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진장 많아.
하지만 뭐든지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인터넷을 곧바로 꺼야 할 때가 있어.
특히 잠잘 시간이 되면 곧바로 인터넷 접속을 끊고 컴퓨터도 끄는 거야.”
인터넷 현명하게 쓰는 법정보는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는 힘이다. 정보는 무게도 없고 형체도 없지만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며 큰 가치가 있다. 우리는 이를 ‘정보 사회’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사람을 만나서 직접 전하는 방법에서부터 편지, 봉화, 봉수, 전화,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지금은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세상’이 되었다.
<신통방통 인터넷 세상>은 정보 전달 방법이 발전해 온 과정 및 인터넷이 보편화된 정보 사회의 특징, 지혜로운 인터넷 사용법을 아이들에게 생활 속 이야기로 알려 주는 사회 그림책이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족들의 생활을 보여 주어서, 어떻게 쓰는 게 올바른 것인지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어린 시기부터 컴퓨터 및 인터넷을 쓰는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인터넷 현명하게 쓰는 법’에 관한 책이다.
신통한 인터넷, 만능은 아니에요!인터넷이 있어서 집에 있는 컴퓨터 앞에 앉아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인터넷이 통하는 곳은 모두 하나처럼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고, 숙제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고, 궁금한 게 생겼을 때 당장 답을 찾을 수도 있다. 또 견학이나 여행을 가기 전 가는 방법, 전시 내용, 관람 시간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고, 물건을 사거나, 게임을 하거나, 미니 홈피 활동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인터넷의 단순한 특징들을 알려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상황별로 유의해야 할 점과 인터넷이 만능은 아니라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으로 요가나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지만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는 인터넷으로 배울 수 없다. 또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해 숙제를 해갈 수 있지만 머릿속에 넣지 않고 그냥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 숙제를 제대로 한 게 아니다. 박물관이나 여행을 갈 때 물론 다 조사를 하고 가면 편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즐거운 관람, 여행이 될 수 있다. 인터넷에 정보가 많지만, 좋은 정보가 모두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아이들은 인터넷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어린이가 실천하는 지혜로운 인터넷 사용법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인터넷 사용법을 알 수 있다.
1) 인터넷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만, 꼭 직접 해 봐야 하는 것도 있다.
2) 숙제를 할 때는 인터넷으로 찾은 자료를 내 머릿속에도 넣어야 한다.
자료를 찾을 때는 인터넷뿐 아니라 책이나 어른들에게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3) 궁금한 게 있을 때 인터넷에서 편리하게 답을 찾을 수 있다.
4) 박물관이나 여행을 갈 때 미리 조사하고 가면 편하다.
하지만 부담스러우면 꼭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아도 된다.
5) 인터넷에는 틀린 정보도 많고, 좋은 정보가 없는 경우도 있다.
6) 인터넷으로 게임을 할 때도 규칙이 필요하다.
7) 미니 홈피를 할 때는 개인 정보를 올리지 않고, 다른 사람 글이나 사진을 함부로
올리지 않는다. 댓글을 다는 것은 좋지만 나쁜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8) 눈이 아프거나, 엄마가 부르거나, 친구가 왔거나, 컴퓨터를 하기로 약속한 시간이 다 됐거나, 잘 시간이 되면 곧바로 인터넷 접속을 끊고 컴퓨터를 꺼야 한다.
인터넷으로 지구 마을 되다정보 사회에서는 우리 집에 전 세계가 있다. 해외에서 물건을 쉽게 주문할 수 있고, 해외 소식도 금방 접할 수 있다. 해외에 있는 다른 나라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인터넷 덕분에 세계는 지구 마을이 되었다. 지구 마을을 살아가는 어린이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이웃의 일을 함께 걱정해 주고 도와줄 수 있는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인터넷의 문명적 혜택뿐 아니라 가까워진 세계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야기한다. 이것이 정보 사회를 살아가는 지구 마을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