩 자연체험학습을 나간다고 해서 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닐 것이다. 다만 아이들이 식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런 동화를 읽으면서 주변에서 흔히 보는 풀이나 꽃, 나무들에게 친근감을 갖게 되기를, 그래서 자연과 사람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사람 또한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책에 담겨 있다. 숲 속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 #1. 욕심쟁이 식물들의 최후 누가 돌보지 않아도 한데 어울려 조화롭게 자라나는 자연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자연을 본받으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짧은 동화는 잘난 척하는 호박 줄기의 이야기, 키를 키우다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죽어버린 나무 이야기, 서로를 감다가 둘 다 죽어버리는 칡나무와 등나무의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평화롭고 조화로운 자연의 모습’은 없고 어쩐지 욕심을 내고 남의 것을 탐하는 사람의 모습과 닮아있는 식물들의 이야기다. 우리가 몰랐던 식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 그릇보다 큰 욕심을 부리거나, 다투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 영차영차! 소리 없이 노력하는 식물들 물과 햇빛, 기름진 흙만 있으면 씨앗은 힘도 들이지 않고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람이 사회에 적응을 하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식물들도 노력한다. 그래서 그 모습은 자기가 사는 환경에 적응하기 가장 좋은 상태로 변하는 것이다. 나비를 끌어들일 필요가 없어서 보라색으로 치장한 가을날의 꽃들, 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 날개를 달아준 단풍나무의 이야기는 식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해 가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식물의 이름에 관한 동화는 이런 주변 환경과의 조화 속에서 식물의 이름이 지어졌음을 말해 준다. #3. 모든 꽃은 아름답다 사람은 자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자연을 보호하고 가꿔야 하는 것인데, 자연의 혜택은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어서 사람들은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곧잘 잊는다. 이 책에서는 나무도 아픔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자연을 아낀다면 그 성질을 살펴 그에 맞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게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모든 꽃과 나무와 풀들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더라도 생명 그 자체로 소중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생태정보 이 책에는 다양한 식물들(약 100여 가지)이 등장한다. 양지꽃, 괭이밥, 긴오이풀, 우산나물….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생김새를 떠올리기 어렵거나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보면서도 막상 이름을 몰랐던 식물들이 대부분이다. 이야기 속에 많은 식물들이 나오는 만큼 이들의 모양이나 특징들이 설명돼 있어 재미뿐만 아니라 식물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도감처럼 단순한 나열식 정보가 아니라, 식물이 주인공으로 나와 말을 하거나 한 가지 주제 아래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가 상상력을 발휘해 자연스레 자연에 호기심을 갖도록 해 준다. 예를 들어 호박줄기와 아기소나무의 이야기를 읽은 아이라면 가을날에 시들어 가는 호박줄기를 보곤 “아, 네가 그렇게 잘난 척하더니 시들어버린 그 호박줄기구나?” 라며 관심을 보일 것이다. 또 가을에 왜 보라색 꽃이 많은지에 대한 동화를 읽은 아이라면 지나가다 보이는 꽃들의 색깔에 호기심을 느낄 수 있다. 아이와 상관없어 보였던 주변 식물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다. 게다가 책 사이사이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아이가 실제로 식물을 찾아볼 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내일은 로봇왕 1 (본책 + 스포츠카 로봇 키트)
아이세움 /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강철구.김형용 감수 / 2017.05.30
23,800원 ⟶ 21,420원(10% off)

아이세움자연,과학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강철구.김형용 감수
축구로봇과 배틀로봇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로봇의 역사와 숨겨진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로봇 학습만화이다.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로봇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로봇공학이 더욱 발전한 미래에는 어떤 로봇들이 활약하게 될지 미리 엿볼 수도 있다. 그리고 정보 페이지에 로봇의 역사와 과학 원리 설명과 함께 2018년 중고등학교, 2019년 초등학교 의무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코딩’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기초 지식부터 탄탄하게 잡을 수 있게 하였다. 또 로봇을 직접 만들며 살펴볼 수 있는 ‘로봇 키트’를 통해 로봇에 담긴 과학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키트 가이드에 소개된 모습과 다른 형태로 새롭게 조립하며 창의력를 키울 수 있다. 1권에서는 로봇의 역사와 숨겨진 과학 원리를 한눈에 보여 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봇’이라는 말은 누가, 언제 만들었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 모터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최초의 로봇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제1화 그라운드를 누비는 사자 로봇 POINT ‘로봇’이라는 말을 만든 카렐 차페크 세상을 바꾼 로봇 로봇의 탄생 제2화 소문난 전학생 로봇 POINT 자율형 인공지능 로봇, 로봇 청소기의 원리 로봇에 숨겨진 과학 로봇 청소기가 청소를 하는 방법 제3화 로봇축구 말고 축구! 로봇 POINT 로봇의 조상, 오토마타 소프트웨어 이야기 코딩과 코드 제4화 두 개의 로봇반 로봇 POINT 로봇공학 3원칙 로봇 사전 아이작 아시모프 제5화 배틀로봇반의 테스트 로봇 POINT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 모터의 종류 라이온의 로봇 제작 일지 로봇축구 제6화 종이접기 귀신을 만나다 로봇 POINT 로봇에 활용된 종이접기 원리, 오리가미로봇 핵심 노트 로봇의 움직임, 로봇의 동력원 로봇 키트 가이드로봇에 담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나만의 로봇을 만들어 보자! 로봇에 대한 모든 것, 본격 대결 과학로봇 만화 은 축구로봇과 배틀로봇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로봇의 역사와 숨겨진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로봇 학습만화입니다.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로봇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로봇공학이 더욱 발전한 미래에는 어떤 로봇들이 활약하게 될지 미리 엿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 페이지에 로봇의 역사와 과학 원리 설명과 함께 2018년 중고등학교, 2019년 초등학교 의무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코딩’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기초 지식부터 탄탄하게 잡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 로봇을 직접 만들며 살펴볼 수 있는 ‘로봇 키트’를 통해 로봇에 담긴 과학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키트 가이드에 소개된 모습과 다른 형태로 새롭게 조립하며 창의력를 키울 수 있습니다. 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로봇 키트는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도 로봇에 흥미를 붙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로봇’이라는 말의 어원, 최초의 로봇, 모터의 종류, 로봇공학 3원칙 등 로봇의 역사와 과학 원리를 만난다! 1권에서는 로봇의 역사와 숨겨진 과학 원리를 한눈에 보여 주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로봇’이라는 말은 누가, 언제 만들었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 모터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최초의 로봇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로봇학회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의 꼼꼼한 감수를 바탕으로 로봇공학과 로봇축구, 배틀로봇 등의 핵심 원리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학습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정보 페이지 ‘세상을 바꾼 로봇’에서 ‘로봇’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크, 1936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로봇 일렉트로에 대해 알아봅니다. ‘로봇에 숨겨진 과학’에서는 자율형 인공지능 로봇인 로봇 청소기가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소프트웨어 이야기’에서는 코딩이란 무엇인지, 코딩에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로봇 사전’에서는 로봇공학 3원칙을 만든 아이작 아시모프에 대해, ‘라이온의 로봇 제작 일지’에서는 로봇축구의 역사와 비전 시스템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지막 ‘핵심 노트’에는 로봇과 여러 전자 제품에 쓰이는 모터와 동력원에 대한 정보를 요약하여 정리했습니다. 로봇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이야기로 재미있게 접하고, 정보 페이지에서는 본문에서 접한 학습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한 한 권으로 재미와 학습,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속 모터가 들어 있는 스포츠카 로봇 키트 로봇에 담긴 과학 원리는 직접 로봇을 만들며 눈으로 확인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에는 감속 모터를 활용한 ‘스포츠카 로봇 키트’가 함께 제공됩니다. 키트 가이드에 소개된 로봇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새로운 로봇도 만들며, 이야기 속 학습 정보를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 이야기 4
웅진주니어 / 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나관중 /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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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명작,문학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나관중
1권 머리말_'삼국지'를 먹고 자라날 어린이들에게 세 소년의 운명 꺼져 가는 촛불, 한나라 복사꽃 핀 뜨락에서 의를 맺다 세 영웅의 등장과 황건적의 몰락 동탁의 손에 휘둘리는 한나라 동탁을 치기 위해 모였으나 미인계에 넘어간 동탁의 최후 삼국지 깊이 읽는 법_남쪽에는 배, 북쪽에는 말 2권 마침내 둥지를 틀다 쫓고 쫓기는 조조와 여포 유비, 이리에게 집을 내주다 배신으로 얼룩진 이리의 최후 조조, 본색을 드러내다 관우와 조조의 운명적 만남 조조, 배수의 진을 치다 삼국지 깊이 읽는 법_중국이라는 집의 얼개 3권 인재의 소중함을 깨닫다 세 번이나 초가집을 찾아가다 신야를 뒤로하고 강하로 유비, 손권과 손을 잡다 불타는 적벽 제풀에 무너지는 주유 삼국지 깊이 읽는 법_제갈량은 동남풍을 어떻게 몰아왔을까 4권 서천으로 몰려드는 바람 유비, 서천의 새 주인이 되다 한중 땅을 집어삼키는 조조 마침내 천하가 셋으로 나뉘다 장려한 두 영웅의 죽음 위의 천하가 열리다 삼국지 깊이 읽는 법_한자로 풀어 보는 중국 5권 새로운 한나라를 세우다 유비, 두 아우의 뒤를 따르다 일곱 번 사로잡아 놓아주다 출사표를 올리는 제갈량 기산으로 출정하다 오장원에 지는 별 삼국지 깊이 읽는 법 _ 만두에 감추어진 사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대하여비교할 수 없는 깊이, 중문학의 대표교수 유중하가 원전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삼국지 이야기> ‘동양 고전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 하면 딱 떠오르는 책으로 거의 대부분 <삼국지>를 꼽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랜 세월 동안 이 책이 그토록 세인의 사랑을 굳건히 받아 올 수 있었던 그 힘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는 걸까? 아마도 그것은 <삼국지>만큼 세상의 인간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속속들이 담고 있는 서사적 구조를 갖춘 책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까닭으로 예나 지금이나 통과 의례의 한 과정으로 누구나 필수적으로 <삼국지>를 접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삼국지>가 저마다의 모습으로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리라. 하지만 웅진주니어에서 2001년 출간한 후 새로운 표지로 선보이는 유중하 교수의 <삼국지 이야기>는 중국 문학을 전공하는 필자가 원전에 의거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오랜 기간에 걸쳐 꼼꼼히 쓰여졌다는 점과, 국내외 각종 자료를 충실히 참조하여 생동감이 살아 있는 화가의 원색 그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어린이 삼국지’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천하를 호령한 영웅들의 이야기 특히 이번에 출간한 <삼국지 이야기>에서는 가장 빛나는 명장면을 권별 부제로 내세워 1권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가 복사꽃 핀 뜨락에서 의형제를 맺는 장면인 ‘도원결의’를, 2권에서는 일대 위기를 맞은 조조가 하상 강가에서 배수의 진을 쳐 원소를 무너뜨리는 ‘배수진’을, 3권에서는 제갈량이 <삼국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빛나는 전투에서 눈부신 승리를 거두는 ‘적벽대전’을, 4권에서는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가 빛을 발하는 ‘삼국천하’를, 5권에서는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사마의와의 일전을 불사하는 ‘출사표’를 다룸으로써 아이들에게 <삼국지>의 진면목을 소상히 보여주고 있다. 각 권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에 따라 권별로 달리 인물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존에 나와 있는 어떤 <삼국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삼국지 깊이 읽는 법’을 각권마다 본문이 끝나는 곳에 소개하고 있다. 즉 본문을 읽고 난 뒤 미처 몰랐던 사실을 이 글을 통해 새삼 깨달을 수 있다는 점과, 다시 읽게 될 때에는 훨씬 더 깊은 이해로 <삼국지>를 접하게 됨으로써 보다 큰 재미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사람이 신에게 정성을 드릴 때, 그 정성이 얼마나 참된 것인가 하는 데 따라 신의 마음이 움직이게 마련이다.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반드시 사람이라야 할 까닭은 없지 않은가?’제갈량은 서둘러 위연을 불러 소와 양을 잡게 했다. 그런 다음 밀가루를 반죽해서 그 속에 소와 양의 고기를 다져 넣어서 마치 사람의 머리처럼 빚게 했다. 그러고는 사람 머리처럼 빚은 것을 물에 삶아 제사상에 올려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제갈량은 몸소 제관이 되어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 새 옷을 갈아입고 제단 앞에 서서 절을 했다. “촉한의 승상 제갈량이 삼가 엎드려 노수의 귀신께 고하나이다. 일찍이 이곳 남만 땅은 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문명의 복을 누리지 못하던 중, 이번 우리 촉한에서 이곳에 문명의 씨앗을 전하고자 내려왔사옵니다.······”- 제갈량이 출사표를 올리는 본문 중에서
Highlights 한 권으로 끝내는 숨은그림찾기 : 점보 (Jumbo)
소란i(소란아이) /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은이) / 2019.08.20
15,000원 ⟶ 13,500원(10% off)

소란i(소란아이)유아놀이책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은이)
70년 전통을 이어온 어린이.아동서 출판의 선두주자 하이라이츠(Highlights)가 가장 인기 있는 것들을 특별히 선별하여 펴낸 어린이 책이다.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재치 있게 숨겨 놓은 물건들을 찾으며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그림 장면마다 같은 사물에 대한 모습이 다르게 그려져 있어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전 세계 부모들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다.늦잠을 잤어요! Overslept! 갈 준비 완료! Good to Go! 맛있는 열매 Berry Delicious 여기 풀이 더 맛있네! Greener Grass 즐거운 거리행진 Parade 행운의 숨바꼭질 Lucky Hide-and-Seek (비버)는 바빠요 B is for Busy 비오는 날 우산 가게 Umbrella Store 빗속에서 룸바춤을 Rhumba in the Rain 푸른빛의 옥상 정원 Roof Garden 발코니에서 비누방울 불기 Bubble Balcony 생쥐들의 신발집 Lived in a Shoe 바쁜 비버들 Busy Beavers 페인트칠하는 강아지와 돼지 Dog and Pig Painters 놀이터 청소하기 Playground Cleanup 여우원숭이들의 체스대회 Lemur Chess Competition 잔디밭과 정원 Lawn and Garden 토끼네 온실 Greenhouse 돼지가 하늘을 날 때 When Pigs Fly 맛있는 소풍 도시락 Picnic Lunch 숲속의 축구경기 Woodland Soccer 자연탐사 오솔길에서 On the Nature Trail 나무 위의 대화 Tree Talk 함께 차 마시는 시간 Tea Time 홍학들의 연못 Flamingo Pond 예쁜 집에 사는 새 친구들 Bird Buddies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두 잔 의 차 Tea for Two 함께 춤춰요 Dancing 즐거운 싱코데마요 축제 Cinco de Mayo 아름다운 앨버커키 하늘 Albuquerque Sky 뜻밖의 손님 Unexpected Guest 동물원 입구 Zoo Entrance 텐트에서의 하룻밤 Outside Overnighter 박물관 모험가 Museum Adventurers 방문객이 붐비는 공원 Busy Park 곰 아저씨의 세차장 Car Wash 가로수 심기 Street Trees 외발자건거를 탄 돼지 Pig on a Roll 여유로운 다과시간 Tea Party 큰 바퀴 자전거를 타고 Big-Wheel Bikes 공룡의 덩크슛 Dino Dunk 하마의 치아검진 Hippo Checkup 하늘을 나는 기계 Flying Machine 헛간 칠하기 Barn Painting 와, 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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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모들이 선택한 이 시리즈의 장점] 관찰력과 추론능력, 시각적 인지능력 같은 조기 학습능력 습득 숨어 있는 사물을 찾으며 세부적인 것까지 볼 수 있는 주의력과 집중력 향상 자신감과 집중력 향상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습관 형성에 도움 장면마다 다른 모습을 한 사물들을 찾는 동안 1,500개 한글낱말과 영어단어 습득 아이들의 창의력과 어휘력, 관찰력, 집중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각 장면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모습의 사물들을 찾으면서 즐겁게 재능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자녀 에게 선물하기를 권한다.
91층 나무 집
시공주니어 /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2018.02.20
14,000원 ⟶ 12,600원(10% off)

시공주니어명작,문학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456 Book 클럽 시리즈. 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나무 집' 시리즈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 출간돼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1층 나무 집에는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서브머린 샌드위치 가게, 무인도, 커다란 빨간 버튼 들이 있다. 앤디와 테리는 이 버튼을 누를지 말지 실랑이하다, 다알아 여사에게 물어보러 간다. 다알아 여사는 버튼 뒤로 파멸이 보이며, 둘이 애들을 돌볼 거라는 예언을 한다. 곧 출판사 사장 큰코 씨가 쌍둥이 앨리스와 앨버트, 아기를 맡긴다. 내일까지 새 원고와 세 아이들을 건네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아이들이 눈 깜짝할 새 사라지고, 그 뒤를 쫓다가 소용돌이에 빠지고, 해저 2만 리에 가라앉고, 무인도에 고립되고, 게다가 앤디와 테리는 머릿속이 텅 비고 만다. 질은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 조기 교육 센터에서 둘의 머릿속을 채워 준다. 그때, 우체부 빌 아저씨가 찾아와 머릿속을 비우는 사악한 점술가에 대해 경고하는데….1장 91층 나무 집 7 2장 점술가 다알아 여사 33 3장 꼬마 큰코들 55 4장 소용돌이 속에 가라앉다 85 5장 해저 2만 리 105 6장 무인도에 고립되다! 133 7장 안나니아 171 8장 거미줄에 턱! 199 9장 엄청 똑똑해지는 방법 221 10장 경고! 255 11장 메두사 터번! 277 12장 뻥! 뻥! 뻥! 299 13장 마지막 장 323 옮긴이의 말 374전설이 된 베스트셀러! 나오기만 기다렸다! 독자들이 들썩들썩! *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 출간!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책! *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상 수상 * 2015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상 수상 * 환경정의 선정 올해의 환경책 수상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 아침독서운동 추천 도서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사악한 점술가보다 위험한 애들을 조심해! ‘91층 나무 집’에 새로 생긴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서브머린 샌드위치 가게, 트로피 방, 무인도, 정체불명의 커다란 빨간 버튼. 그런데 잠시 놀 새도 없이 큰코 사장님이 맡긴 세 아이를 돌보게 된 앤디와 테리. 원고를 쓰기는커녕, 한시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비교 불가! 급이 다른 '나무 집'의 재미! ★ 영국, 미국, 호주,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일본, 한국,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터키, 브라질, 베트남, 타이완 등 25개국 출간! ★ 2015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책 수상 ★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 ‘세계 기네스북(나무 복장 하고 모이기)’에 영감을 준 바로 그 책! ★ 호주 ‘책을 읽자!’ 선정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 ★ 영국 세인스버리 어린이책 상 수상 ★ 플라망 어권 어린이들이 뽑은 도서 상 ★ 2017 인디북어워즈 최종 후보 ★ 환경정의 선정 올해의 환경책 수상 ★ 아침독서운동 추천 도서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 알라딘, 예스24 올해의책 후보 도서 ★ 2016 인터파크 올해의책 선정 역시 나무 집! 매번 살 수밖에 없다! 몇 번이나 보고 또 보는 우리 아이 ‘최애’ 도서! '나무 집' 덕분에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우리 아이가 목 늘어나도록 기다리고 아껴 보는 책!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너무 재밌어서 나만 알고 싶다! _독자 서평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나무 집' 시리즈!!! 2015년 《13층 나무 집》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고 2018년 《91층 나무 집》이 출간되기까지, 짜릿한 상상으로 13층씩 커지는 '나무 집'이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출판사에는 후속 권 출간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으며, 출간도 전에 예약 판매만으로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등 온라인 서점 1위(아동 부문)에 오르는 것은 물론, 종합 베스트셀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91층 나무 집》은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종합 2위(알라딘)와 종합 3위(예스24)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나무 집'의 인기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 출간돼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나무 집'이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2주 간 작가들의 미국 투어 진행과 '윔피 키드'의 ‘제프 키니’와 함께하는 행사 소식을 전했다.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나무 집'은 호주에서의 대성공에 이어 미국에서도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18년에는 《91층 나무 집》을 시작으로 《나무 집 FUN BOOK 2》가 한국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호주에서는 3월경 《나무 집 FUN BOOK 3》가 출간 예정이다. 최근 《104층 나무 집》과 《117층 나무 집》 출간이 결정되면서 '나무 집'의 인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아니 가장 어려운 애들 돌보기 《91층 나무 집》에는 《78층 나무 집》에서 이미 등장을 예언한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무인도, 트로피 방, 커다란 빨간 버튼 들이 있다. 그 버튼을 누를지 말지 실랑이하던 앤디와 테리가 다알아 여사에게 물어보자, 다알아 여사는 ‘파멸’과 함께 둘이 애들을 돌볼 거라고 점친다. 그때, 출판사 사장 큰코 씨가 나타나 앨리스와 앨버트, 아기를 맡기며 내일까지 새 원고와 아이들을 보내라고 윽박지른다. 원고도 원고지만, 앤디와 테리는 1분 1초만 눈을 떼면 사라지는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을까? 그 끝이 궁금한 독자들은 1분 1초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할 수밖에. ▶ 《91층 나무 집》을 써 내려갈 새 주인공은 누구? 사라진 아이들을 쫓다 보니, 소용돌이에 빠지고, 해저 2만 리에 가라앉고, 무인도에 고립되고, 거대 거미줄에 걸리기까지 숨 쉴 틈이 없다. 게다가 앤디와 테리의 머릿속이 텅 비워져서 원고는 제자리걸음 상태. 이대로라면 《91층 나무 집》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나무 집'이 제때 안 나온 적은 없었기에, 앤디 대신 질과 똑똑해진 앤디, 아니 앤드루가 원고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질은 좋아하는 동물 얘기를 하느라 딴 길로 빠지고, 머릿속이 꽉 차서 엄청 똑똑해진 앤드루는 두꺼운 사전을 삼킨 것 같은 어려운 말만 늘어놓는다. 과연 《91층 나무 집》을 완성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제대로 완성이나 될까? 독자들은 다알아 여사를 붙잡고 묻고 싶은 와중에도 피식피식 새어 나오는 웃음과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된다. ▶ 모든 걸 다 아는 ‘다알아’ 여사가 몰랐던 한 가지 _뭔가를 알고 싶다면, 책을 읽으면 된다. 어떤 책이든! 앤디와 테리의 머릿속을 비운 범인은 사실, 다알아 여사였다! 세상 모든 걸 다 알고 싶어서 그런 것. 그런데 뭐든 안다고 자부하던 다알아 여사도 모르는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뭔가를 알고 싶다면, 책을 읽으면 된다는 사실이다. 앤디와 테리의 텅 빈 머리를 채우려고 질과 아이들이 책을 읽어 준 것처럼! 정보책이든 소설책이든 동화책이든 상관없다. 엄청 똑똑해졌던 앤디의 말처럼 ‘아는 것은 힘’이고, 뭔가를 알고 배우는 한계를 넘어서는 데 있어 ‘상상력’만큼 중요한 원동력은 없다. 그리고 '나무 집'만큼 상상력으로 똘똘 뭉친 책도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알아 여사는 자신 때문에 화가 난 큰코 씨 코가 터지는 바람에 이 사실을 모른 채 사라지고 만다. ▶ 104층이 코앞이다! 아직 멈출 수 없다! 사악한 점술가 다알아 여사가 사라져서 모두가 방심한 순간, 아기가 커다란 빨간 버튼을 눌러 버린다. 그런데 다알아 여사의 예언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틀리면서 파멸과는 전혀 거리가 먼, 콧구멍에서 튀어나온 무지개를 타고 앤디와 테리는 세 아이들과 새 원고를 큰코 씨에게 건넨다. 그리고 나무 집을 13층 더 올려 짓기로 한다. 옮긴이마저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아서 ‘91층’에서는 멈출 수 없다며, 《104층 나무 집》이 곧 나올 거라는 확실한 예언을 남긴다! 족집게 다알아 여사보다 정확한 옮긴이의 말이니 100퍼센트 믿어도 좋다!
아나톨의 작은 냄비
씨드북 / 이자벨 카리에 글.그림, 권지현 옮김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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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창작동화이자벨 카리에 글.그림, 권지현 옮김
2010년 소르시에르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냄비를 달고 다니는 아나톨. 작은 냄비로 평범한 생활이 힘들어지자 아나톨은 숨어 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그때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나타나 냄비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과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장애를 일상의 사물인 작은 냄비로 표현해서 ‘타인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보내는 이자벨 카리에. 그녀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남다른 육아로 공감와 인내를 익힌 작가는 빨간 냄비를 달고 다니는 아나톨을 통하여 차가운 세상에다 대고 진정한 이해와 배려를 소곤소곤 가르쳐 준다.2010년 소르시에르상 수상 (그림책 부문) 프랑스 대형서점 프낙 추천도서 선정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냄비를 달고 다니는 아나톨. 작은 냄비로 평범한 생활이 힘들어지자 아나톨은 숨어 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그때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나타나 냄비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과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장애를 일상의 사물인 작은 냄비로 표현해서 ‘타인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보내는 이자벨 카리에. 그녀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남다른 육아로 공감와 인내를 익힌 작가는 빨간 냄비를 달고 다니는 아나톨을 통하여 차가운 세상에다 대고 진정한 이해와 배려를 소곤소곤 가르쳐 준다. 잠시 반짝 스치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힐 그림책을 그리고 싶어 오랜 시간 한 장한 장 정성을 다하여 그림책을 만드는 이자벨은 장애인과 함께 그림책 만드는 작업을 하며 진정한 어울림을 책으로 생활로 몸소 실천해 가는 속 깊은 작가이다. 는 연령을 초월하여 모든 독자를 감동시킨다. 따뜻한 이야기와 소박한 그림과 참신한 아이디어 때문이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연일 광고되는 대형 출판사 책과는 달리 프랑스 서점상 및 도서관 사서들의 적극적인 지지속에 권위 있는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소르시에르상을 수상한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이 상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기쁘다. 세상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출판사 서평] 이자벨 카리에는 매우 독특한 감성으로 ‘차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섬세한 언어로 그려진 작은 냄비는 단점, 콤플렉스, 육체적 장애, 정신적 장애 등 아나톨을 남들과 다른 사람으로 만드는 ‘작은 차이점’이다. 그 차이가 아나톨이 평범하게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힘들게 한다. 하지만 또한 그 점이 아나톨을 감성적이고 사랑이 많으며, 예술감각이 풍부한 아이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야기와 일러스트레이션은 순수하고 소박하다. 아나톨의 감정도 담백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렇게 작가는 아이가 당하는 부당함과 보통의 사람처럼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현실, 싸우는 데 지쳐 숨기를 선택한 아이의 절망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은 거칠지만 매우 가볍게 다루어져 있다. 실제 장애아의 엄마로 살아온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은 소망이 따뜻하게 녹아 있는 것이다. 아나톨의 이야기에는 많은 희망과 기쁨이 담겨 있다. 아나톨이 다른 사람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풍부한 감정이 다정하게 표현되어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을 주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눈웃음을 나누기에 그만인 책이다. 현지 언론사 서평 ※ 2010년 소르시에르상 수상 (그림책 부문) 소르시에르상은 1986년에 아동청소년전문서적상협회(ALSJ)와 프랑스사서협회(ABF)가 공동 제정한 권위 있는 아동청소년 문학상이다. 아이들과 부모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는 전문가들인 서적상과 사서들이 매년 6개 부문에 걸쳐 가장 눈에 띄는 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프랑스 대형서점 프낙 추천도서 선정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장점으로 만들고, 단점이라는 것이 사실은 나를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차이에 불과하다고 말해주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책. 이자벨 카리에는 일상의 언어와 소박한 은유로 기발하고 유머 넘치는 그림책을 빚어냈다. 거추장스럽다고 생각되는 단점이 실제로는 알지 못했던 장점이라는 것을 어린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고 알게 모르게 우리 자신을 알게 해 주는 책. ※ 발레리 그렝비 - 특수 학교 선생님 아픈 아이들과 장애 아이들이 다니는 특수학교 교장인 나에게 이 책은 특히 와 닿는 점이 많았다. 우리 학교 아이들 모두 아나톨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힘든 일상과 불안, 그리고 성취감이 아름답고 완곡하게 녹아 있는 아나톨의 이야기를 좋아할 것이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늘 자문하게 되는 우리 교사들에게도 이 책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입가에 번진 미소처럼 앞으로 내디딘 작은 발걸음이 큰 승리임을 가르쳐 준다.
나에게 고맙다
허밍버드 / 전승환 글 / 2016.06.22
13,800원 ⟶ 12,420원(10% off)

허밍버드소설,일반전승환 글
5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글귀로 위안을 주던 '책 읽어주는 남자'가 이번에는 책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인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는 어쩌면 세상 가장 흔한 말이지만, 정작 내게는 한 번도 건네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거창한 말도, 특별한 고백도 아니다. 그저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위로와 감사의 표현이다.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자.01 새삼, 고맙다 _지금까지 힘껏 버텨 준 나에게 오늘을 선물하다 사소함의 가치 소년, 소녀 감성 일상의 낭만 어쩌면 배부른 이야기 게으름이 좋다 빈틈의 미학에 대하여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해 마음속 우편함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프로젝트 02 괜찮아, 울어도 돼 _못 본 척 얼버무린 내 마음에게 나에게 하지 못한 말 외로운가요, 그대 까만 밤 울고 싶은 날 날씨의 색 한없는 우울함 힘들어, 괜찮지 않아 위로의 그늘 힘들었을 거야, 내가 알아 슬퍼도 행복하기를 괜찮아? +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프로젝트 03 그래도, 사랑해 _사랑에 울어 본 적 있지만 관심을 가져 주세요 달콤한 당신 그녀에게 물었다 사랑이 머문 자리 다시, 사랑 좋은 사람 만나지 못할 약속 너라는 존재 기억 조각 비를 머금은 대지처럼 +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프로젝트 04 혼자가 아니야 _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운 시대에 편안한 당신이 그립다 걱정의 이유 '늘'이라는 한 글자 우리가 투명하다면 인생이 다가올지도 몰라 거절이 필요할 순간 우리는 다른 장르의 '책'이다 잘 지내나요, 그대 배려에 대한 고찰 친구에게 +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프로젝트 05 조금, 늦어도 괜찮아 _세상의 속페이스북o인스타그램o카카오스토리 100만 독자의 마음을 5년 동안 어루만진 「책 읽어주는 남자」 오늘, 당신의 마음을 읽고 다독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채널에서 100만 명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책 읽어주는 남자」는 그날그날 책 속 좋은 문장과 그에 얽힌 짧은 단상으로 독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 왔다. 2012년에 시작된 「책 읽어주는 남자」는 책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가치를 전하는 '북 테라피스트'로, 현재 100만 명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고 있는 편집장 전승환 작가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잠시 멀리 두었던 일상의 작은 가치들과 다시 한 번 꺼내 두고 곁에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데 탁월하다. 5년 동안 한결같이 우리 곁에서 좋은 글로 마음을 어루만져 주던 '책 읽어주는 남자'가 이번에는 책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인다. "고마워" 어쩌면 세상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말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며, 오로지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친구를, 가족을, 동료의 안색과 마음을 살피던 위로의 손길로 내 마음을 다독이고, 그들에게 건네던 따뜻한 눈길을 나에게 사려 깊게 보내는 때가.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바쁜 일상에 쫓겨 놓치고 있었던, 하지만 참으로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다른 누구보다 이 삶을 버텨 내 온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말한다.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말이지만, 정작 나에게는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지만, 힘을 내요 내 삶이 나를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책 읽어주는 남자」의 따뜻한 위로, 그리고 당신의 해피엔딩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나에게 고맙다》는 지금까지 힘껏 버텨 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차분히 풀어 낸 '새삼 고맙다', 못 본 척 얼버무린 생채기 난 내 마음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모은 '괜찮아, 울어도 돼', 사랑과 이별에 대한 깊고 따뜻한 단상을 엮은 '그래도, 사랑해',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운 시대에 사람과 관계에 대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혼자가 아니야', 세상의 속도가 벅차 울고 싶은 날에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엮은 '조금, 늦어도 괜찮아', 어떤 삶이 펼쳐질지 두려운 나에게 필요한 말을 담은 '날 응원해'까지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곤조곤 속삭이듯 담아내는 그의 글은 담담하게 쓰였지만, 메시지는 내내 따뜻하다. 여기에 더해 나에게 해 주고 싶은 위로와 응원이라는 주제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천여 명이 참여한 댓글 중 많은 독자들이 공감했던 24편을 선정해 책 속에 수록했다. '네 잘못이 아니야', '넘어져도 돼, 주저앉아도 돼', '너 얼마나 힘들었니'처럼 특별한 문구들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말한다. "거창한 문장이 아니어서 더 공감이 됐다"고. 언뜻 별거 아닌 말 같아도 실제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원래 위로라는 게 그런 거니까.
백남준
비룡소 / 공지희 지음, 김수박 그림 / 2010.02.20
8,500원 ⟶ 7,650원(10% off)

비룡소인물,위인공지희 지음, 김수박 그림
새싹 인물전 시리즈 29권.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위인 동화 시리즈로 29권에서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일생을 그린다. 백남준이 음악가의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부터 행위 예술가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의 이야기,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일화, 그리고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의 작품 활동 등 백남준의 변화무쌍한 삶을 보여 준다. 백남준은 가장 대중적인 매체인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활용한 ‘비디오 아트’를 통해 무겁고 엄숙한 예술이 아닌, 관객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 예술의 가능성을 연 인물이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미디어 아트의 아버지’ 등 그를 따라 다니는 수많은 수식어에서 볼 수 있듯이, 백남준은 기존 예술의 고정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현대 미술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개념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백남준이 영향을 받은 전위 음악가 존 케이지와 백남준의 예술 동지인 샬럿 무어맨, 아베 슈야, 아내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구보타 시게코에 대해 소개한다. 또 ‘참여하는 텔레비전’으로 대표되는 백남준의 예술 철학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백남준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 29권 『백남준』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물과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저학년용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의 번역물로 구성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옆 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들의 면면을 알려 준다. 『백남준』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일생을 그린 책이다. 백남준은 가장 대중적인 매체인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활용한 ‘비디오 아트’를 통해 무겁고 엄숙한 예술이 아닌, 관객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 예술의 가능성을 연 인물이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미디어 아트의 아버지’ 등 그를 따라 다니는 수많은 수식어에서 볼 수 있듯이, 백남준은 기존 예술의 고정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현대 미술의 주인공이 되었다. 『백남준』은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공지희가 글을 쓰고, 『오늘까지만 사랑해』, 『아날로그맨』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화가 김수박이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은 백남준이 음악가의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부터 행위 예술가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의 이야기,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일화, 그리고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의 작품 활동 등 백남준의 변화무쌍한 삶을 보여 준다. 1932년 서울 서린동에서 태어난 백남준은 홍콩, 일본, 독일 등지에서 공부한 후, 유럽과 미국을 떠돌며 전위적이며 실험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다. 1963년 독일에서 연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회」에서 텔레비전을 이용한 비디오 아트를 처음 선보여, 이후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불리게 된다. 이 전시를 시작으로 백남준은 「텔레비전 첼로」, 「텔레비전 부처」, 「텔레비전 침대」 등 다양한 비디오 아트 작품들을 발표하며 세계 미술계 주목을 받았다. 또 「굿모닝 미스터 오웰」, 「바이 바이 키플링」, 「손에 손 잡고」 같은 위성 중계 공연을 통해 회화, 조각, 미디어, 행위예술을 통합한 새로운 예술 세계를 열었다. 백남준에게 텔레비전은 동양과 서양, 부자와 가난한 사람, 자유로운 사람과 갇히고 소외된 사람을 하나로 이어 주는 도구였으며, 대중 예술과 고급 예술의 구분을 없애고, 관객들의 소통과 참여를 끌어내는 힘이었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개념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백남준이 영향을 받은 전위 음악가 존 케이지와 백남준의 예술 동지인 샬럿 무어맨, 아베 슈야, 아내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구보타 시게코에 대해 소개한다. 또 ‘참여하는 텔레비전’으로 대표되는 백남준의 예술 철학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백남준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시리즈 특징 및 줄거리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물상 제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인물, 큰 성공을 성취한 사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진실하고 철저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인물상으로 제시한다. 풍부한 자료 사진과 연표로 쌓는 역사 지식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았다.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할 수 있다. 미리 만나 보는 교과서 속 인물들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서는 세종 대왕, 김구, 최무선, 신사임당, 토마스 에디슨, 마리 퀴리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발 앞서, 한층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참여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는 공지희, 임사라, 한정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이경석, 유승하, 장차현실, 최호철 등 회화와 만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화가들, 정영목, 유시주, 이다희 등 솜씨 좋기로 유명한 번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소찾는 아이
사계절 / 이상희 글, 김종민 그림 / 2006.07.28
14,500원 ⟶ 13,050원(10% off)

사계절옛이야기이상희 글, 김종민 그림
는 십우도 세계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만든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 심우는 일하러 간 부모님 대신 소를 데리고 풀을 뜯기러 나왔다가, 친구들과 물고기 잡는 일에 정신이 팔려 소를 잊어버립니다. 그 사이 소는 고삐가 풀려 어디론가 사라지고, 문득 그 사실을 깨달은 심우는 정신없이 소를 찾아 나서지요. 온 들판을 돌아다니다 지쳤을 즈음, 소의 목에 달려 있던 워낭을 발견하여 마침내 소를 찾은 심우는 기쁜 마음으로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는 동안 어느덧 날이 저물고, 소를 외양간에 매어놓은 뒤 피곤에 겨워 잠든 심우의 입가에는 평화로운 미소가 번집니다. 깊은 잠에 빠져 소도 잊고 자신도 잊은 것이지요.소 찾는 그림-‘십우도’에 담긴 생각 화엄사나 송광사와 같은 유명대찰에서부터 마을 뒷산자락에 있는 그만그만한 이름의 작은 절에 이르기까지 사찰 법당의 벽면에는 여러 가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십우도’라 불리는 그림이 있지요. 십우도는 불가에서 마음을 닦아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목동이 소를 찾는 과정에 빗대어 보여주는 이야기그림으로, 1)심우(尋牛):소를 찾아 나서서 2)견적(見跡):소가 남긴 자취를 보고 3)견우(見牛):소를 발견하여 4)득우(得牛):소를 얻은 뒤 5)목우(牧牛):소를 길들여 6)기우귀가(騎牛歸家):소를 타고 돌아와 7)망우존인(忘牛存人):소를 잊고 8)인우구망(人牛俱忘):자기 자신도 잊은 채 9)반본환원(返本還原):본래의 맑고 깨끗한 근원으로 돌아가 10)입전수수(入廛垂手):사람들과 더불어 깨달음을 나누고자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10장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소’는 세상사에 찌들어 이런저런 욕심 때문에 잃어 버렸던 ‘참된 나’를 뜻하기도 하고, ‘깨달음’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십우도는, 욕심 때문에 잃었던 자기 자신을 되찾아 깨달음을 얻고, 그런 뒤에는 그 ‘참된 나’, 또는 ‘깨달음’에 대한 집착마저 버려야 진정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고는 무념무애의 상태로 세속에 어울려 깨달음을 나누라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 들여다보면 이 같은 십우도의 세계는 어린이의 세계와 일맥상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딴 짓에 정신이 팔려 소중한 것을 잃고는 그것을 애타게 찾다가, 찾은 뒤에는 곧 잊어버리곤 하는 어린아이들의 행동이 그렇기도 하거니와, 십우도가 추구하는 소 -‘아무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참된 나’-라는 것이 바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상태의 동심과도 같기 때문이지요. 십우도 속의 소를 찾는 주체가 어린아이-목동, 동자-로 그려지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 찾는 아이-어린이를 위한 ‘십우도’ 이야기 『소 찾는 아이』는 이러한 십우도의 세계를 어린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만든 이야기그림책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 심우는 일하러 간 부모님 대신 소를 데리고 풀을 뜯기러 나왔다가, 친구들과 물고기를 잡는 일에 정신이 팔려 소를 잃어버립니다. 그 사이 소는 고삐가 풀려 어디론가 사라지고, 문득 그 사실을 깨달은 심우는 정신없이 소를 찾아 나서지요. 온 들판을 돌아다니다 지쳤을 즈음, 소의 목에 달려 있던 워낭을 발견하여 마침내 소를 찾은 심우는 기쁜 마음으로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는 동안 어느덧 날이 저물고, 소를 외양간에 매어놓은 뒤 피곤에 겨워 잠든 심우의 입가에는 평화로운 미소가 번집니다. 깊은 잠에 빠져 소도 잊고 자신도 잊은 것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 심우처럼 아이든 어른이든, 꼭 소가 아니라도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뒤, 그것을 다시 찾았을 때는 얼마나 기쁜지요. 십우도는 그 기쁨과 되찾은 그것마저 버려야 깨달음을 얻는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행자가 아닌 다음에야, 그러한 경지에 이르기는 어려울 테지요. 그러나 정말 깨끗한 어린이의 마음을 갖는다면 못할 것도 없을 겁니다. 하루 종일 간절히 잃어버린 소를 찾아 온힘을 다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마침내 소를 찾아 집으로 돌아온 뒤엔 까무룩 잠이 들어 소도 잊고 자신도 잊은 이 책의 주인공 심우처럼 말이지요. 바쁘게만 돌아가는 오늘날의 생활은 자꾸 우리 마음의 소를 잃어버리게 하고,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까지도 순수한 동심에 이르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한 권의 그림책이 저마다 잃어버린 소는 어떤 것인가 생각하고, 그 소를 찾는 십우도의 세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즐기기 이 그림책의 그림은 단순히 줄거리만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어, 그림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가령, 유심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주인공 아이가 집에서 나와 소를 잃고 찾아다니다 소를 만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장면과 장면을 잇는‘길’이라는 모티프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섬세하게 묘사된 마을 풍경 속에 여기저기 고양이, 개, 물고기 등이 숨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표제면의 그림과 마지막 면의 그림은 각각 소 쪽에서 아이를 보는 구도와 아이 쪽에서 소를 보는 구도로 되어 있어, 나와 소, 소와 나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커다란 소의 눈에 비친 아이의 모습 또한 오래도록 눈길이 머물게 하는 그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크릴 판을 철필로 긁어 판화로 찍었습니다.
사계절의 신 오늘이
한겨레아이들 / 한태희 그림, 유영소 글 / 2009.02.20
8,500원 ⟶ 7,650원(10% off)

한겨레아이들명작,문학한태희 그림, 유영소 글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의 4권. 1999년에 출간된 「한겨레 옛이야기」시리즈를 동화작가들과 삽화가들의 손으로 새롭게 엮은 개정판이다. 이 책은 제1부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 에 해당한다. 민족의 정서가 가득한 내용과 우리 민족의 고유 색채에 한국적 캐릭터를 접목하여 신화를 재미있게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이 책에는 「사계절의 신 오늘이」와 「서천꽃밭 꽃감관 한락궁이」두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계절의 신 오늘이」의 원전은 '원천강본풀이'로, 홀로 자라난 소녀 오늘이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외로움을 극복하고 세상을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천꽃밭 꽃감관 한락궁이」의 원전은 '이공본풀이'로, 나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담고 있다.'우물에서 물을 길으며 울고 있다니 왜일까? 선녀님들은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돌이켜 보니, 사연이 없는 이들은 없었어. 원천강에 가는 길을 일러 준 이마다 다 그랬지. 그들은 저마다 '때'를 물었어. 언제쯤 벌서기를 마칠지, 언제쯤 꽃을 다복이 피울지, 언제쯤 승천 할 수 있을지……. 그들은 원천강에 가서 부모님께 묻고 돌아와 자신들의 '때'를 일러 줄 오늘이를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을 거야. 길은 갈수록 사납고 가팔랐지만, 오늘이는 그럴수록 힘을 냈어. 수십 일이 지나도록 우물도 선녀도 볼 수 없었지만, 오늘이는 쉴 수 없었어. 점점 원천강이 가까워지는 이 길을 부지런히 걸으며 오늘이는 다짐했어.p35 사계절의 신 오늘이 오늘부터 오늘이 모랫길 연못길 바닷길 드디어 원천강 사대문 속 사계절 선녀가 된 오늘이 서천꽃밭 꽃감관 한락궁이 원강도령과 원강암이 길떠나는 한락궁이 아버지의 명령 생명의 꽃 마음의 꽃 해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원천강과 서천꽃밭
더 높이, 더 멀리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장피에르 베르데 지음, 피에르 봉 그림, 조현실 옮김 / 2001.06.08
11,000원 ⟶ 9,900원(10% off)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창작동화장피에르 베르데 지음, 피에르 봉 그림, 조현실 옮김
로마인 이야기 1-15권 세트 (전15권)
한길사 / 시오노 나나미 글 / 2008.09.03
273,000원 ⟶ 245,700원(10% off)

한길사청소년 역사,인물시오노 나나미 글
‘로마인 이야기’는 지력, 체력, 경제력, 기술력 모든 면에서 주변 민족보다 열세에 있었던 로마가 지중해 전역을 제패하고 중근동,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대제국을 천 년 넘게 경영한 비결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추적해가는 흥미진진한 로마 통사다. 기원전 753년 전설의 로물루스가 로마를 건국한 때부터 서기 476년 서로마 제국 멸망에 이르는 역사시기를, 제1권~제5권까지의 ‘융성기’, 제6권~제10권까지의 ‘안정기’, 그리고 제11권~제15권까지의 ‘쇠퇴에서 멸망’ 세 단계로 나누고, 역사의 흥망성쇠 속에 촘촘히 스며있는 로마인들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철저한 고증과 사료에 바탕을 두었으되 역사적 기술로부터 벗어나 있고, 사료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에서는 상상력을 발휘했으되 픽션에 빠지지도 않는, 독창적 글은 ‘로마인 이야기’만의 매력이다. 제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2권 한니발 전쟁 제3권 승자의 혼미 제4권 율리우스 카이사르(상) 제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하) 제6권 팍스 로마나 제7권 악명높은 황제들 제8권 위기와 극복 제9권 현제의 세기 제10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제11권 종말의 시작 제12권 위기로 치닫는 제국 제13권 최후의 노력 제14권 그리스도의 승리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로마인 이야기’는 출간될 때마다 수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0년 넘게 전권이 고루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혀온 스테디셀러다. 국내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5년 9월, 제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와 제2권 『한니발 전쟁』이 동시 출간되면서부터다. 당시 한국의 인문교양도서 장르나 시장도 크게 형성되지 않았고, 어려운 서양역사, 그것도 로마사를 다룬 책의 출간은 모험이었다. 그러나 몸젠이나 기번의 저작처럼 학술적인 역사서가 아니라, 이야기와 해설, 비평이 조화를 이룬, 일컬어 ‘역사평설’이라는 독창적인 서술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반 독자들의 관심과 함께 사회 각계 지식인층에도 폭넓게 영향을 주면서, 제3권은 95년 11월, 재4권은 96년 3월, 제5권은 96년 8월에 잇달아 발매되었다. 다시 제6권부터는 일본어판을 뒤쫓아 해마다 한 권씩 간행되어, 마지막 권 『로마 세계의 종언』을 맞이한 것이다. 시오노의 다른 저작들로는, 『바다의 도시 이야기』『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르네상스의 여인들』 등 르네상스 관련 저작, 『남자들에게』『침묵하는 소수』『사랑의 풍경』 등 에세이 관련 저작 등을 포함해 현재 16종 22권이 한길사에서 번역출간되었다. ‘로마인 이야기’의 집필은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그의 많은 책들이 기본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중세가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고, 그리스도교로 잘 안 된다면 그리스도교가 없던 시대에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오노는 자연스럽게 고대 로마로 탐구방향을 돌렸다고 한다. 그리고 15년의 세월을 ‘로마인 이야기’ 완성에 바쳤다. ‘로마인 이야기’는 지력, 체력, 경제력, 기술력 모든 면에서 주변 민족보다 열세에 있었던 로마가 지중해 전역을 제패하고 중근동,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대제국을 천 년 넘게 경영한 비결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추적해가는 흥미진진한 로마 통사다. 기원전 753년 전설의 로물루스가 로마를 건국한 때부터 서기 476년 서로마 제국 멸망에 이르는 역사시기를, 제1권~제5권까지의 ‘융성기’, 제6권~제10권까지의 ‘안정기’, 그리고 제11권~제15권까지의 ‘쇠퇴에서 멸망’ 세 단계로 나누고, 역사의 흥망성쇠 속에 촘촘히 스며있는 로마인들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철저한 고증과 사료에 바탕을 두었으되 역사적 기술로부터 벗어나 있고, 사료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에서는 상상력을 발휘했으되 픽션에 빠지지도 않는, 독창적 글은 ‘로마인 이야기’만의 매력이다. 1. “로마는 위대한 순간도 없이 스러져갔다” ■ 제15권『로마 세계의 종언』보도자료 탄생, 성장, 죽음 … ‘왜’보다 ‘어떻게’ 쇠망했나 ‘로마인 이야기’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은 전체 시리즈의 종결이자, ‘쇠망’(11~15권)의 결론부라는 점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작가 시오노의 말처럼 “로마의 쇠망을 논한 역사서나 연구서는 바닷가 모래알만큼 많다.” 왜 모두들 ‘쇠망’에만 관심을 가질까에 대한 이 작은 의문이 시오노가 방대한 분량의 ‘로마인 이야기’를 쓰게 된 동인이 되었다. 한 사람의 전모를 알려면 탄생에서 성장, 죽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추적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는 것이다. 또 시오노는 “융성은 당사자들의 정신이 건전했기 때문이고, 쇠퇴는 정신이 타락했기 때문”이라는 식의 추상적인 단순논법을 거부했다. 그보다는 철저히 당시 로마인들의 입장에서 물질적?제도적 측면과 그 운용, 대처방식, 거기에 담긴 로마인들의 사고방식과 태도가 어떠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현실적으로 서술한다. 시오노에게 로마의 멸망은 ‘왜’보다는 ‘어떻게’ 신국판/양장본/536쪽/값 14,000원 쇠망했느냐가 관심사였다. 제국 멸망 이후 7세기까지 … 국가의 종말이 아니라 문명의 종말을 그리다 마지막 권은 제1부 최후의 로마인(서기 395~410년), 제2부 로마 제국의 멸망(서기 410~476년), 제3부 제국 이후(서기 476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476년 서로마 제국의 멸망을 로마 역사의 끝으로 본다. 하지만 시오노는 『로마 세계의 종언』에서, 거기서 더 나아가 ‘포스트 임페리움’(Post Imperium), 즉 제국 멸망 이후 7세기까지를 다룬다. 한 국가의 종말이 아니라 ‘문명의 종말’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로마 세계 수평선상에 이슬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때다. 서기 613년 아라비아 반도에서 예언자 무하마드가 포교활동을 시작하며, 636년 시리아의 이슬람화, 642년 이집트의 이슬람화, 650년 아랍인이 소아시아를 침공하고 한때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육박, 670년 북아프리카 이슬람화, 698년 북아프리카의 요충인 카르타고가 이슬람교도에게 함락. 그러면서 지중해가 더 이상 “로마 세계의 ‘내해’(內海)가 아니라 양쪽을 갈라놓는 경계선으로 변했을 때 로마세계는 사라져버렸다.” 야만족의 ‘로마 겁탈’ … 그러나 제국 말기에도 인재는 있었다 제15권은 로마 제국 전역에 몰아닥친 야만족들의 유린상을 상세히 다루며 로마가 어떻게 멸망해갔는지를 상세히 추적한다. 제국 말기 갈리아에는 로마 황제의 힘이 미치지 못했고, 대여섯 야만족들이 패권을 다투면서 뒤섞여 있는 상황이었다. 급기야 410년 알라리크가 이끄는 서고트족, 455년 겐세리크가 이끄는 반달족의 침입은 ‘로마겁탈’로 명명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다. 이 대대적인 야만족들의 이동은 그들도 두려워한 아틸라가 이끄는 훈족의 진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로마의 기독교 사람들은 훈족을 ‘신의 채찍’이라는 별명을 부르며 무서워 떨었다. 아무튼 로마 제국은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죽은 393년부터 사실상 동서로 분리되었고, ‘국가’를 방위하는 책무를 맡은 사람이라는 뜻의 ‘임페라토르’라는 황제 호칭은 더 이상 붙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의 아들인 아르카디우스(동로마 제국, 395~408)와 호노리우스(서로마 제국, 395~432)는 전쟁터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제국 최후의 1세기를 역사가들은 황제를 대신한 장군들이 중요했던 ‘군사령관들의 세기’라고 불렀다. 한편, 심약한 어린 황제들을 대신해 여자들(어머니와 누나, 아내)이 참견하는 ‘섭정’은 역량과 재능의 한계를 드러냈고, ‘최후의 로마인’이라 칭하는 스틸리코를 비롯해 보나파키우스, 아이티우스와 같은 역량 있는 군사령관들, 황제로서는 오른팔에 해당하는 인재를 스스로 잘라내는 일도 자행했다. 심지어 황녀 호노리아는 훈족의 우두머리 아틸라에게 자기와 결혼하면 지참금으로 서로마 제국 영토의 절반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편지도 보낸 실정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제국 말기에도 인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며, 다만 그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몰랐을 뿐이라고 했다. 로마 제국의 멸망은 무언가 달랐다 혹자는 1453년 동로마 제국 멸망을 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오노는 “로마라는 도시가 없는 로마 제국은 있을 수 없다. 로마인은 로마가 아무리 철저히 파괴된 뒤에도 로마에서 다른 곳으로 수도를 옮기는 데 완강히 반대했던 민족이다.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수도인 나라는 이미 로마 제국이 아니다”라고 쓰면서, 그런 의미의 로마 제국은 역시 서기 476년에 멸망했다고 보는 것이다. 또 로마의 멸망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적고 있다. 첫째, 야만족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장렬하게 죽은 것도 아니고, 처절한 아비규환도 없이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사라져버렸다는 것. 자진해서 제위에 오른 것도, 다른 누군가를 제위에 앉힌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아무도 황제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둘째, 역사상 다른 제국들과 비교해보면, 식민지가 차례로 독립하면서 제국이 해체되었지만, 로마만은 속주가 등을 돌렸기 때문에 제국이 해체된 것이 아닌 점. 시오노는 “본국과 속주 사람들이 같은 공동운명체에 속한다고 생각한 로마인의 제국관은 그들이 제국을 ‘Familia’라고 부른 데에도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이런 두 가지 의미에서 시오노는 로마 제국의 멸망은 다른 모든 ‘번성한 자’와는 격이 다르게, “언제인지도 모르게, 그래서 ‘위대한 순간’도 없이, 그렇게 스러져갔다”고 말한다. 2. “나는 진심으로 로마인을 알았다”|시오노 나나미 ■ 『로마인 이야기』의 모든 집필을 끝내며 왜 로마사를, 그것도 열다섯 권씩이나 썼느냐고 묻는다면,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역사를 쓰는 법’이나 ‘현세에 대한 문제의식’과는 전혀 관계없이, ‘소박한 의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발단이었기 때문이다. 로마사라고 말하면 ‘쇠망’이라는 말이 돌아온다. 그것이 지금까지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의 영향이 아닐까 싶지만, 내 첫번째 의문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쇠망했다면 그 전에 우선 융성했어야 할 텐데, 왜 융성기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쇠퇴기만 문제 삼는가 하는 의문이었으니까. 그래서 우선 로마는 왜, 어떻게 해서 융성했는가를 알고 싶어졌다. 이 시기를 다룬 부분은 제1권부터 제5권까지인데, 이 다섯 권에서 묘사된 로마는 전쟁만 하면서 지내지만, 그렇기 때문에 로마사에서는 ‘고도성장기’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왕정이지만 그후 오랫동안 공화정 체제로 일관한 시대이기 때문인지, 이 ‘공화정 로마’를 다룬 근현대의 역사서와 연구서는 방대한 수량에 이른다. 프랑스 혁명의 영향인지, 근현대의 역사가와 연구자들은 공화정 시대의 로마를 선호하는 모양이다. 그 때문인지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이행하자마자 일반 독자용 역사책에서 학술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료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격감한다. 무엇 때문일까 생각해보았는데, 제정 로마 시대는 정치사의 통념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왕정에 이어 귀족정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원로원 주도의 공화정을 거친 뒤에는 민주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치사의 통념인데, 원수정이나 군주정이 되어버린 로마는 역사의 역행―바꿔 말하면 보수 반동―으로 여겨졌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시대에 살고 있다. 정치 이데올로기의 무력함을 알아버린 시대의 사람이다. 정치사의 통념 따위는 무시하고, 일반 사람들에게 선정이었느냐 악정이었느냐만 문제 삼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원수정인 제정 시대를 지금처럼 소홀히 다루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는 융성기에 얻은 열매를 오랫동안 널리 맛보았다는 의미에서 로마 역사상 ‘안정성장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역사에 나타났다 사라져간 국가들은 대부분 융성한 뒤에는 곧 쇠퇴하기 시작한다. 융성기와 쇠퇴기 중간에 오랜 안정성장기까지 가질 수 있었던 나라는 드물다. 그 때문인지 장수를 누린 국가는 어김없이 안정성장기를 갖고 있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베네치아 공화국도, 고대 로마 제국도. 제정 로마의 두번째 특색은 ‘팍스’(평화)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팍스 로마나’는 ‘로마에 의한 국제 질서’였다. 게다가 로마가 주도하는 이 평화는 오랫동안 넓은 제국 전역에 걸쳐 유지되었으니까 대단하다. 유럽과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200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니, 그후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이 ‘팍스’가 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목적인 이상, 정치체제가 제정이라도 상관없다고 나는 생각했다. 여기에 빛을 비춘 것이 제6권부터 제10권까지 다섯 권이다. 다만 ‘로마에 의한 국제 질서’의 ‘아이디어 맨’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이기 때문에, 그를 따로 떼어놓고는 이야기가 진전되지 않는다. 로마 제정을 알려면 카이사르를 다룬 제4권과 제5권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카이사르는 로마사가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즉 ‘고도성장기’에서 ‘안정성장기’로 이행하는 과정을 엮어낸 ‘연출자’였기 때문이다. 로마인들 자신도 사실상 최초의 로마 황제는 카이사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수에토니우스의 『황제 열전』도 카이사르부터 시작된다. 마지막 3분의 1은 제11권부터 시작하여 제15권으로 끝나는 시대인데, 여기서 비로소 로마사라면 반드시 머리에 떠오르는 쇠망의 시대에 다다른다. 로마의 쇠망을 논한 역사서나 연구서는 그야말로 바닷가의 모래알만큼 많지만, 황당무계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들을 제외하면 그 모든 것이 다소는 옳다. 그것들을 주워 모으면 로마가 쇠망한 요인을 손쉽게 알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을 남의 업적이나 주워 모으는 작업에 소비할 마음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마지막 다섯 권에서는 특히 ‘왜’보다 ‘어떻게’ 쇠망해갔느냐에 중점을 두어 쓰기로 했다. 한 나라의 역사도 한 사람의 생애와 비슷하다. 어떤 사람을 철저히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평생을 더듬어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내가 탄생에서 사망까지를 추적하는 이른바 통사(通史)를 쓴 것은 두번째다. 『바다의 도시 이야기』라는 제목의 ‘베네치아 공화국 역사’가 첫번째였고, 이 『로마인 이야기』가 두번째다. 하지만 이 두 나라의 역사는 1천 년이 넘는 장수를 누렸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동시대의 다른 나라나 후세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다르다. 『바다의 도시 이야기』는 두 권으로 끝낼 수 있었는데 『로마인 이야기』는 열다섯 권이나 되어버린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아니, 적어도 열다섯 권은 쓰지 않으면 로마 역사를 쓸 수 없었다. 나는 나 자신이 로마인을 알고 싶다는 생각에서 『로마인 이야기』를 썼다. 다 쓰고 난 지금은 진심으로 ‘로마인을 알겠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도 다 읽고 나서 ‘알겠다’고 생각해준다면, 나에게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 책이란 저자가 쓰고 출판사가 만들고 그것을 독자가 읽어야만 비로소 성립되는 매체지만, 이 삼자를 연결하는 붉은 선이 바로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니까. 2006년 가을, 로마에서 시오노 나나미 3. 로마인 이야기와 나|김석희 ■『로마인 이야기』제15권 옮긴이의 덧붙임 마침내 끝났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만 해도, 끝이 보이기는커녕 그 끝이 있기나 한 것일까, 그곳에 정말 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기도 했던, 그 멀고 오랜 길이 이제는 다 끝나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것입니다. 15년에 걸친 대장정의 고난과 성취, 그 빛나는 영광은 물론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 선생의 몫입니다. 나는 그저 책이 나올 때마다 한 달 남짓 번역에 매달리면서, 선생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고대 로마 세계를 돌아다니곤 했는데, 그 시공을 넘나든 여행을 마친 기분을 표현하자면, ‘임페라토르’ 카이사르를 따라 갈리아 전선을 누비고 다니다가 전쟁이 끝난 뒤 어느 시골에 정착한 로마 병사의 기분이 이런 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흔히 ‘시원섭섭하다’고 말합니다. 그 오랜 작업에 보람도 있고 미련도 남아 있겠지만, 이제는 그 고달픔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을 테니까요. 나도 그런가 하고, 내 속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로마인 이야기』와 함께 한 세월이 언제나 신났고, 그래서 행복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로마인 이야기』와는 첫 만남부터가 운명적이었습니다. 1995년 봄에 한길사에서는 ‘시오노 나나미 저작집’을 준비하면서 세 사람에게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오정환 선생과 정도영 선생 그리고 나. 당시 시오노 나나미는 우리나라에 생소한 이름이었고, ‘일본의 여류 아마추어 저술가’에 대한 출판계 일각의 회의적인 견해도 없지 않았던 모양이지만, 검토자들은 그의 책들이 아주 재미있으며, 출판해볼 만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평가에 책임을 지듯 책을 하나씩 맡아 번역하게 되었는데, 오정환 선생은 마키아벨리(『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정도영 선생은 베네치아(『바다의 도시 이야기』)를 맡았고, 나에게 로마가 주어진 것은 순전히 젊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15년 작업을 수행하려면 그만큼 젊어야 하니까). 그렇게 해서 『로마인 이야기』와 관계를 맺게 된 것인데, 그것은 실로 행운이었고, 그 인연을 나는 고맙고 소중하게 여깁니다. 나는 책에도 나름의 유전(流轉)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책은 그렇게 자신의 바퀴를 굴리며 팔자를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저자의 품에서 태어나 편집자의 손에서 행색을 갖추어도, 독자들의 보살핌이 없으면 책은 성장을 멈추고 맙니다. 심한 경우, 태어나자마자 죽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독자들―1995년 가을 시독회(試讀會)를 가졌을 때 참석하여 좋은 의견을 내준 독자들부터, 책이 나오고 나면 벌써 다음 책이 언제 나오느냐고 성화(?)를 부렸던 열성 독자들까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독자들 중에는 역자인 나에게 직접 성원과 질책을 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첫 권이 나온 직후인데, 어느 나이 지긋한 독자께서는 전화로, ‘로마인’이 아니라 ‘로마 사람’이라고 해야 우리말 어법에 맞다고 지적해주었습니다. 일면 수긍을 하면서, 책제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정을 설명드렸지만, 『로마인 이야기』 번역을 마칠 때까지 내내 그분의 매서운 가르침을 가슴에 담아둔 채, 우리말다운 번역이 되도록 늘 조심하고 노력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는 햇수와 권수를 더해갈수록 독자의 폭과 층이 넓어지고 깊어졌지만, 처음엔 일반 독자들보다 재계 쪽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마 천년 제국을 경영했던 로마인들의 지혜가 당시 우리나라에 구호처럼 던져진 ‘세계화’ 담론에 단서를 제공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컨대, 어느 기업체 사장은 역자와 발행인을 근사한 식당에 초대하여 『로마인 이야기』의 번역 출간을 기뻐해주었는데, 보이든 보이지 않든 이런 격려와 성원은 번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나에게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실시한 독후감 모집에서 수상자로 뽑힌 아이들이 한길사 회의실에 모였을 때, 그 열띤 표정이며 초롱초롱한 눈빛들도 잊을 수 없습니다. 나는 그들 앞에서 심사 소감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은 여러분은 앞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우물 안 개구리’의 시야에서 벗어나 좀더 넓고 먼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테니까. 이런 체험과 세계관이 얼마나 중요한 자산인지는 여러분이 대학에 들어간 뒤, 그리고 사회에 나아간 뒤에 더욱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 책을 집어든 청소년 독자가 있다면 그에게도 같은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는 리더십의 문제를 제기하여, 제대로 된 지도자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시대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시오노 선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진 강연회도 청소년을 상대로 한 ‘지도자란 무엇인가’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로마인 이야기』가 그렇게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서 한 친구는, 우리도 ‘카이사르 같은 지도자’를 한번 가져보고 싶다는 국민적 열망의 반영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하더군요. 참 그럴듯한 해석이라고 무릎을 친 적이 있는데, 리더십 문제는 이제 우리 앞에 더욱 중대하고도 피할 수 없는 현안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번역하던 1995년 무렵에 나는, 번역은 조강지처 같고 창작은 애인 같다는 소리를 하면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창작의 어려움 때문에 소설을 그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나에게 용기와 명분을 준 것이 『로마인 이야기』였습니다. 시시한 소설 쓰느니 좋은 번역을 하는 게 훨씬 뜻있고 수지맞는 사업임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그래서 과감히 애인과 헤어지고 아내한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선택과 전향을 나는 지금도 다행으로 여기고 있고, 그런 만큼 번역은 나에게 소중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보통 가을이면 나오던 원서가 제10권부터는 12월 중순에 출간되었고, 그때 책을 받아 번역에 들어가면 연말연시의 흥겨움을 즐기거나 송구영신의 기분으로 어디 여행 한번 다녀올 여유도 없이 지내곤 했는데, 이런 고역도 이젠 끝이구나 생각하면 굴레를 벗어난 듯 가뿐한 것도 같지만, 해마다 그렇게 몸살을 앓듯 몸과 마음을 다잡으며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곤 했던 일은 이제 독한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다 알다시피 시오노 선생은 1992년에 『로마인 이야기』 제1권을 내면서, 2006년까지 해마다 한 권씩 발표하여 전15권으로 완결지을 예정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 책 끝에 덧붙인 ‘역자 후기’에서 나는 이렇게 썼습니다. “선생의 비장한 각오와 부단한 노고에 찬탄과 경의를 표하면서, 이 책의 번역 작업에 나 또한 끝까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옷깃을 여민다.” 강산이 한번 변하고도 반쯤 더 변하는 동안, 50대 중반이었던 시오노 선생은 이제 칠십 고개를 넘었습니다. 완간에 즈음하여 가진 인터뷰에서 선생은, 병원에 가면 의사가 여기저기 아픈 데를 찾아내어 입원시킬까봐 아예 병원엔 가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더군요. 그런 열정과 책임감 앞에 누구인들 고개가 숙여지지 않겠습니까. 선생의 노익장에 새삼 경의를 표하면서, 또한 번역 작업에 끝까지 참여할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하면서, 선생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축원하는 마음으로 다시금 옷깃을 여밉니다. 2007년 1월 김석희
신사고 쎈 초등 수학 4-2 (2021년)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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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학습참고서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로 제시하였다. A, B, C 3단계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성하였고, 예시답안과 채점기준표를 제공한 서술형 주관식 문제를 구성하였다.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풀이를 담았으며, 잘 틀리는 문제에 대한 틀리는 이유,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1. 분수의 덧셈과 뺄셈 2. 삼각형 3. 소수의 덧셈과 뺄셈 4. 사각형 5. 꺾은선그래프 6. 다각형1.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로 제시 2. A, B, C 3단계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성된 문제 해결 학습 3. 예시답안과 채점기준표를 제공한 서술형 주관식 문제 구성 4.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풀이, 잘 틀리는 문제에 대한 틀리는 이유, 해결 방안 제시 책소개 1. 초등 과정의 모든 수학 문제를 총정리 교과서와 익힘책은 물론 학교 시험에 출제된 문제까지 초등 과정의 모든 수학 문제를 담은 한 권으로 초등학교 수학 학습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2.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여 구성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순서대로 도전하는 것이 합리적인 수학 학습법입니다. 은 문제의 난이도를 A, B, C 3단계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성하고 다시 B단계를 상, 중, 하의 난이도로 세분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모든 문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유형화 교과서 개념과 익힘책 및 학교 시험 기출 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초등수학 1-1에서 다뤄야 하는 모든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정리하였으므로 유형별로 충분한 문제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4. 효율적인 자기주도학습과 반복학습 가능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 취약 유형에 대해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각 단원별 표로 구성한 를 제공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3,00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문제기본서 쎈' 학교 시험에 나오는 모든 문제가 다 들어 있는 “문제기본서 쎈” 은 수학 문제 해결 학습 방법으로 유형별 문제 학습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며 등장하여 한결같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학 문제 기본서의 대표 주자입니다. 문항 분석 방법,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와 인프라가 매년 유사 교재들이 범람하는 속에서도 이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이유입니다. 의 유형 분석과 문제 해결 방법은 어떤 유사 교재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또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를 제공합니다. 수학은 자발적으로 하지 않으면 성과를 보기 힘든 과목이므로 학습 계획과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를 이용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면서 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월드컵
한솔수북 / 신승희 지음, 김별 그림 /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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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명작,문학신승희 지음, 김별 그림
어린이들이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꾸민 책. 주인공 강통과 수니따가 월드컵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과 그 뒤에 숨은 이야기를 전해 준다.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한 나라와 선수들의 '아름다운 승리'도 보여 준다. 월드컵에서 일어난 숱한 사건과 사고, 대회 때마다 발전을 거듭한 월드컵 공인구 이야기,갖가지 월드컵 진기록, 월드컵 우승 트로피 줄리메 컵, 대회 주요 기록까지, 80년 월드컵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헷갈리는 축구 용어도 쉽고 깔끔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더불어 인도나 파키스탄 같은 제3세계 나라 어린이들이 축구공을 만들며 노동에 시달리는 이야기, 경기에서 졌다고 목숨을 끊거나 심지어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 이야기에서는 '월드컵'이란 잔치 뒤에 숨은 아픈 그림자도 함께 보여 준다. 머리말 나오는 사람들 축구도 못하는 게 까불어! 귀신 붙은 공 월드컵 뒷이야기1. 월드컵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 으악, 축구공 귀신이라고?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월드컵 뒷이야기2. 월드컵 공식 축구공 대한의 자존심 절대 질 수 없어 동무, 무조건 차 넣으라우! 월드컵 뒷이야기3. 월드컵 기네스북 목숨과 맞바꾼 월드컵 기죽지마! 카메룬을 봐! 월드컵 뒷이야기4. 갑자기 사라진 월드컵 우승 트로피 줄리메 컵 오, 필승코리아! 좋아, 한판 붙어! 월드컵 뒷이야기5. 월드컵 이모저모기쁨과 눈물의 월드컵 역사를 한눈에 보여 주는 책!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처음 열린 월드컵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이자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다. 다가오는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까지 80년 동안 이어온 월드컵 역사 속에는 숱한 기쁨과 눈물 그리고 감동과 절망이 숨어 있다. 우리나라 또한 월드컵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비행기 표를 못 구해 미군 군용기를 얻어 타고 '산 넘고 물 건너' 간신히 참가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32년 만에 다시 나간 본선 무대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느껴야 했던 1986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온 국민을 하나로 묶으며 기적 같은 '4강 신화'를 이룩한 2002년 한·일 월드컵……. 그리고 우리는 이제 여덟 번째 본선 무대인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에서 또 한번의 감동을 기다린다. ≪세상을 울리고 웃긴 축구 전쟁 월드컵≫은 코앞으로 다가온 새로운 월드컵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꾸민 책이다. 중심인물인 강통과 수니따가 월드컵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과 그 뒤에 숨은 이야기를 전해 준다.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한 나라와 선수들의 '아름다운 승리'도 보여 준다. 신 나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나도 축구 박사! 그동안 월드컵에서 일어난 숱한 사건과 사고, 대회 때마다 발전을 거듭한 월드컵 공인구 이야기, 입이 떡 벌어지는 갖가지 월드컵 진기록,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월드컵 우승 트로피 줄리메 컵, 월드컵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대회 주요 기록까지, ≪세상을 울리고 웃긴 축구 전쟁 월드컵≫ 한 권이면 80년 월드컵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도나 파키스탄 같은 제3세계 나라 어린이들이 축구공을 만들며 노동에 시달리는 이야기, 경기에서 졌다고 목숨을 끊거나 심지어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 이야기에서는 '월드컵'이란 잔치 뒤에 숨은 아픈 그림자를 보여 주기도 한다. 텔레비전으로 축구 경기를 보면서 알쏭달쏭하게 느껴지던 헷갈리는 축구 용어 또한 ≪세상을 울리고 웃긴 축구 전쟁 월드컵≫에 쉽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보여 주는 정직한 감동 4년마다 온 지구촌 사람들을 밤잠도 설치며 들끓게 하는 월드컵. 이 세상 그 어떤 운동 경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꼬박 밤새우며 흥분하게 하지 못한다. 월드컵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 있기에 이렇게 온 세상 사람들을 울리고 웃길 수 있을까? ≪세상을 울리고 웃긴 축구 전쟁 월드컵≫에서는 그 매력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아름다운 땀방울'에서 찾는다. 한쪽 팔 없이도 경기장을 누비며 골을 넣는 우루과이의 카스트로, 작은 덩치로 유럽 선수들과 당당히 맞선 북한 선수들, 페널티킥을 실수하고 마침내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넣은 2002년 안정환 선수 이야기와 같은 감동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동양이나 서양, 부자 나라든 가난한 나라든 공은 똑같이 둥글다.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공평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월드컵은 자라나는 어린이들한테 세상살이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는 꿈과 희망의 무대다.초롱 초등학교 5학년 3반 강통은 친구들 사이에서 '축구 박사'로 통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통은 공을 멀리 찰 줄도, 요리조리 공을 몰 줄도 모르는 반 쪽짜리 축구 박사다. 경기 규칙이나 이론만 줄줄 꿰면서 입으로만 축구를 한다. 어느 날 학교 복도에서 청소를 하던 강통은 눈엣가시 같은 옆 반 홍마로한테 잘못 걸리고 만다. 티격태격 싸우다가 엉겁결에 한 달 동안 복도랑 화장실 청소 내기를 걸고 축구 경기를 하기로 덜컥 약속해 버린다. 솔직히 이길 자신은 없었지만 남몰래 좋아하는 같은 반 슬기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기에 빠진 강통! 문득 그 앞에 아주 낡은 축구공 하나가 갑자기 나타난다. 공의 이름은 수니따. 아무리 봐도 귀신이 붙어 있는 것만 같은 이 축구공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강통은 낡은 공 수니따를 따라 흥미진진한 월드컵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데…….
쿠키런 어드벤처 4 : 뉴욕
서울문화사 /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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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사회,문화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바탕으로 구성한 학습만화이다. 세계 도시의 주요 명소와 생활문화 정보가 본문 속에 자연스럽게 소개되어 있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세계 도시 OX퀴즈와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수록하였다. 또한, 세계 도시에 대한 주요 콘텐츠가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요약되어 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림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난다.뉴욕01 [타임스스퀘어] 키스 앤 세이 뉴욕! 5 뉴욕02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남자의 품격 31 뉴욕03 [자유의 여신상] 브브, 너 뱀파이어야? 55 뉴욕04 [월스트리트] 뱀파이어의 사랑 75 뉴욕05 [코리아타운] 배달의 기수 107 뉴욕06 [센트럴파크] 워낭 소리 131'쿠키런 어드벤처'는 세계 각 나라 명소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생생하고 실감 나는 그림과 OX 퀴즈, 다양한 사진 자료와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코믹학습북입니다. '쿠키런 어드벤처'만의 학습효과 1.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림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2. 세계 도시의 주요 명소와 생활문화 정보가 본문 속에 자연스럽게 소개되어 상식이 쑥쑥! 3. 유익하고 재미있는 세계 도시 OX퀴즈와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력이 쑥쑥! 4 세계 도시에 대한 주요 콘텐츠가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요약돼 있어서 집중력이 쑥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