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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 있었지
문학동네어린이 | 4-7세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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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가 펴낸 그림책. 모디아노의 깊은 성찰과 문학적 색채에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음악과 영화를 즐기고, 학교에도 가고, 책을 읽으며 눈물도 흘리는 멋을 아는 낭만적인 개, 슈라의 특별한 모험이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개는 한 주인과 늘 같은 집에서 사는 법’이라고 말하는 슈라는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면서도 주어진 환경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주인은 슈라를 기숙사에 보내기로 결정하고 만다. 막연했지만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에게 편지를 쓴 슈라는 뜻밖의 답을 받는다. 그리고 그것은 슈라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데….

  출판사 리뷰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 파트릭 모디아노,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 김화영을 만나다!
모디아노의 기발한 상상력을 완벽한 우리말로 옮긴 어린이 그림책


데뷔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각종 상을 휩쓸고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가 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를 찾아왔다. 『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 있었지』는 모디아노의 깊은 성찰과 문학적 색채에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그림책이다.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꼽히는 김화영 선생의 번역은 모디아노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인공 ‘슈라’를 생동감 있게 살려냈다. 김화영 선생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비롯해 『잃어버린 거리』『청춘 시절』『도라 브루더』 등 파트릭 모디아노의 여러 작품을 번역한 바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의 그림책 『발라아빌루』를 번역한 김화영 선생은 프랑스 문학의 거장들이 쓴 어린이 그림책을 꾸준히 발굴해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학의 거장 파트릭 모디아노가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그림책

뛰어난 문학성과 특유의 감수성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파트릭 모디아노가 이번엔 어린이들에게 반짝이는 이야기를 건넨다. 『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 있었지』는 모디아노의 문학적 풍미가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모디아노는 사랑스러운 주인공, 슈라를 등장시켜 색다른 재기를 한껏 보여준다. 1986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명작으로, 파트릭 모디아노가 글을 쓰고 그의 아내 도미니크 제르퓌스가 그림을 그려 탄생시킨 뜻깊은 작품이기도 하다.

살맛 나는 인생을 찾아 떠나는 개, 슈라의 특별한 모험!

생각해보면,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모험도, 별나라를 향한 모험도 결국은 더 살맛 나는 인생을 찾아 떠나는 모험인 셈이다. 누구에게나 모험이란 특별하지만, 슈라의 모험은 ‘삶’, 그 자체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나는 종종 이렇게 혼잣말을 하곤 합니다.
‘야, 이 녀석 슈라, 정말이지 네겐 별별 일이 다 있었지.’
-본문 4쪽

주인공 슈라는 프랑스 파리 교외에 사는, 눈동자가 푸르고 얼굴에는 주근깨가 잔뜩 난 래브라도종의 개다. 음악과 영화를 즐기고, 학교에도 가고, 책을 읽으며 눈물도 흘리는 멋을 아는 낭만적인 개, 슈라는 어린 시절을 보낸 주인의 집이 지나치게 현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주인은 드라이브를 나가도 절대 창문을 열지 않고 경마와 축구 경기를 중계하는 라디오를 아주 크게 틀어 놓곤 한다. 창밖은 삭막한 고속도로뿐 볼만한 풍경도 없다. 주인에게 불만이 많아도 슈라는 언제나 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일반적으로 개는 한 주인과 늘 같은 집에서 사는 법’이라고 말하는 슈라는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면서도 주어진 환경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주인은 그런 슈라의 취향과 고민에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 급기야는 슈라를 기숙사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슈라, 짐을 싸라. 우리는 다음 주일에 너를 기숙사로 데려갈 생각이다.”
나는 개를 기숙사에 집어넣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감히 말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개란 원래 집에 남아서 집을 지켜야 하는데 말입니다.
-본문 16쪽

슈라는 외롭고 슬펐다.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 책을 읽던 슈라는 불현듯 이 책을 쓴 작가라면 분명 정이 많고 현명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막연했지만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에게 편지를 쓴 슈라는 뜻밖의 답을 받는다. 그리고 그것은 슈라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데…….

모험을 하듯 삶을 헤쳐 나갈 아이들과
가장 멋진 날을 꿈꾸는 어른들에게 바치는 슈라의 편지


슈라는 편지를 쓰듯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회고하며 적고 있다. 작가는 슈라가 직접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마음 속 갈등과 심리 상태를 세심하게 묘사한다. 외로움과 불안, 설렘과 행복을 말하는 슈라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하게 될 수많은 고민의 단면을 만날 수 있다.
슈라는 의인화된 개지만, 자신이 인간이 아닌 ‘개’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며, 그 사실을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밝힌다. 자신을 성찰할 줄 아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개’를 등장시킴으로서 작가는 인간과 삶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 또한 던지고 있다. 외로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찾아가는 슈라의 이야기는 모험을 하듯 삶을 헤쳐 나갈 아이들에게 능동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며 인생의 가장 멋진 날을 꿈꾸는 어른들에게도 유쾌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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