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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미용실
노란상상 | 4-7세 |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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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노란상상 그림책 56권. <문어 목욕탕> 최민지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문어 목욕탕>에서 쓸쓸하고 외로운 내 마음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었다면, 이번 책 <코끼리 미용실>에서는 나를 짓누르는 그 무엇, 잘못된 억압을 시원하게 잘라낼 수 있다.

언제나 긴 머리를 양 갈래로 곱게 묶고, 똑같은 물방울무늬의 옷만 입는 아이가 있었다. 엄마, 아빠가 머리를 묶어 주는 대로, 엄마, 아빠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얌전하게 지내는 착한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우연히 길을 걷다가 '코끼리 미용실'을 보게 되었다. 출입문에는 ‘어린아이 환영’, ‘어린 동물 환영’이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아이는 문 앞에서 잠시 망설이는데….

  출판사 리뷰

정말 해 보고 싶은 머리 스타일이 있니?
아무도 안 해 본 머리는 어때?
사자 올림머리나, 진짜 똥 머리도 있어!

일단 같이 가 보자! 코끼리 미용실로!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아이, 착한 아이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돼?“


언제나 긴 머리를 양 갈래로 곱게 묶고, 똑같은 물방울무늬의 옷만 입는 아이가 있었어요. 엄마, 아빠가 머리를 묶어 주는 대로, 엄마, 아빠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얌전하게 지내는 착한 아이였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우연히 길을 걷다가 <코끼리 미용실>을 보게 되었어요. 출입문에는 ‘어린아이 환영’, ‘어린 동물 환영’이라는 글이 쓰여 있었어요. 아이는 이 문 앞에서 잠시 망설였어요. 자신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보고도 말이에요.

들어가면 안 돼.
왜냐면…….
엄마 아빠는
내가 변하는 걸 싫어하니까.
나는 단발머리를 꼭 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엄마, 아빠가 바뀐 모습을 싫어할까 봐요. 주인공 아이는 자신이 엄마, 아빠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니까, 엄마, 아빠가 원하는 머리 스타일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착한 아이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되는 걸까요? 착하다는 게 뭐지요? 착한 아이는 자신을 변화시킬 권리도 없는 걸까요? 착한 아이도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면 안 돼요? 도전이란 게 얼마나 멋진 건데요!
아이는 이내 결심한 듯 마음속의 말을 툭 내뱉었어요.

에잇! 들어가자!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 원하는 머리 스타일을 고르고
코끼리 코를 하시오!


코끼리 미용실 문을 연 순간, 아이는 깜짝 놀라 ‘우와!’라는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왔어요. 갈색 갈기를 드라이하고 있는 기린, 귀 끝을 염색하고 있는 토끼, 알록달록한 색의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가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바닥에 여기저기 흩어진 어린 동물들의 털과 어린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청소하는 작고 귀여운 생쥐들은 어떻고요.
깜짝 놀라 입이 딱 벌어진 것도 잠시, 아이는 거울 앞에 앉아 파란색 메뉴판을 펼쳤어요. 표지에는 ‘머리 스타일을 고르고 코끼리 코를 하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표지를 넘기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동물들을 위한 사자 올림머리, 사자 숏 컷, 찜질방 양머리, 갈기 웨이브 펌부터 사람을 위한 사자머리, 안 감은 머리, 똥 머리, 재밌는 머리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멋진 머리 스타일이었어요.
아이는 신기한 듯 메뉴판을 바라보다가 결심했어요. 정말 내가 원하는 머리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거든요. 그리고 아이는 한쪽 손으로 코를 잡고, 남은 한쪽 손을 사이에 끼고 코끼리 코를 해 보았어요. 준비가 다 되었다는 신호였지요. <코끼리 미용실>의 미용사에게 보내는 신호요!

“답답하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니까,
내 마음에 쏙 드는 내 머리를 찾았어!“


그때, 코끼리 미용사의 커다란 코가 ‘스으윽’ 다가왔어요. 시원한 파란색의 코끼리 미용사는 아이에게 ‘씨익’ 웃어 보이더니, 드디어 미용을 시작했지요!
커다란 코로 아이의 머리카락을 ‘쏘오옵’ 빨아들이더니, ‘푸푸’ 바람을 내뱉으며 묶여 있던 머리를 풀어 버렸어요. 머릿결에 좋은 영양 젤리를 머리카락에 듬뿍 발라 주고, 커다랗고 하얀 상아로 답답했던 긴 머리카락을 쓱싹 잘라 버렸지요. 과연 아이의 머리는 얼마나 멋지게 바뀔까요?
노란상상의 그림책 <코끼리 미용실>은 <문어 목욕탕> 최민지 작가의 두 번째 책이에요. <문어 목욕탕>에서 쓸쓸하고 외로운 내 마음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었다면, 이번 책 <코끼리 미용실>에서는 나를 짓누르는 그 무엇, 잘못된 억압을 시원하게 잘라낼 수 있지요.
착한 아이라는 말은 누군가에게는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가 되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어요. <코끼리 미용실>의 주인공도 그랬어요. 우리의 어린 주인공은 부모님이 자신의 현재 모습만을 사랑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일까요? 책 속 주인공처럼 내가 원하는 것을 한다고, 새로운 나를 도전해 본다고,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을까요?
정답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에요. 지금 당장 <코끼리 미용실>에 가는 거예요.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서, ‘내 마음에 쏙 드는 내 머리’를 해 보는 거지요!
오래도록 나를 답답하게 가려 왔던 긴 머리를 싹둑 잘라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 마음에 쏙 드는 내 머리를 찾기 위해서 말이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최민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습니다. <문어 목욕탕>을 쓰고 그렸습니다.머리를 단발로 잘랐다가 지금은 기르고 있어요. 마음껏 쓰고 지울 수 있어서 좋은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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