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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왜 가야 하지?
또박또박 논리 그림책
바람의아이들 | 4-7세 | 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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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알맹이 그림책 시리즈 25권. “아이들이라면 학교에 가야 한다”는 당연한 상식에 또박또박 논리를 대입해 질문하는 그림책이다. 질문을 하고, 돌아온 대답이 올바른 대답인지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학교에 가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도록 돕는 한편,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한다.

개학날, 노노는 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묻는다. “선생님, 학교에는 왜 와야 돼요?” 하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이 그렇듯 선생님도 시원스럽게 설명해 주는 대신 귀찮아하기만 한다. “무슨 질문이 그러니! 선생님은 너랑 그런 얘기 할 시간 없어.” 노노는 만나는 모든 이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져보지만 괜찮은 대답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노노는 하나의 질문을 거듭거듭 되풀이하고 저마다 다른 대답을 듣고 반박을 한다. 언뜻 보면 그림책에 늘 등장하는 반복구조에 불과한 듯싶지만 노노가 주고받는 대화를 보면 거기엔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학교에 가는 데도 이유가 필요해!
아이들에게도 세상의 모든 일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예쁘게 하나로 겹쳐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지만 대개 그 둘은 어느 정도 어긋나게 마련이고 때로는 완전히 분리되어 선택을 요구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때 선택지는 초콜릿과 시금치, 컴퓨터 게임과 학습지처럼 누가 봐도 명백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들이다. 세상에 어떤 아이가 초콜릿 대신 시금치를 먹겠다고 나서겠는가. 늦잠을 실컷 자는 대신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야 한다고? 왜? 도대체 왜?
『학교는 왜 가야 하지?』는 “아이들이라면 학교에 가야 한다”는 당연한 상식에 또박또박 논리를 대입해 질문하는 그림책이다. 주인공은 노노와 주주. 노노는 놀란 듯 똥그란 눈을 가진 남자아이이고, 주주는 노노의 단짝 인형이다. 개학날, 노노는 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묻는다. “선생님, 학교에는 왜 와야 돼요?” 하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이 그렇듯 선생님도 시원스럽게 설명해 주는 대신 귀찮아하기만 한다. “무슨 질문이 그러니! 선생님은 너랑 그런 얘기 할 시간 없어.” 그렇다면 왜 다녀야 하는지도 모르고 학교에 다니라는 건가?
학교 종이나 계단, 다른 아이, 의자, 연필 등등…… 노노는 만나는 모든 이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져보지만 괜찮은 대답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속 시원한 대답은 고사하고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거나 괜한 걸 물어본다는 식의 핀잔을 듣는 경우도 있고, 자기 느낌을 말하거나 딴소리만 늘어놓는 경우도 있다. 대답을 듣고 노노가 투덜대거나 어리둥절해하거나 의기소침해할 때 기운을 북돋아주는 건 주주의 몫이다. “그건 아니지! 딴 데 가서 알아보자!” 그래서 노노와 주주는 쉬지 않고 상대를 바꿔 가면서 묻고 또 묻는다. “너는 왜 학교에 오니? 너네는 왜 학교에 오는데?”

중요한 건 답이 아니라 답을 찾는 법
노노는 하나의 질문을 거듭거듭 되풀이하고 저마다 다른 대답을 듣고 반박을 한다. 언뜻 보면 그림책에 늘 등장하는 반복구조에 불과한 듯싶지만 노노가 주고받는 대화를 보면 거기엔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하루 종일 학교 이곳저곳을 누비며 운동장의 나무나 급식실의 포크한테까지 질문을 던지는 노노와 주주. 그런데 질문이 되풀이되면서 “학교는 왜 가야 하지?”라는 질문은 “학교는 어떤 곳이지?”와 “나는 어떤 아이지?”라는 물음과 미묘하게 섞이기 시작한다.
학교란 조용히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재미있게 놀거나 색칠을 하고, 친구를 사귀고, 많이많이 배우고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곳이라는 대답을 듣지만 그때마다 노노는 반론을 펼친다. 선생님 말씀을 듣는 것보다는 말하는 게 더 좋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좋고, 자기는 계속 작은 아이인 채로 남아 있고 싶다는 식이다. 그렇다면 노노가 학교에 가야 할 이유는 어디에서 찾는담? 그런데 노노를 아주 잘 아는 주주의 생각은 다르다. 노노는 사실 자기가 질문을 했을 때는 대답 듣는 걸 좋아하고, 할 일이 없으면 심심해하고, 얼른 커서 두발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한다고. 그러고 보니, 답이 나왔다. 왜 학교에 가야 하냐고? 당연히 잘 크기 위해서다! 하지만 단지 그것뿐이라면 아무래도 서운하다.
마침내 하교 시간이 되어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는 노노와 주주. 그제야 선생님이 말한다. “하루 종일 네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선생님 생각에는 질문하는 법이랑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법을 배우러 학교에 오는 거 같아.” 아, 그래. 이거였구나. 중요한 건 답이 아니라 ‘답을 찾는 법’이라는 사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가 위험한 까닭은 정답을 찾기 위해서만 골몰할 뿐, 답을 찾기까지의 과정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쉬워서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삶이란 정답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결과보다는 과정 속에서 더 많이 배우고 깨닫는 법이다. 따라서 학교는 왜 가야 하지? 하고 물을 때 중요한 것은 학교는 어떤 곳이고 나는 어떤 아이인지, 혹은 그 밖의 어떤 질문이든 자유롭게 떠올리고 두루두루 생각해 보는 일이다. 『학교는 왜 가야 하지?』는 질문을 하고, 돌아온 대답이 올바른 대답인지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학교에 가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도록 돕는 한편,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한다. 지극히 단순하고 분명한 철학적 사고를 쉽고 명쾌하게 녹여내고 있어, 복잡한 논리를 따라가기 버거운 저학년 이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논리적이고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또박또박 논리 그림책’ 시리즈
오스카 브르니피에는 철학박사이고 유네스코에서 보고서를 쓰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어린이들에게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박또박 논리 그림책’은 브르니피에의 노하우가 집적되어 있는 그림책 시리즈로 『학교는 왜 가야 하지?』에 앞서, 『엄마, 나는 왜 있는 거야?』 『아빠, 왜 나를 사랑해?』 『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돼?』 등 세 권이 번역 출간되어 있다. 이 시리즈는 어린아이다운 질문과 대답이 재미있게 오고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에 왜 가야 하는데?”라고 묻는 아이에게 “가라면 갈 것이지 잔말이 많아”라고 대답하는 어른들이라면 지금 당장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식의 대화는 아이의 인격을 존중해주지 않았음은 물론이거니와 아이에게서 논리적이고 철학적으로 사고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사고란 보다 근본적인 의미에서 행복의 충분조건이다. 제대로 생각하고 옳게 따져볼 수 있는 아이가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테고, 그런 아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삶을 자신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니까 말이다. 생각의 깊이와 삶의 깊이는 결국 같은 게 아닐까? 그러니까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이란, 논술이나 토론 이전에 우리 아이들이 꼭 갖췄으면 싶은 소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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