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어떡해야 아이는 다시 행복해질까?그림 한구석에 남자아이가 홀로 서 있다.
아이는 말이 없다. 이민을 온 후 모든 것이 변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새들, 처음 들어보는 낱말, 그리고 자기 이름조차 아이는 낯설다.
아이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그래서 아이는 혼자 눈을 감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그러다 그림 반대편에서 홀로 웃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는데…….
■ 외로운 아이가 마음을 여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 낯선 나라에 살게 된 아이는 처음 보는 나무, 뜻을 모르는 단어들, 처음 보는 이웃들 틈에서 세상으로부터 단절되고 소외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늘 혼자 외로움을 숨기던 아이는 그림 반대편에서 미소 짓는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지금 이곳을 아름답게 꾸미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림 속 아이》는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태도가 아주 중요하다는 걸 보여 줍니다. 작가 안느 조나스는 아이의 외로움과 고민의 흔적을 섬세하게 드러내 줄 단어를 시적으로 구사하고 있습니다. 또, 올리비에 라틱은 그림 속 아이가 스스로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 그 안에서 마침내 미소 짓게 되는 과정을 독특한 구성의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합니다.
외로웠던 아이가 마음을 열고 행복해지는 과정을 그린 이 그림책 속에는 우리 마음속을 꿰뚫고 뒤흔드는 감동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안느 조나스
프랑스 랑드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여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사회 현실이나 역사에서 소재를 찾아 동화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