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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천개의바람 | 4-7세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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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바람아기그림책 4권. 아이가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후후후’ 입김을 분다. 그러면 동동동 떠오른 비눗방울이 멀리멀리 날아간다. 이번에는 종이배를 물에 띄우며 ‘후후후’ 입김을 분다. 종이배는 아이의 바람을 타고 동실동실 떠간다. ‘후후후’ 입을 모아 바람을 불면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후후후’ 입김을 불어보는 행동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을 놀이하며 즐길 수 있는 0~3세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후후후!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서 바람을 불어 봐요!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후후후~ 입김을 불면 오감이 즐거워져요

우리 아기들이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놀잇감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몸이 아닐까요? 아기들은 하루 종일 잼잼잼 손을 폈다 오므리고, 짝짝짝 손뼉 치고, 찡긋 윙크하고, 뿌뿌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놀지요. 이런 놀이를 통해 아기들은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고 감각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입은 아기에게 세상의 여러 가지 자극을 가장 먼저 접하는 신체기관이지요. 먹거나 소리 내는 것 외에 입으로 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 중 하나가 ‘후’하고 입김을 부는 거예요. <후후후>는 아기가 입김을 불며 여러 가지 상황을 놀이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아기책입니다. 아기들과 책을 보며 직접 ‘후후’ 바람을 불며 책장을 넘겨보세요. 아기의 오감이 발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후후후~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궁금해요
‘후후후’ 입김을 불었더니, 비눗방울이 멀리멀리 날아가요. ‘후후후’ 입김을 불었더니 종이배가 동실동실 떠가요. 국수를 후후 불어 냠냠 꿀꺽 먹기도 하지요. 앞 장면에서는 ‘후후후’ 입김을 불어보고, 다음 장면에서는 그 결과로 일어나는 상황을 보여주는 반복적인 두 박자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0~3세 아기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서 여러 가지 사물과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지요. 또 ‘후후후’ 불면 다음 장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궁금하게 만들어 상상력을 길러 주기도 하지요.

후후후~ 아기들의 소소한 일상이 담겨 있어요
아기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주변의 사물들을 소재로 삼고 있어 아이들이 친숙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공원에서 한 비눗방울 놀이, 엄마 아빠와 접어본 종이배, 호로록 말아 먹은 국수 등 아기들의 일상이 담겨 있어요. 이런 일상은 따뜻한 봄부터 추운 겨울까지 사계절을 담고 있어, 아기와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할 수 있지요. 즐거운 놀이 상황뿐 아니라 뜨거운 호빵을 만져 손이 아플 때는 엄마가 ‘후후후’ 불어 주기도 하고, 추운 겨울날 엄마 아빠 얼굴에 호호호 따뜻한 입김을 불어주기도 해요. 이런 상황을 통해 아기들은 가족의 사랑까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지요. <후후후>는 일상 속 놀이의 즐거움과 따뜻한 가족의 사랑까지 동시에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후후후~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귓가를 맴돌아요
<후후후>는 한 편의 동시나 동요 같아요. 앞 장면에는 ‘후후후’라는 모양과 소리를 나타내는 예쁜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해요. 다음 장면에는 단순하지만 운율감이 살아있는 한 문장의 함축된 글이 담겨 있지요. 아기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자연스레 귓가를 맴돌게 되지요. 글을 여러 번 읽다 보면 아기들도 자연스럽게 이 마법의 주문 ‘후후후’를 따라 읽을 거예요. 또한 여러 상황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능력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답니다.

후후후~ 사랑스러운 그림이 두 눈을 사로잡아요
입안에 바람 한가득 머금고 있는 앙증맞은 입술과 터질 듯한 볼. 상상만 해도 귀여운, 입김을 부는 아기의 모습뿐 아니라 아기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사물과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모습까지 사랑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포슬포슬 부드러운 붓 터치와 화사한 파스텔톤의 색감은 독자의 두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림 속 아기의 행복한 표정과 즐거운 모습은 ‘후후후’ 부는 입김처럼 그림책 바깥으로 흘러나와 책을 읽는 아기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지연
책 만드는 일,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책>으로 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고, 옮긴 책으로 <개미의 수박 파티>, <변신 미용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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