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교육 없이도 똑똑해지는 도서관 학습법
두 아이를 도서관에서 키웠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저자는 아이들이 학습지 한 번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동화책을 보는 것만으로 한글을 깨우치게 했다고 한다. 이 책은 사교육으로 몸살을 앓아온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와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 도서관에서 책 읽는 요령과 도서관을 100배로 즐기는 정보를 소개한다. 읽은 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법에서 책 읽기보다 먼저 도서관의 예절을 가르치라는 충고까지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집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정된 책밖에 없지만 도서관에는 여러 종류의 책뿐만 아니라 깊이가 다른 책이 두루 분포하여 독서의 경지를 벗어나 아이들의 재능과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후감 쓰기, 독후화 그리기, 어린이 영어, 한자, 미술, 서예 등 넓은 문화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싼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도 아이를 교양있고 똑똑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도서관 학습법은 부모들이 한번쯤 눈여겨 보아야 할 학습법이다.
출판사 리뷰
2005년 5월 초판이 출간된 후 사교육에 몸살을 앓아온 우리 사회에 새로운 학습법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새롭게 단장된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에는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와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 도서관에서 책 읽는 요령과 도서관을 100배로 즐기는 정보가 더욱 알차게 담겨 있다. 읽은 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법에서 책 읽기보다 먼저 도서관의 예절을 가르치라는 충고까지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2010년 개정판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에는 초판에서 다룬 도서관 학습법의 핵심이 보다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도서관 이용 정보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도서관 학습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서관 노트’의 샘플도 대폭 추가되어 도서관 학습법의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부록으로 전국 어린이 도서관과 공공 도서관의 정보도 빠짐없이 업데이트되었다.
도서관을 이용하면 좋은 이유
* 한글은 물론 읽기, 쓰기, 말하기, 그림까지 모두 가르칠 수 있다.
저자 이현 씨는 두 아이를 도서관에서 키웠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실제로 큰딸 진아와 작은아들 시완이는 학습지 한 번 안하고 도서관에서 동화책을 보는 것만으로 한글을 깨쳤다. 두 아이는 단지 한글만 깨친 것이 아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를 듣고 그 내용을 되새기는 동안 이야기의 앞뒤를 연결하고 이야기 내용을 간추리는 동안 사고력과 판단력, 상상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아이들 내면에 쌓인 이러한 능력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밖으로 표현되었는데, 때로는 엉뚱한 이야기로, 때로는 어른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마침내 자기만의 세계를 잘 표현하는 감상문으로 발전했다.
*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다.
집에서 책을 읽는 것과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은 다르다. 집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정된 책밖에 없지만 도서관에는 여러 종류의 책뿐만 아니라 깊이가 다른 책이 두루 분포하여 독서의 경지를 벗어나 학문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다. 처음 도서관에 간 아이들은 수많은 책 앞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책을 골라 보기 바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정한 패턴에 따라 책을 읽는다. 이때 엄마가 조금만 도와주면 아이들의 독서 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의 책들을 깊이 있게 읽고,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기도 한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비슷한 주제의 책들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해 나름대로 비판을 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정보와 지식들을 책을 통해 스스로 찾는 단계까지 발전하게 된다.
* 영어도 한글처럼 동화책으로 가르칠 수 있다.
엄마들이 가장 신경 쓰는 영어의 경우도 도서관에 있는 온갖 영어 동화책들과 오디오북으로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다. 실제로 저자는 프랑스 유학 시절 큰딸 진아가 단지 도서관에서 동화책을 읽는 것만으로 6개월 만에 불어를 완벽히 익힌 것을 체험했다. 이런 경험을 되살려 작은아들 시완이에게 똑같이 영어 공부를 시킨 결과, 시완이는 전혀 번역을 해주지 않았는데도 한글 동화를 들을 때처럼 똑같이 감동하고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영어 동화책 읽기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영어에 대해서 전혀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영어를 아주 재미난 것으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흥미를 갖고 공부하려고 하는 욕구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도서관 노트’ 활용법
도서관에서 책을 읽게 되면 집에서 읽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을 읽게 된다. 따라서 자연히 아이의 관심사와 재능을 알아차릴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꼼꼼한 『도서관 노트』 기록이 필요하다. 날짜별로 무슨 책을 읽었고, 그 책을 누가 고른 것인지, 읽고 난 뒤 아이의 반응 정도가 어떠했는지 기록하는데, 『도서관 노트』가 한 권 두 권 쌓이게 되면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서 재능을 보이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적당한 집중 학습을 시키면 아이의 관심사는 수준 높은 지적 능력으로 발전하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을 최대한 계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도서관
요즘 도서관은 가장 질 좋은 프로그램을 가장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책 읽기’는 부수적인 것이 되다시피 한 상황이다. 그만큼 도서관에서 건질 수 있는 보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 프로그램만 잘 이용해도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 학습지를 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도서관이든지 독서지도, 독후감 쓰기, 독후화 그리기, 어린이 영어, 한자, 미술, 서예, 음악 같은 강좌는 기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다 규모가 좀 더 크면 체육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고, 이러한 학습 프로그램말고도 작은 음악회나, 인형극, 영화 상영이 수시로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도서관만 이용해도 아이들에게 깊고 넓은 문화의 세계를 체험하게 해줄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파리1대학)에서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도서관 교육과 도서관-미술관 통합 교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옆신호등(www.kidstd.com)과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운영하고, 국제도서관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전국 공공 도서관, 교육청, 미술관, 학교에서 도서관 교육과 도서관-미술관 통합 교육을 강의하고 있으며, EBS 창의력 신장 프로그램 ‘아.바.타’의 창의력 갤러리에 출연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야 꼬마 큐레이터』, 『도서관 영어 독서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