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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뻥쟁이
학고재 | 4-7세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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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잠이 안 오는 아들을 위해 서툰 솜씨로 즉석에서 멋진 이야기 한 편을 지어내는 아빠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이야기 만들기’ 과정을 엮은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아빠는 일호의 논리정연한 공격에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지만 순발력을 발휘해 침대에 누워 있는 고양이 차돌이, 포유동물 아르마딜로 등 온갖 동물들을 끌어들여 거대한 모험담을 만들어 낸다.

다섯 살이 되면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하는 마을에 사는 일호. 빨간 젤리 산 꼭대기에 올라 빨갛게 반짝이는 조약돌을 주워 와야 한다. 젤리 산의 꼭대기까지 가는 동안 일호는 계속해서 커다란 시련을 만나지만 그때마다 돌고래, 코끼리, 차돌이 등 적재적소에 놀라운 조력자가 등장해 일호를 구한다.

수많은 시련을 헤치고 젤리 산에 올라 빨갛게 반짝이는 조약돌을 줍는 순간! 너무너무 무섭게 생긴 엄청난 괴물을 만난 일호. 위기일발의 상황에 슈퍼맨보다 강하고 스파이더맨보다 멋진 우주 최강의 슈퍼 히어로가 나타나는데….

  출판사 리뷰

“아빠가 대충 만든 이야기는 너무너무 엉터리.
하지만 어쩐지 무지무지 재미있어!”


두터운 입술, 숯검정 같은 눈썹, 거칠고 우락부락한
겉모습의 우리 아빠. 아빠가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해.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 놨던 이야기라는데……. 어, 정말인가?

코믹하고 사랑스런 아빠와 아들 캐릭터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책 『아빠는 뻥쟁이』. 아빠와 아들이 조그만 침대 속에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아빠의 표정은 제목에서처럼 무언가 열심히 이야기를 꾸며대고 있는 듯합니다. 곁에 있는 아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에요.
이 책은 잠이 안 오는 아들을 위해 서툰 솜씨로 즉석에서 멋진 이야기 한 편을 지어내는 아빠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이야기 만들기’ 과정을 엮은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일호는 아빠의 팔을 베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습니다. “아빠, 잠이 안 와.” 일호의 잠투정에 아빠는 서둘러 이야기 하나를 뚝딱 만들어 냅니다. 오래전에 만들었다고 큰소리치지만, 사실 급하게 만들어 낸 이야기! 아빠는 일호의 논리정연한 공격에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지만 순발력을 발휘해 침대에 누워 있는 고양이 차돌이, 포유동물 아르마딜로 등 온갖 동물들을 끌어들여 거대한 모험담을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거기에다 라면, 치킨, 초밥, 멜론 등 일호가 좋아하는 음식들도 총동원되지요.

“아빠, 아이랑 같이 그림책을 읽자옹~.”
아빠들은 대부분 쑥스러워서, 혹은 바빠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일호의 아빠도 마찬가지. 서투르고 위태롭게 이야기를 이어 가는 모습이 얼마나 오랜만에 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인지 짐작케 합니다. 아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보다 멋 내기에 더 시간을 투자할 것 같은 젊은 아빠! 하지만 오늘, 일호의 아빠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귀 기울입니다. 아빠는 일호의 반응에 따라 이야기를 바꿔 가며, 아이와 함께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지요.

원래 이야기는 중간에 바꿔도 되는 거야!
고난을 헤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평범하고 뻔한 모험담도 아빠가 들려주면 놀라운 이야기가 됩니다. 이야기가 막히면 ‘원래 이야기는 중간에 바꿔도 되는 것’이라며 딴 이야기를 꾸며대지만, 아빠의 궁색한 변명에서 아들의 반응을 열심히 살피고 있는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지요. 이 책을 보면서 크게 웃기도 하고 마음이 흐뭇해지는 이유도 바로 그런 아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이 책 속에 아빠와 아들 사이의 ‘그 무엇인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다케우치 쓰가
1957년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여러 곳을 여행하며 본 새로운 풍경을 재미 있는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좋아하며, 물감과 크레파스를 사용하여 단순하면서도 선명한 색으로 그림을 표현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대단해 대단해!』 『숲 속의 아파트』 『아빠는 뻥쟁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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