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에듀테일 북 시리즈 2권 '자존감' 편.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성냥개비들의 고민을 들으며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설가 차무진의 세련된 그림체에 녹아든 독특하고 기발한 이야기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성냥개비들은 뜨끔뜨끔 놀란다. 불쌍한 성냥개비들은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자신들이 쓸모없이 사라질까봐 두렵기만 하다. 어느 날, 길쭉한 성냥개비 스테판이 성냥갑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성냥개비들은 꿈을 찾기 위해 성냥갑을 떠나 간다. 하지만 다리가 부러진 아기 성냥 제레미는 그들을 따라갈 수 없는데….
출판사 리뷰
성냥개비들이 성냥갑을 탈출하기 시작했다!
하늘콩의 에듀테일 북 시리즈(Edu-Tale Book Series) 자존감 편
<성냥개비들의 탈출>
“오늘은 또 누가 잡혀갈까?”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성냥개비들은 뜨끔뜨끔 놀랍니다.사람들은 성냥갑 속 성냥개비들을 아주 하찮게 여기기 때문이지요. 우락부락한 디디에 신부님은 매번 자신들을 이쑤시개로 사용합니다. 노처녀 카산드라 이모는 심심풀이로 허리를 부러뜨리지요. 불쌍한 성냥개비들은 성냥갑이 열릴 때마다 자신들이 쓸모없이 사라질까봐 두렵습니다. 그들도 각자 소중한 꿈이 있거든요. 멋진 성냥탑이 되거나, 가난한 아이의 추위를 막아주는 행복한 일을 하고 싶었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어느 날, 길쭉한 성냥개비 스테판이 이런 제안을 합니다.
“이곳을 탈출하는 건 어때?”
“그래, 그래. 이렇게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떠나자.”
성냥개비들은 꿈을 찾기 위해 성냥갑을 떠납니다. 다리가 부러진 아기 성냥 제레미는 그들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제레미는 성냥갑 속에 혼자 남고 맙니다. 오, 불쌍한 제레미.
드디어 성냥갑이 열립니다.
‘아, 이렇게 사라지는 것일까?’
제레미는 슬픈 기도를 합니다. 비록 이렇게 생을 마감하지만 자신에게는 꿈이 있었고, 늘 소중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지요. 과연 제레미는 허무하게 사라졌을까요? 아니면 행복한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혹시 제레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닐까요?
<똥먹는 도깨비-편식 편>에 이어 하늘콩이 펼치는 스토리텔링의 향연,
그 두 번째 시리즈 <성냥개비들의 탈출-자존감 편>도서출판 하늘콩이 펼치는 스토리텔링의 향연 두 번째 시리즈 <성냥개비들의 탈출>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존감, 생소한 말이라구요? 아닙니다. 어쩌면 학습이전에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언젠가 부모의 품을 벗어나 세상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때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일까요? 바로 스스로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거지요.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만나는 수많은 시험과 역경들은 스스로를 믿는 마음, 바로 자존감 하나로 모두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되는 비법이란 없습니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특별해집니다. “넌 소중해!” 라고 말하는 것이 자존감 교육의 시작입니다. 누구든 존재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태어나는 것이니까요. 자신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은 꿈을 꾸고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성냥개비들은 왜 성냥갑을 탈출하려 할까요? 아기 성냥 제레미는 왜 혼자 남았을까요? 결국 제레미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성냥개비들의 고민을 들으며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소설가 차무진의 세련된 그림체에 녹아든 독특하고 기발한 이야기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차무진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0년 SBA 서울루키스카우트 공모전 수상 이후 같은 해 김유신 묘의 진위 여부에 관한 장편 스릴러 『김유신의 머리일까?』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적인 소재에 근원을 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는데 특히 깊은 사료적 고증에 의거한 스토리를 펼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또한 소설 외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도 작업했는데,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 『똥 먹는 도깨비』 『성냥개비들의 탈출』, 게임 시나리오 <고스트 메신저: 일월차사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클로저스> <애슬론 또봇 3> 외 다수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이 있다.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대, 한국콘텐츠진흥원, 계원예술대에서 시나리오와 스토리텔링을 가르쳤다. 죽지 않는 자, 불사(不死)의 기구한 고통을 담은 스릴러 『해인(海印)』은 2014년 창비 장편소설상 최종 후보작에 오른 작품으로, 탄탄한 문장력과 치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