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두가 친구 39권. 소년 윌슨은 친구인 이웃집 할머니 집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들이 자꾸만 눈에 띈다. ‘언젠가 꼭’ 낡은 집을 고쳐서 할머니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커져만 가고, 그 마음은 어느새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전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 집으로 모여들더니 ‘언젠가’를 ‘바로 오늘’로 만들었다. ‘사랑의 노동’으로 모두가 함께 만든 ‘최고로 멋진 날’! 그런 날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웃과 함께 최고로 멋진 날을 만드는 방법!마을 사람들이 모여 낡은 집을 수리해 주었다는, 마음 따뜻한 소식을 가끔 접하곤 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죠. 더구나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한다면 ‘노동’은 어느새 즐거운 축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소년 윌슨은 친구인 이웃집 할머니 집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들이 자꾸만 눈에 띕니다. ‘언젠가 꼭’ 낡은 집을 고쳐서 할머니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커져만 가고, 그 마음은 어느새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전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 집으로 모여들더니 ‘언젠가’를 ‘바로 오늘’로 만들었습니다. ‘사랑의 노동’으로 모두가 함께 만든 ‘최고로 멋진 날’! 그런 날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이웃과 함께 사는 즐거움을 그린 책!친한 친구가 바로 이웃에 산다면 어떨까요? 매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간식도 같이 먹고, 함께 게임도 하고 정말 재미있을 겁니다. 꼭 동갑내기 친구가 아니더라도 이웃과 친하게 지내면 나이를 떠나 정말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더 가깝다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죠.
소년 윌슨은 이웃집 할머니와 친구처럼 지냅니다. 학교를 오가는 길에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할머니 집에서 같이 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윌슨은 자연스럽게 할머니 집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들을 알게 되지요. 아직 어린 윌슨은 특별한 기술을 가지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할머니 집 구석구석을 모두 수리하고 싶어집니다. 윌슨에게 할머니는 진짜 친구니까요!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그린 책!하루는 윌슨이 길을 가다가 이웃집을 함께 수리할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 전단을 보게 됩니다. 윌슨은 마을에 이웃집을 함께 수리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그때부터 윌슨은 마을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언젠가 꼭 할머니 집 벽을 칠해주고 싶고, 언젠가 꼭 창문도 고쳐주고 싶고, 언젠가 꼭 마당에 울타리를 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있게 해주고 싶고, 언젠가 꼭 발코니 계단을 고쳐주고 싶고, 언젠가 꼭 굴뚝을 청소하고 지붕을 수리하고 싶고, 언젠가 꼭 피아노도 고쳐주고 싶고, 언젠가 꼭 정원도 꾸며주고 싶다고 말입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아저씨, 학교 선생님, 도서관 사서 선생님, 길에서 마주치는 이웃 사람들 등등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할머니 집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함께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그러던 어느 날, 윌슨이 할머니 집 계단 난간을 청소할 때였어요. 마을 사람들이 각자의 장비를 들고 할머니 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할머니 집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주려 말입니다. 저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집을 수리하고 음식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마치 파티를 즐기러 온 것처럼 사람들은 일을 하며 즐거워했지요.
윌슨이 말했던 ‘언젠가’가 바로 그날이었고, 그날은 ‘정말 최고로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특히 할머니에게 말이죠. 마을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윌슨이 마을 사람들을 모아주었으니까요.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을 윌슨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해결해 주었고요. ‘최고로 좋은 날’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모였기에 가능해진 것이겠죠?

“언젠가 꼭 제가 할머니 집 벽을 칠해 줄게요. 태양처럼 주황색과 노란색으로요.”
윌슨이 말하자 기기 할머니는 밝게 웃었어요.
“그럼 참 좋겠다. 그런데 아니? 오늘은 네가 바로 나에게 필요한 햇살 같단다.”
“언젠가 꼭 제가 기기 할머니 집 창문을 고칠 거예요.
그럼 할머니는 창문을 활짝 열어 산들바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윌슨이 말하자 아이스크림 가게 아저씨가 맞장구를 쳤어요.
“그거 참 좋은 생각이구나. 신선한 공기는 우리 영혼까지 맑게 해 주거든.”
작가 소개
지은이 : 줄리아 듀랑고
일리노이 주 작은 마을에서 아이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Under the Mambo Moon》과 《Cha-Cha Chimps》 등에 글을 썼고, 2016년에는 ‘프레이리 스테이트 상’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선생님은 마을에서 이 책의 주인공인 윌슨처럼 이웃을 보살피는 많은 젊은이들과 우정을 나누면서 함께 일도 하며 신나게 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