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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토끼 인형 이미지

벨벳 토끼 인형
별천지(열린책들) | 4-7세 |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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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을 받아 ‘진짜’가 되고 싶었던
어느 순수한 벨벳 토끼 인형의 때 묻지 않은 감동 이야기

어느 크리스마스 날, 소년은 선물로 벨벳 토끼 인형을 받았습니다. 소년은 유독 예쁜 벨벳 토끼를 좋아해서 한동안 벨벳 토끼를 가지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하지만 친척들이 찾아와 다른 선물들을 산더미로 안겨 주자 새 선물을 풀어 보느라 정신이 팔려 곧 벨벳 토끼를 까맣게 잊고 말았지요. 그 후 벨벳 토끼는 소년에게 잊힌 채 어린이 방 한쪽 구석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어린이 방에는 다른 멋진 장난감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최신식으로 만든 인형들은 톱밥으로 채워진 벨벳 토끼를 무시하고 업신여겼습니다. 그래서 벨벳 토끼는 자신이 그들 말처럼 정말 보잘것없는 구식 장난감이라 여기게 됐지요. 어린이 방에는 또한 지혜롭고 경험 많은 가죽 말도 있었습니다. 가죽 말은 벨벳 토끼를 위로해 주며, 어린이 방 마법의 비밀을 알려 주었습니다. 태엽 인형들은 멋지긴 해도 금세 고장이 나서 버려지지만, 벨벳 토끼는 소년의 사랑을 받아 ‘진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이에요.
어느 날 밤, 소년은 평소 껴안고 자던 강아지 인형이 보이지 않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칭얼댔습니다. 소년을 돌보던 유모 나나 아줌마는 어린이 방을 훑어보다가 장난감 벽장에 놓여 있는 벨벳 토끼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강아지 인형 대신으로 소년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날부터 벨벳 토끼는 소년과 함께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벨벳 토끼를 아끼고 사랑하였습니다. 소곤소곤 비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이불 밑에 토끼 굴을 만들어 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가는 곳마다 벨벳 토끼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집 뒤 숲에서 놀 때도 항상 토끼를 데리고 나갔지요. 이런 행복한 나날들은 오래도록 계속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성홍열에 걸렸습니다. 벨벳 토끼는 아픈 소년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소년 옆에 머무르며, 몸이 좀 나아지면 함께 놀 신나는 놀이에 대해 속삭이곤 했지요. 마침내 소년의 병세가 좋아지고, 가족들은 소년을 바닷가로 데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벨벳 토끼도 소년과 함께 바다 구경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신나고 기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곧 벨벳 토끼의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성홍열 세균 덩어리라며 벨벳 토끼를 다른 장난감이나 책과 함께 불태워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정원 한구석에 던져져 불에 태워지길 기다리던 날 밤, 벨벳 토끼는 지난날을 생각하며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눈물방울은 정원 바닥에 떨어져 이 세상 것 같지 않은 신비한 꽃으로 피어났지요. 그리고 활짝 핀 그 꽃송이에서 어린이 방의 마법을 담당하는 요정이 나타났습니다. 요정은 벨벳 토끼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벨벳 토끼는 소년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소년에게만 ‘진짜’였다고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어린이 방의 마법이 이루어져 정말로 ‘진짜’가 될 수 있다고요. 그러고는 토끼에게 마법의 입맞춤을 해 주었습니다.
이듬해 봄, 이제 새 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년은 집 뒤편 숲을 거닐다가 토끼 두 마리가 주변에서 뛰어노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년은 그중 한 마리가 지난해 성홍열에 걸렸을 때 잃어버린 벨벳 토끼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그 토끼가 정말로 자신이 예전에 사랑했던, 그래서 ‘진짜’가 되게 해 주었던 바로 그 벨벳 토끼라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요.

  작가 소개

저자 : 마저리 윌리엄즈
영국 출신의 작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살았습니다. 19세부터 작가가 되어 41세가 되던 해인 1922년 『벨벳 토끼 인형』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주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들을 많이 썼는데, 대표작으로는 1937년 뉴베리 영예상을 받은 『한겨울』을 비롯하여 『가엾은 세코』, 『허디거디 아저씨』 등이 있습니다. 1944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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