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북비 그림책 시리즈 3권.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소소한 일상을 어린 손녀의 눈높이로 따라가면서 온 가족이 힘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극복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가족 그림책이다. 그림 또한 망각의 시간을 살아가는 할머니의 상황이 중심에 놓이도록 갈색의 모노톤으로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고 요리도 잘 하시던 피니의 할머니가 어느 날부터인가 달라지시기 시작한다. 어린 피니에게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낯설다. 예전 같으면 피니의 머리 모양이 못마땅하다며 혀를 끌끌 차시던 할머니였지만 지금은 팔짝팔짝 뛰시며 좋아하시고, 공원에 가서는 오리 먹이를 할머니가 더 맛있게 드신다.
전기 레인지를 켜놓고 음식 대신 자신의 손을 올려놓아서 온가족이 혼비백산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피니의 이야기를 듣다가도 금방 코를 골며 주무시는가 하면, 웃을 일이 아닌데도 번번이 웃는 바람에 피니를 화나게 한다. 피니와 엄마 아빠는 그런 새 할머니 때문에 점점 지쳐가는데….
출판사 리뷰
어느 날부터인가 피니의 할머니가 달라지시기 시작했어요.
예전의 할머니와 전혀 다른 새 할머니가 되신 거지요.
피니는 그런 할머니가 낯설기만 합니다.
피니 가족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는 손녀 가족의 행복한 일상 되찾기
이 그림책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소소한 일상을 어린 손녀의 눈높이로 따라가면서 온 가족이 힘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극복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가족 그림책이다. 그림 또한 망각의 시간을 살아가는 할머니의 상황이 중심에 놓이도록 갈색의 모노톤으로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고 요리도 잘 하시던 피니의 할머니가 어느 날부터인가 달라지시기 시작한다. 어린 피니에게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낯설다. 예전의 할머니 모습은 간 데가 없고 완전히 새 할머니가 되신 것이다. 예전 같으면 피니의 머리 모양이 못마땅하다며 혀를 끌끌 차시던 할머니였지만 지금은 팔짝팔짝 뛰시며 좋아하시고, 공원에 가서는 오리 먹이를 할머니가 더 맛있게 드신다. 전기 레인지를 켜놓고 음식 대신 자신의 손을 올려놓아서 온가족이 혼비백산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피니의 이야기를 듣다가도 금방 코를 골며 주무시는가 하면, 웃을 일이 아닌데도 번번이 웃는 바람에 피니를 화나게 한다. 피니와 엄마 아빠는 그런 새 할머니 때문에 점점 지쳐간다. 그러나 피니는 곧 달라진 새 할머니를 이해하고 예전에 할머니가 그랬듯이 친구처럼, 동생처럼 할머니를 대한다. 이제 피니는 할머니의 식사를 도와주고, 머리를 빗겨드리면서 할머니와 다정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매일 몇 시간씩 요양보호사가 할머니를 돌보러 오면서 무거워졌던 집안 분위기도 다시 살아난다. 피니네 가족은 새 할머니가 자신들에게 기적이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