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슴도치의 작은 두드림으로 시작된 경쾌한 숲속 연주회를 그린 작품이다. 고슴도치가 나뭇가지로 그루터기를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도토리 모자를 손에 쥔 다람쥐가 찾아오고, 또 그 소리를 듣고 포도나무 이파리를 입에 문 기린이 찾아오며 연주회는 점점 커진다. 무엇으로든 연주해도 되고, 누구든 함께해도 되는 ‘누구나 연주회’가 열린 것이다.
딱딱, 톡 톡톡톡, 뿌뿌 뿌 등 각자가 내는 재미있는 소리는 친구와 친구 사이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된다. 미처 악기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연주를 잘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만 챙겨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보자. 악기가 없어도, 박자를 놓쳐도 언제나 즐거운 보리처럼.
출판사 리뷰
종이종 X 숲소리 콜라보 아기 그림책
장난감이 되고픈 이야기와 이야기를 입은 장난감‘종이종 아기 그림책’은 어린이책을 만드는 종이종과 원목 장난감을 만드는 숲소리가 만나 탄생한 영유아 대상 아기 그림책이다. 12년간 어린이책만 120여 권을 만든 작가는 본격 육아를 시작하며 아이 손에 늘 들린 장난감에 눈길이 갔다. 아이가 저토록 좋아하는 장난감에 이야기가 있다면, 아이가 자란 뒤에도 오래도록 이 시간을 기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에게 직접 지어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모아 ‘종이종 아기 그림책’을 펴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똑같은 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책은 어쩌면 최고의 장난감이 아닐까? ‘종이종 아기 그림책’은 책꽂이가 아니라 장난감 상자에 담기기를 꿈꾼다.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 두는 책이 아니라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언제든 다시 펼쳐 보는, 아이 손때가 한가득 묻기를 바라는 그런 책이다.
모두모두 환영해요, 여기는 ‘누구나 연주회’니까요<누구나 연주회>는 고슴도치의 작은 두드림으로 시작된 경쾌한 숲속 연주회를 그린 작품이다. 고슴도치가 나뭇가지로 그루터기를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도토리 모자를 손에 쥔 다람쥐가 찾아오고, 또 그 소리를 듣고 포도나무 이파리를 입에 문 기린이 찾아오며 연주회는 점점 커진다. 무엇으로든 연주해도 되고, 누구든 함께해도 되는 ‘누구나 연주회’가 열린 것이다. 딱딱, 톡 톡톡톡, 뿌뿌 뿌 등 각자가 내는 재미있는 소리는 친구와 친구 사이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된다. 미처 악기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연주를 잘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만 챙겨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보자. 악기가 없어도, 박자를 놓쳐도 언제나 즐거운 보리처럼.
판화 기법에 담아 낸 ‘보리’의 따뜻한 이야기 세상<누구나 연주회>에서는 판화 일러스트레이터 김성희가 지은, 보리의 따뜻한 이야기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영유아에게 책 속 주인공은 곧 ‘나’이며, 책 속 세상은 곧 ‘내 세상’이다. 책의 주인공을 가리켜 자기라고 말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동물 친구들 사이에서 짝짝짝 손뼉을 치며 함께 어울리는 우리 아이들. 김성희 작가는 이런 아이들이 자기 모습을 투영할 보리와 언제든 불러내 함께 놀고 싶은 동물 친구들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에 담아 냈다. 고슴도치, 다람쥐, 기린 등 친구 삼고 싶은 동물들과 나뭇가지, 갈댓잎, 도토리 모자 등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물들이 판화의 거친 듯한 질감과 어우러져 더욱 정겹게 다가온다. 숲길을 걷다가 어디선가 연주 소리가 들리면 돌멩이라도 두 개 주워 달려가고 싶은 세상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현종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120여 권을 만들었습니다. 100번째 책을 마친 날 밤부터 쓰기 시작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와르르 까르르> <아기 토끼의 생일 파티> <달님과 자동차> <솜사탕 낚시> <누구나 연주회>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