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날개할아버지의 우리 아기 눈맞춤책 시리즈. 특출한 감수성을 가진 타이포그래퍼로 혁신적인 한글 글자체, ‘안상수체’를 개발한 안상수 교수가 만든 아기들을 위한 초점책. 세상의 삶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아기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고운 빛깔의 동물들을 보며 시각 발달을 돕고, 뒤에 놓인 올록볼록 동그라미를 만지며 지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수차례의 아기 엄마들과의 워크숍과 수십 차례의 내부회의와 조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기획 단계부터 출간까지 3년의 작업 과정이 걸렸고, 손으로 붓을 잡고 직접 그린 스케치는 250장에 달한다. 워크숍에서 아기 엄마들을 모시고 가제본을 직접 보여주면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작업에 보태기도 했다.
기존의 초점책과 엄마가 아기와 ‘함께’ 책을 보면서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엄마의 역할이 책장을 넘겨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아기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아기의 청각 발달을 돕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데에까지 나아갈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아기 보러 나비가 왔어요, 팔랑팔랑 노란 나비” 아기를 보려고 노란색 나비가 날아옵니다. 찰박찰박 물고기도 오고 훨훨훨 새도 날아오고, 사뿐사뿐 토끼가 옵니다. 소중한 생명들이 하나씩 등장해서 아기를 축복합니다. 태어난 지 여섯 달이 되면 아기들은 거의 어른과 비슷하게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삶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아기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고운 빛깔의 동물들을 보며 시각 발달을 돕고, 뒤에 놓인 올록볼록 동그라미를 만지며 지각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아기 생애 처음 보는 그림책, 어떤 책을 보여 줄까?안상수, 그림책과 만나다 [날개할아버지의 우리 아기 눈맞춤책]
안상수 교수가 아기들을 위한 첫 번째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인생을 폭넓게 포용하며 관조할 수 있는 성숙한 노장의 안 교수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마치 자신의 인생처럼 실험 정신과 완숙미가 물씬한 이 세상 아기가 처음 만나는 그림책을 세상에 내 놓습니다.
안상수 교수는 특출한 감수성을 가진 타이포그래퍼로 혁신적인 한글 글자체, ‘안상수체’를 개발하는데 천착했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 전통 무늬를 직접 발굴하고 채집하여 체계적으로 디지털화 시킨 [전통문양집] 시리즈를 10년에 걸쳐 출간했습니다.
안상수 교수가 전 생애를 걸고 다듬어온 한글 서체의 정신과 전통문양의 연구 개발은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눈맞춤책으로 세상과 조우합니다.
[날개할아버지의 우리 아기 눈맞춤책]시리즈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책을 보게 될 내 아기, 내 손자.손녀를 떠올리며 아기에게 가장 주고 싶은 책을 만들려고 한 안상수 교수의 걸작품입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특별합니다. 처음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소중하고 애틋한 마음을 이 책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그림책을 만나 보게 될 내 아이에게 우리의 것, 아름다운 전통 문양과 전통 색을 보여 주고자 한 작가의 노력이 눈맞춤책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책은 아기에게 첫 번째 만나는 소우주입니다. 처음 느끼는 책에 대한 감정은 오랜 시간 잊혀지지 않고 기억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기가 성장하고 발달하면서 책을 더욱 가까이 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첫 손녀가 처음 태어났을 때 무엇인가 끼적였던 기억이 납니다. 귀한 아기를 보내 주신 하늘에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었지요. 이 그림책에 그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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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에게 엄마 아빠가 보여 주는 눈맞춤 그림책입니다. 아기들이 어떻게 엄마 아빠에게 오게 되었는지, 또 엄마 아빠가 아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 주는 첫 번째 책이지요. 사랑하는 우리 아기들이 멋있고 귀한 삶을 누리며 커 나가길 바랍니다. - 안상수
안상수, 오랜 시간 그림책을 품다우리나라에 초점책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 도형 혹은 외국 것의 변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시기에 이루어지는 부모와의 교감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만드는 초점책은 ‘영아와 부모와의 교감에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서를 담은 초점책’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민화에서 추출한 요소, 한국전통문양집에서 추출한 요소를 바탕으로 그래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안상수
눈맞춤책은 수차례의 아기 엄마들과의 워크숍과 수십 차례의 내부회의와 조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출간까지 3년의 시간을 들여 심혈을 기울인 작업 과정이었습니다. 손으로 붓을 잡고 직접 그린 스케치만 250장에 달합니다. 워크숍에서 아기 엄마들을 모시고 가제본을 직접 보여주면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작업에 보태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간과 공력을 들인 눈맞춤책은 오랜 시간 발효되어 이렇게 다듬어지고 발전하였습니다.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 한 일련의 과정이 눈맞춤책이 세상에 나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포근하라고 한 땀, 따사롭도록 한 땀, 아이의 옷을 손수 지어 올리는 엄마의 정성으로 점 하나, 선 하나를 이어 나간 책. 차갑고 단조롭게 이어진 의미 없는 그림 대신, 무분별하게 수입된 채 기계적으로 찍혀 나온 이야기 대신, 우주처럼 넓고 깊게 펼쳐질 아기의 마음을 채우는 웅숭깊은 책 한 권이 될 것입니다.
태어난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눈맞춤책
옛 전통문양을 참고하고, 조선시대 민화에서 따온 그림을 시각 발달 단계에 맞춰 단순함으로 승화시킨 책 예전에는 아기들이 집에서 가족과 이웃의 손길로 태어났지만 현대의 아기들은 병원에서 낯선 의사와 간호사의 손길로 태어납니다. 따라서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자신이 한 가정에서 태어난 축복 받은 생명임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따뜻한 그래픽이 요구됩니다. 차갑고 날카로워 보이는 선이 아니라 부드럽고 정감 있는 느낌을 살리고자 붓으로 그림을 그려 작업하였습니다.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이 세상에 태어날 소중한 아기를 기다려 온 모든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전통 문양에는 고향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 전통적인 가치가 주는 편안함과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생애 첫 그림책에 한국적인 정감미를 아기의 시각 발달단계에 맞춘 세 권의 눈맞춤책에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조선시대 민화와 [전통문양집]에서 한국적인 문양의 요소를 뽑아내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장 좋은 것, 가장 아름다운 것, 가장 사랑스러운 그림과 전통을 담아 낸 [날개할아버지의 우리 아기 눈맞춤책]은 안상수가 세상의 모든 아기에게 주는 축복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소중한 우리 아기가 볼 생애 첫 책, 어떤 책을 보여 줄까?기존의 초점책은 아기는 책을 보고, 엄마는 책을 보는 아기를 보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눈맞춤책은 엄마가 아기와 ‘함께’ 책을 보면서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엄마의 역할이 책장을 넘겨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아기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아기의 청각 발달을 돕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데에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날개할아버지의 우리 아기 눈맞춤책]은 저자의 이름을 걸고 만든 초점책입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점책 6종 중 6종 전부 편집부 저)
왜 눈맞춤 그림책인가? 영아의 시 지각 발달을 고려한 3단계 구성 1권 《해님 달님 우리 아기》(0~2개월) 갓 태어난 아기의 시각 발달을 도와주는 책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두 눈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또한 명암의 구분은 가능하나 색을 명확하게 구분하지는 못하며 단지 대상의 대강적인 윤곽을 알아봅니다. 신생아는 흐릿한 흑백 사진의 형태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첫 권은 뚜렷하게 대비되는 흑백 문양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흰 종이에 먹물로 그린 붓 그림으로 아기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권《아롱다롱 우리 아기》(3~5개월)색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백일 전후의 아기를 위한 책입니다.
시력이 점차 발달해가는 3~5개월 아기들은 가까운 곳의 대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색깔을 차츰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흑백보다 색깔이 있는 것에 더 관심을 보이나 아직 다양한 색을 구분해내지는 못합니다. 아직 완전한 시각 발달을 이루지 못한 아기들에게 보색의 대비를 통해 색깔과 사물을 인지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조선시대 민화에서 따온 문양에 오방색을 넣어 아기들의 정서와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3권 《우리 아기 보러 와요》(6개월 이상) 형태를 완전히 구분하는 생후 6개월 정도의 아기들에게 빛깔을 구분하고 사물을 인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생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아기들은 두 눈으로 원활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물체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연속해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색을 구분할 수 있으며 단순한 형태보다 복잡한 형태를 좋아하며 흥미 유발 요소가 외부 세계로 확장되며 물건을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시각과 지각의 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이 시기의 아기들은 색색의 동물들을 보고 올록볼록한 무늬를 만져 보면서 시.지각 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기의 시각 능력이 완성된 후에도 혼자 책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안상수
시각디자이너 안상수는 한글 글꼴 디자인과 타이포그라피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이다.안상수체, 이상체, 미르체, 마노체 등을 개발했다. 전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현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파티)의 날개(교장)이자, 런던 왕립미술학교(RCA) 방문교수, ag 타이포그라피연구소 소장이다.
저자 : 이상희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로 시와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하고 있다. 시집『잘 가라 내 청춘』,『벼락무늬』, 어른을 위한 동화 『깡통』, 그림책 『고양이가 그리는 계단』,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 『엄마, 생일 축하해요』, 『이야기 귀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파란 거위』, 『네가 만약』, 『빅 마마, 세상을 만들다』, 『마일즈의 씽씽 자동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