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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의 개
웅진주니어 | 4-7세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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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수개’ 이야기를 유아를 위한 그림책으로 새롭게 펴냈다. 단순한 에피소드를 극적 구성과 캐릭터의 특성을 가미하여 재미있고 감동적인 옛이야기로 재창작하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보기 힘든 강한 의리와 감동적인 희생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사람과 동물 간의 관계일지라도 서로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으면 그 관계가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힘을 갖는지를 보여준다.

옛날 어느 마을에 술주정뱅이 홀아비가 혼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있는 홀아비에게 비쩍 마른 개 한 마리가 다가왔다.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러도 개는 홀아비 집까지 따라와, 결국 함께 살게 되었다. 유난히 숨을 헐떡거리는 개에게 홀아비는 ‘헐떡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어느새 둘은 가까워졌고, 홀아비는 사람들에게 우스갯소리로 ‘개 아범’이라고 불렸다.

그러던 어느 장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홀아비는 풀밭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런데 야산에서 큰불이 나고 만다. 불길이 점점 홀아비가 누워있는 풀밭으로 번져 오는데 때마침 홀아비를 마중 나왔던 헐떡이가 풀밭에 쓰려진 홀아비를 보았다. 헐떡이는 한달음에 달려가 깨우려 했지만 홀아비는 꿈쩍도 하지 않는데….

  출판사 리뷰

전라도 오수 마을에는 오수(獒樹)가 있고 그 개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옛날 그 동네에 살던 술주정뱅이 홀아비가 떠돌이 개를 만나 서로 의지하며 살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홀아비가 위험에 처하자 개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홀아비를 구합니다.
사람보다 더 강한 의리와 감동적인 희생을 보여 준 옛이야기
‘오수의 개’를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주인의 목숨을 구한 의로운 개 ‘헐떡이’

옛날 어느 마을에 술주정뱅이 홀아비가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홀아비는 장날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었지요.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있는 홀아비에게 비쩍 마른 개 한 마리가 다가왔습니다. 자신을 빤히 보는 개가 불쌍해서 홀아비는 먹던 음식을 던져주었지요. 장이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홀아비의 뒤를 개는 졸졸 따라왔습니다.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러도 개는 홀아비 집까지 따라와, 결국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숨을 헐떡거리는 개에게 홀아비는 ‘헐떡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지요. 어느새 둘은 가까워졌고, 홀아비는 사람들에게 우스갯소리로 ‘개 아범’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장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홀아비는 풀밭에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야산에서 큰불이 났지 뭐예요. 불길이 점점 홀아비가 누워있는 풀밭으로 번져 왔습니다. 때마침 홀아비를 마중 나왔던 헐떡이가 풀밭에 쓰려진 홀아비를 보았습니다. 헐떡이는 한달음에 달려가 큰 소리로 짖고 얼굴을 핥고, 옷자락을 물어 잡아끌며 홀아비를 깨우려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헐떡이는 냇가로 달려가 몸을 적셔서 홀아비 둘레에서 뒹굴었습니다. 밤새 멈추지 않고 되풀이했지요. 불길은 가까스로 홀아비를 비껴갔습니다. 하지만 헐떡이는 정신을 잃고 홀아비 옆에 쓰려지고 말았습니다. 잠에서 깬 홀아비는 헐떡이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목 놓아 울었습니다. 홀아비는 헐떡이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고, 그곳을 기억하기 위해 지팡이를 꽂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팡이에서 싹이 나더니 커다란 느티나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주인의 목숨을 구하고 죽은 의로운 개, 헐떡이가 느티나무가 되었다고 믿으며 그 나무를 ‘오수(獒樹;개의 나무)’라고 불렀습니다.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옛이야기 <오수의 개>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동물에 대한 옛이야기는 많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 중에서 주인이나 주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거나 의리를 지킨, 의로운 개에 대한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개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 마을에서 내려오는 ‘오수개’ 이야기입니다. 고려시대 최자가 지은 ‘보한집’에 실려 있는 실화로, 지금까지 교과서를 비롯한 여러 책에 소개되었습니다. 오수 마을에는 기념 공원과 기념비가 있으며, 매년 ‘오수의견축제’가 개최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오수개’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보기 힘든 강한 의리와 감동적인 희생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속에서 점차 사람들 간의 우정, 의리, 희생정신 등의 의미가 퇴색해져만 가고 있는 요즘, 주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오수개’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참다운 우정과 의리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할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사람과 동물 간의 관계일지라도 서로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으면 그 관계가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힘을 갖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따뜻한 글과 힘 있는 수묵채색화로 만나는 <오수의 개>

<오수의 개>는 ‘오수개’ 이야기를 유아를 위한 그림책으로 처음 소개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에피소드를 글작가는 극적 구성과 캐릭터의 특성을 가미하여 재미있고 감동적인 옛이야기로 재창작하였습니다. 원작에는 그저 주인과 개로 등장하는 주인공을 가족도 없고 할 일도 없이 살던 홀아비와 삐쩍 마른 떠돌이 개라는 캐릭터를 부여하여, 외로운 사람과 외로운 개가 서로 의지하며 애틋한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더욱 가슴 뭉클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홀아비가 헐떡이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변화하는 모습은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위험한 불길로부터 주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헐떡이의 모습은 긴박감 넘치게 묘사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완성도 높게 이끌었습니다. 특히 헐떡이가 평소에 숨을 헐떡거리는 허약한 체질로 설정한 것은 주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작가가 첨가한 것으로 이야기의 감동을 더합니다.
<오수의 개> 무엇보다도 힘 있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동양화 화가로 활동 중인 그림작가는 각 장면마다 수묵채색화의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잘 활용하여 ‘오수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현했습니다. 이야기 초반에는 홀아비의 외로움과 쓸쓸함이 묻어나게 단조로운 색감과 선 위주로 표현하다가, 홀아비와 헐떡이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은 따뜻하고 싱그러운 느낌의 초록색 색감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절정인 헐떡이가 홀아비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무서운 불길과 검은 연기를 과감하게 활용하여 드라마틱한 장면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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