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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이미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보물창고 | 4-7세 | 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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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55권. 쥐 떼를 이끌었던 것처럼 아이들을 이끌고 사라진 피리 부는 사나이의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 이 이야기를 19세기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낭만파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303행의 시로 지어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여기에 그림책 작가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그림이 어우러져 품격 높은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역의 작은 도시, 하멜른에는 쥐 떼들의 극성으로 시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받고 있다. 쥐 떼를 몰아내려는 시민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쥐 떼는 활개를 치고, 시민들의 불만은 쌓여만 간다. 우스꽝스러운 색상의 옷차림을 하고 피리를 든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하멜른에 도착하고, 천 냥을 준다면 쥐 떼를 없애 주겠다고 장담하는데….

  출판사 리뷰

한 편의 클래식 명화와 같은 예술적 감성을 지닌 그림책,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 19세기 영국 예술계의 두 거장, 로버트 브라우닝과 케이트 그리너웨이가 만나다

최근 들어 명화를 감상하는 여가 활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클래식 작품이 지니고 있는 예술적인 감성은, 말초적인 자극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아이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모들에게 미술관 견학이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시기에 일정을 맞춰야 하고 박물관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며 게다가 경제적 부담도 만만찮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생소한 그림과 낯선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클래식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편견을 갖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런 부작용은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그림책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이러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다. 1888년에 첫 출간된 이 그림책은 한 권의 그림책도 ‘명화’가 될 수 있으며 ‘클래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쥐 떼를 이끌었던 것처럼 아이들을 이끌고 사라진 피리 부는 사나이의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 19세기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낭만파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은 이 이야기를 303행의 시로 지어 어린이들에게 선사했다. 여기에 영국 그림책의 황금기를 이끌며 영국 출판계와 그림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그림이 어우러져 품격 높은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하지만 보물창고에서 펴낸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는 신형건 시인의 맛깔스런 번역이라는 특별한 매력이 더해졌다. 영국 시인 브라우닝의 시가 지닌 매력을 우리말로 옮기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인의 언어는 시인이 옮길 때 비로소 그 매력을 온전히 전할 수 있지 않을까?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입김』 등의 동시집을 펴냈으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쌍둥이 빌딩 사이로 걸어간 남자』, 『아툭』 등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던 신형건 시인은 어린 독자들도 단숨에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에, 성인 독자들도 음미할 수 깊이를 담았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가 12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최고의 그림책으로 칭송받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너무도 분명하다. 그건 바로 ‘클래식의 정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또는 클래식에 매력에 흠뻑 빠져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 매력을 전하고 싶은 부모라면 우리 아이들에게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읽어 주며 몸소 클래식 큐레이터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칠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지는 소중한 가치, 정직과 약속의 교훈
1284년 6월 29일 독일 니더작센 주에 위치한 도시 하멜른에서 무려 130여 명의 아이들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력한 용의자로 정체불명의 피리 부는 사나이가 지목된 것은 16세기 중반의 일이다. 역사상 가장 신출귀몰하고 미스터리한 집단 유괴 또는 실종 사건은 이후 칠백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고, 동화책과 그림책으로 기록되면서 오늘날까지 전해졌으며 몇 해 전에는 우리나라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이야기가 이처럼 널리 알려지게 된 데에는 단순히 흥미롭기만 해서가 아니다.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후세에게 전하고픈 미덕, 바로 정직과 약속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야기가 품고 있는 마력 같은 매력은 상당하다. 쥐 떼에 점령당한 도시, 이상야릇한 등장인물, 의미심장한 상징과 비유들이 난무하는 미해결 사건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어떤 이들은 1296년 하멜른 근교에서 벌어진 제데뮌데 전투에 아이들이 강제로 동원되었던 역사적 사실에 주목하여 이 사건을 설명한다. 동독일 개척 시기에 동부로 이주한 니콜라우스 폰 슈피겔베르크 백작과 수많은 시민들을 비유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으며,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 황제 시대에 존재했던, 도시 하나당 100명의 아이들을 희생 제물로 바쳐야 했던 악습을 빗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조금 더 흥미로운 설도 있는데,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정체는 쥐 떼를 박멸하고 흑사병의 피해를 막기 위해 분투하던 현자였으며 권력자들에 의해 유괴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라진 아이들이 실은 십자군 원정에 참가한 소년 십자군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처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내막은 아직까지 미궁에 빠져 있다. 그리고 기상천외한 이야기에,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명징한 교훈이 더해져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 이 교훈은 때때로 정직과 약속의 소중함을 잊게 되는 어른들과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덕목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명화’와도 같다. 수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해지는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가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수군거리는 소리는 툴툴거리는 소리로 변하고,
툴툴거리는 소리는 또 우르릉거리는 소리로 변하더니,
집집마다 쥐들이 와르르 쏟아져 나왔어.

큰 쥐, 작은 쥐, 마른 쥐, 살찐 쥐,
갈색 쥐, 검정색 쥐, 회색 쥐, 황갈색 쥐,
느릿느릿 걷는 늙은 쥐, 깡충깡충 뛰는 어린 쥐,
엄마 쥐, 아빠 쥐, 삼촌 쥐, 사촌 쥐,
꼬리를 추켜올린 쥐, 수염을 빳빳이 세운 쥐,
형제 쥐, 자매 쥐, 남편 쥐, 아내 쥐 할 것 없이
가족끼리 열 마리씩, 한 다스씩
죽을힘을 다해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갔지.

  작가 소개

저자 : 로버트 브라우닝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1812년 5월 7일 영국 런던 교외 지역인 캠버웰(Camberwell)에서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과 사라 애나 브라우닝(Sarah Anna Browning) 사이에서 두 자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부유하고 지적인 환경에서 자란 브라우닝은 캠버웰 근처에 있는 기숙학교에 한두 번 다녔지만 학교생활을 싫어했기에 그의 교육은 가정교사와 아버지의 광대한 서재를 통해 주로 집에서 이루어졌다.브라우닝은 12세에 한 권 분량이나 되는 시를 썼지만 후에 출간할 길이 없게 되자 없애 버렸다. 또한 그는 14세에 프랑스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를 유창하게 했다. 그는 특히 셸리 같은 낭만주의 시인들의 추종자가 되었으며, 셸리처럼 무신론자가 되었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지만, 후에는 둘 모두를 포기했다. 16세에 그는 런던 대학에서 그리스어를 공부했지만 1학년을 다니고 나서 그만두었다. 그는 34세에 결혼할 때까지 부모를 떠난 일이 별로 없었으며 경제적으로도 부모에게 의지한 채 살았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시집 출간을 도와주었으며, 그는 광범위하게 여행을 하기도 했다.셸리 못지않게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열정을 가졌던 브라우닝은 1845년에 6세 연상의 여류 시인 엘리자베스 배럿(Elizabeth Barrett)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 가다가, 결혼을 하는 자녀에게는 재산을 상속해 줄 수 없다는 아버지의 강력한 지배 아래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던 그녀와 비밀리에 결혼을 한 후 이탈리아로 떠났다. 그 후 엘리자베스가 죽을 때까지 15년간 브라우닝은 제2의 고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서 그곳의 분위기에 아주 매료되어 르네상스 초기 이탈리아의 풍성한 역사적, 예술적 에너지를 시로 표현했다. 그리고 1861년 아내가 죽은 후 그는 아들을 데리고 다시 런던에 돌아와 28년간 열심히 시 창작을 했다. 이때 그의 최고의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장시 ≪반지와 책(The Ring and the Book)≫을 완성했다. 로마의 살인 사건을 여러 인물의 시각으로 서술한 이 시는 인간 행동의 복합적인 동기, 진실의 상대성과 같은 문제를 철학적, 심리적으로 다루고 있다. 당대에 브라우닝의 명성은 굉장히 대단해서 그를 따르는 문인들이 많았으며 브라우닝 학회(Browning Society)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는 이후에도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많은 시를 발표하지만 다소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도 받았다.브라우닝은 말년에 많은 곳을 여행했다. 그는 또한 레이디 애시버튼(Lady Ashburton)이라는 여자와 낭만적인 관계에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재혼을 하지는 않았다. 엘리자베스가 죽은 지 17년 만인 1878년에 처음으로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그리고 1889년 12월 12일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 있는 그의 아들의 집에서 죽었다. 그의 유해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시인의 코너에 묻혀 있다. 이제 그의 무덤은 알프레드 테니슨의 무덤 근처에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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