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7권. 친구가 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책이다. 책 속 주인공은 누군가와 친구가 되기 위해 서로 닮은 부분을 찾아본다. 또 무작정 상대를 따라 해 보기도 한다. 설령 비슷한 것이라고는 하나 없는 친구라 해도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놀면 그만이다.
출판사 리뷰
친구가 되고 싶다고? 그럼 이렇게 말해 봐!
“우리 친구 할까?” 거북이 기어갑니다. 엉금엉금, 엉금엉금. 아기도 따라 기어갑니다. 앙금앙금, 앙금앙금. 서로 닮은 모습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말을 건네지요. “우리 친구 할까?” “그래!”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됩니다.
나비가 꽃에 있는 꿀을 빨아 먹습니다. 기다란 입으로 후루룩, 후루룩. 아기는 물통에 담긴 물을 빨아 먹지요. 기다란 빨대로 호로록, 호로록. 꼭 닮은 모습에 둘은 또 친구 하기로 합니다.
알록달록 아기와 꽃도, 까불까불 아기와 원숭이도, 엄마 품 속 아기와 캥거루도 금세 친구가 되지요.
“우리도 친구 할 수 있을까?” 누군가 조심스레 말을 겁니다. 하지만 아기는 깜짝 놀라고 말지요. 친구 하자고 다가온 건 다름 아닌 공룡이거든요. 어마어마한 덩치며, 무시무시한 이빨이며, 아기와 닮은 건 정말이지 하나도 없어요. 보기만 해도 덜덜 떨리는데, 친구라니요. 아기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갈까요? 과연 공룡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낯선 누군가를 만나고, 알아 가고, 친구가 되는 기쁨을 맛보고 싶다고요? 그럼 조금만 용기 내어 이렇게 말해 보아요.
“우리 친구 할까?”
친구와 함께하는 행복을 느껴요! 낯선 누군가와 친해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와는 다르지 않을까?’,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조금 더 쉽게 친구를 만들곤 합니다. 주변에 있는 많은 것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순수하게 다가가고, 또 편견 없이 바라보니까요. 아이는 길가에 핀 꽃이나 옆집 강아지, 날마다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그 무엇과도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지요.
<친구 할까? 그래!>는 친구가 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책입니다. 책 속 주인공은 누군가와 친구가 되기 위해 서로 닮은 부분을 찾아봅니다. 또 무작정 상대를 따라 해 보기도 하지요. 설령 비슷한 것이라고는 하나 없는 친구라 해도 전혀 문제 삼지 않습니다.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놀면 그만이니까요.
아이가 새로운 누군가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해 주세요.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멋진 아이로 성장하게 될 테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선영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공부했습니다. 깔깔깔 함께 웃고, 끄덕끄덕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글을 씁니다. 작품으로는 《사랑해 사랑해》, 《뽀뽀 쪽!》, 《코~ 자자, 코~ 자》, 《까삐별 요원들 지구에 도착하다!》, 《그럼 내가 먹을까?》, 《똑 닮았어》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