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열무 시리즈 2권.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의 상상놀이를 닮은 사랑스러운 판타지 그림책. 깃털이 몸에 딱 맞는 날개가 된다는 설정은 고양이와 지렁이, 심지어 운동화에게까지 날개를 달아 주는 열무의 엉뚱함과 어우러지며 천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열무네 집 마당 비둘기가 떠난 자리에 깃털들이 떨어져 있다. 반짝이는 하얀 깃털! 열무가 깃털을 주워 달자, 깃털은 열무에게 딱 맞는 날개가 되었다. 그때 아기 고양이가 다가와 말을 건다. “와 멋진 날개다. 나도 나도!” 깃털은 고양이에게도 딱 맞는 날개가 된다.
출판사 리뷰
날개는 우리에게 딱 맞아요!
열무네 집 마당에 비둘기가 왔습니다. 열무가 가까이 가자 비둘기들은 깜짝 놀라 푸드득 날아갔지요. 그런데 비둘기가 떠난 자리에 깃털들이 떨어져 있네요. 반짝이는 하얀 깃털! 열무가 깃털을 주워 달자, 깃털은 열무에게 딱 맞는 날개가 되었습니다. 열무는 가슴이 콩콩콩 뛰었지요. 그때 아기 고양이가 다가와 말을 겁니다. “와 멋진 날개다. 나도 나도!” 깃털은 고양이에게도 딱 맞는 날개가 됩니다. 날개를 달고 싶은 친구들은 고양이 말고도 많습니다. 지렁이와 운동화, 단풍잎까지! “자, 모두 준비됐지?” 저마다 딱 맞는 날개를 단 열무와 친구들은 신 나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하늘을 나는 유쾌한 상상놀이
《열무의 하얀 깃털》은 《열무의 빨간 비옷》에 이은 ‘열무 시리즈’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전편에서 고양이와 자동차, 종이배, 아이스크림 들에게 비옷을 나누어 주었던 열무가 이번에는 날개를 달고 친구들과 함께 하늘을 납니다. 구름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해가 질 때까지 실컷 놀다가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땅으로 내려오지요.
3~4세 어린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상상놀이’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마음껏 상상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기르고,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무의 하얀 깃털》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의 상상놀이를 닮은 사랑스러운 판타지입니다. 깃털이 몸에 딱 맞는 날개가 된다는 설정은 고양이와 지렁이, 심지어 운동화에게까지 날개를 달아 주는 열무의 엉뚱함과 어우러지며 천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삼원색
작가 민정영은 《열무의 하얀 깃털》을 빨강, 노랑, 파랑 삼원색만으로 그렸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채색 스타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그림책 시장에서 이 같은 삼원색 수채화는 흔치 않습니다. 사랑스러운 열무와 깃털 날개를 단 친구들의 재미있는 모습, 특별한 기법 없이 색의 혼합과 덧칠만으로 완성한 그림은 이 책의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맞물려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민정영
울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가족들과 일산에 살면서, 그림책 작업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걱정을 깜빡한 꼬물이》, 《대단한 고양이 포포》, 《노란 택시》 들이 있고, 그린 책으로 《꼬끼오네 병아리들》, 《종이 한 장》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