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윤구병의 올챙이 그림책 시리즈. 인지, 언어, 신체 발달이 두드러지는 만1세 이상 유아들을 위해, 이 시기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감성에 맞게 엮은 통합 교육 그림책 시리즈. <장다리꽃과 애벌레>에서는 소박한 글과 따뜻한 그림을 통해 생태계의 원리를 깨닫게 해준다.
장다리꽃과 애벌레 이야기에 비추어 생태계의 중요한 현상을 보여준다. 점토를 빚어 맑은 색감으로 정성스럽게 칠해 만든 장다리꽃과 애벌레, 나비 그림과 실제 부드러운 흙의 질감을 함께 즐기면서, 아이들은 생태계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1. 책으로 만나는 자연 감성 놀이터
자연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열쇠이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학교이자 교사입니다. 자연을 닮고, 자연의 품성을 닮고 자란 아이가 창의력과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합니다. <장다리꽃과 애벌레>은 인지, 언어, 신체 발달이 두드러지는 만1세 이상 유아들을 위해, 이 시기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감성에 맞게 엮은 통합 교육 그림책입니다.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그와 닮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소박한 글과 따뜻한 그림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수채화, 유화, 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은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과 시각 경험을 길러주고,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말이 맛깔나게 살아 있어 언어 감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책마다 ‘엄마 아빠 보세요’를 두어 어떤 뜻을 가지고 기획했는지 일러두어, 책 읽기가 즐거운 독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만나는 징검다리 ‘올챙이 그림책’를 통해 이웃과 다른 자연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따뜻한 가치관과 지혜로운 눈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2. 생태계의 원리를 깨달으며 키우는 통찰력 <장다리꽃과 애벌레>
봄이 오자 개똥이네 할머니는 텃밭에 무씨를 뿌립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무잎 사이에서 ‘사그락 사그락’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네요? 조그마한 애벌레가 무잎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무잎은 징그러운 애벌레가 자신의 잎을 갉아 먹는 게 아프고 싫어서 애벌레를 쫓아내고 맙니다. 시간이 흘러 무잎에는 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핍니다. 어여쁜 장다리꽃은 날아오는 나비를 활짝 웃으며 반기지요. 나비 덕분에 장다리꽃은 무씨를 맺고 먹음직스러운 무도 여물겠지요? 이렇게 고마운 나비가 예전에 자신이 쫓아버렸던 못난 애벌레였다는 걸 알지도 못하고 말이에요. 장다리꽃은 부끄러워하며 나비가 된 애벌레에게 사과합니다. 장다리꽃과 애벌레는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며 내년에도 또 먹음직스러운 무를 키울 거예요.
장다리꽃과 애벌레는 어찌 보면 서로 적처럼 보입니다. 애벌레는 무잎을 갉아먹어 아프게 하고, 무잎은 애벌레를 쫓아버리니까요. 그렇지만 장다리꽃과 애벌레는 자연의 순환 안에서 서로 돕고 살아가는 생명체들이지요. 이 책은 장다리꽃과 애벌레 이야기에 비추어 생태계의 중요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점토를 빚어 맑은 색감으로 정성스럽게 칠해 만든 장다리꽃과 애벌레, 나비 그림과 실제 부드러운 흙의 질감을 함께 즐기면서, 아이들은 생태계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