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이 책은“내 월요병을 극복하게 하는 최애 웹툰”, “네이버 웹툰을 10년 넘게 봐왔지만 이토록 아낀 작품은 없었다!”라는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웹툰 《홍차 리브레》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홍차영, 파티시에 소보리, 건축 회사에서 일하는 구슬아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나답게 일하기 위해 고민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의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있으며, 세 주인공의 사회 초년생 시절 이야기와 미공개 에필로그 등이 추가로 담겨 있어 단행본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고작 이런 어른으로 살아도 괜찮을까?”
여전히 일과 꿈,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네이버 힐링 웹툰!“내 월요병을 극복하게 하는 최애 웹툰”, “네이버 웹툰을 10년 넘게 봐왔지만 이토록 아낀 작품은 없었다!”라는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웹툰 《홍차 리브레》가 단행본으로 1, 2권 동시 출간되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홍차영, 파티시에 소보리, 건축 회사에서 일하는 구슬아 세 명의 주인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서른 살 여성들이다. 마냥 불안하기만 했던 20대는 지나갔지만 진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한없이 헷갈리기만 하고, 인생이 이대로 정해진 것은 아닐까 초초해하는 이들의 고민이 담담하지만 진솔하게 담겨 있다. 명쾌한 인생의 정답은 없을지 몰라도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나답게 행복해지는 법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도 다시 오늘을 잘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모든 대사에 밑줄 치고 싶은 웹툰은 처음이다”
차영, 보리, 슬아의 뽀시래기 시절부터 미공개 에필로그까지
단행본이라 더 특별하다! 어느 날 문득 사랑이 끝났음을 깨달았을 때, 열심히 한 일이지만 나도 모르게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건 아닐까 불안해질 때, 나를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느낄 때……. 《홍차 리브레》는 살다 보면 맞닥뜨리는 한없이 막막한 순간들과, 사소하고 평범해서 어딘가에 털어놓을 수도 없는 마음들을 포착한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잃은 것뿐이니 어려울 것 없다”거나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기보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대사들로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마음을 울리는 대사로 가득한 이 작품은 단행본으로 읽었을 때 감동이 극대화되어 마치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일러스트와 차영, 보리, 슬아의 사회 초년생 시절 이야기, 연재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에필로그 등 단행본 독자들을 위한 특별 에피소드가 실려 있어 단행본으로서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1권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지만,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헷갈리는 차영, 오랜 남자 친구와 헤어져 마음이 한없이 무너진 보리, 일만 생각하던 평온한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만난 슬아…. 우리, 잘살고 있는 걸까?
*2권 차영이는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로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딛고, 보리는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다시 꿈에 도전한다.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중대한 갈림길 앞에서 슬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들이 찾은 행복의 모습은…?

보고 싶다… 너 말고… 나를 사랑했던 너.
그립다. 서로 아꼈던 우리.
단 한 번이라도 그때의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11화. 너 말고> 중에서
배우는 과정에서 혼이 날 수도 있지만 학생 때와 조금 다른 게 있다면
나를 위해서가 아닌 회사를 위한 경우가 많다는 거지.
너를 위해서 남길 말만 담아두고 적당히 그냥 흘려보내는 것도 필요한 거 같아.
<15화. 가능성> 중에서
아쉬울 것 없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으니.
슬퍼할 필요 없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잃은 것뿐이니.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잃은 것뿐이니 어려울 것 없다.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
<16화. 잃은 것> 중에서
성형을 끝낸 반죽에는 칼집을 깊게 내주는데 이 과정을 쿠프라고 합니다.
칼집의 상처는 구워지면서 특유의 무늬가 되고
프랑스에서는 이 무늬가 제빵사의 서명과도 같다고 합니다.
이다지도 아픈 상처 또한 나만의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나의 일부로 남을 테지요.
가능하면 멋진 무늬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18화. 나만의 것> 중에서
저는 이 자리에서 매일 열심히 굴러갑니다.
좀더 단단하고 빠른 바퀴로 언제든 교체될 수 있지만
능력껏 열심히 굴러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디를 향하는지 모른 채 달려가는 것은… 괜찮을까요?
<26화. 목적지> 중에서
너무 뜨거울 때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는 게 좋아.
잘못하면 크게 데이거든.
조금 식을 때까지 잠깐 기다려.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아.
<32화. 원동력> 중에서
가까워서 보지 못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마음.
내 자신조차 보이지 않고 그저 그 사람의 웃는 소리만이 전부였던 그 마음이
내 안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믿었습니다.
다시 내 앞에 나타나 웃기 전까진.
<36화. 유일한 존재> 중에서
말은 형태가 없지만 가슴속에 들어가면 공간을 만듭니다.
그 공간에 갇혀 오래도록 괴로워하기도 하고
소중한 공간에 몸을 숨기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부족함도 포용해줬던, 처음 그 말이 없었다면
나에겐 어떤 행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내 말도 기적을 만드는 공간이 되었기를.
내가 자랄 수 있게 품어줬던 그 공간처럼.
<49화. 기적을 만드는 공간> 중에서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여겨지는 것,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또다시 상처를 받는다면 여전히 아플 것이고
어쩌면 무너져내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나는 그 모든 것을 견뎌낸 내가 되었고
모든 순간은 결국 지나간다는 것을 이젠 알고 있습니다.
<57화. 인생의 한 컷> 중에서
실수하고 실패해도 수정 가능한, 과정의 일부인 오늘.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도, 명확한 목적지를 찾지도 못했지만
더 나은 완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꺼이 행복하다고 말하겠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우리의 해피엔드입니다.
<59화. 완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