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요리조리 필름을 움직이면 전혀 새로운 화면이 나타나는 새로운 그림책이다. 각 페이지에 실린 그림 위에 빗살무늬 필름을 요리조리 움직이면, 두루미 얼굴 뒤에 가위가 숨겨져 있고, 부드럽고 달콤한 크로와상 빵 위로 초승달이 떠오른다. 전등알 대신 길쯤한 서양배가 나타나고, 신사용 중절모자는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냄비가 되어 발라당 엎어져 있기도 하는 신비한 매직필름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보다 더 신비롭고 재미있는 책은 없다!!
신선한 창조 + 기발한 유머 + 신비한 판타지
요리조리 필름을 움직이면 전혀 새로운 화면이 나타납니다.
수리수리마수리/아브라카다브라_ 크게 주문을 외워보세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신비한 매직필름 쇼 자아, 되도록 눈을 동그랗게 떠보세요. 그리고 각 페이지에 실린 그림 위에 빗살무늬 필름을 요리조리 움직이며,“수리수리마수리/아브라카다브라(말한 대로 될지어다!)”라고 커다란 목소리로 주문을 외워보세요. 그러면 두루미 얼굴 뒤에 가위가 숨겨져 있고, 부드럽고 달콤한 크로와상 빵 위로 초승달이 떠오르네요. 전등알 대신 길쯤한 서양배가 나타나고, 신사용 중절모자는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냄비가 되어 발라당 엎어져 있네요.
이크! 제비에는 비행기가, 잠자리에는 헬리콥터가, 자전거에는 안경이, 나비에는 책이, 물고기에는 로켓이, 신발에는 보트가 숨겨져 있군요. 혼자 보기가 아까우면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보면 어떨까요? 우산 쓴 소년에는 버섯이, 악어에는 톱이, 유모차에는 새둥지가, 여자 얼굴에는 꽃이, 남자 얼굴에는 나무가, 해와 구름에는 침대에 누워 있는 아이가 겹쳐져 있는 이 신비스럽고 엉뚱한 마술을 보면 입이 떠억 벌어지겠지요.
그림 위로 빗살무늬 필름을 가져다대기 전에 무엇이 튀어나올지 친구들과 서로 내기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세월을 넘어 국경을 넘어,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은 책
마법사가 아니라도 신나는 상상력과 유머를 함께 즐겨이것은 부리가 긴 두루미 얼굴이 아닌가요. 그런데 어렵쇼! 그 얼굴 뒤에는 가위가 하나 숨어 있었네요. 흔히 우리는 상식적 판단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기이한 현상을 만들어 내는 솜씨나 그러한 기능을 마술(매직)이라고 하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마술은 대단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켜 즐거운 오락과 놀라운 창조의 실마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또 신비한 판타지의 세계로 여행하는 기쁨을 맛보게도 합니다.
놀랍고도 기발한 이 책의 기획과 구성, 모빌 작업을 해낸 작가 도브로슬라브 폴은 1922년 동구권 체코의 서울 프라하에서 태어나 응용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후 1950년대초 여러 출판사를 전전하며 어린이책의 아트디렉터로 경력을 쌓아답니다. 1955년부터는 독립하여 1981년 타계할 때까지 어린이책은 물론 영화 포스터의 그림과 모빌작업에 전념하여 전후 체코 미술의 현대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난 1964년 체코 프라하에서 발간된 이 책『요걸까? 조걸까?』를 통해서도 우리는 그가 어린이의 시선으로 이끌어낸 창조의 정신과 유머, 그리고 판타지까지도 시간과 국경과 세대를 넘어 공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도브로슬라브 폴
1922년 동구권 체코의 서울 프라하에서 태어나 응용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후 1950년대초 여러 출판사를 전전하며 어린이책의 아트디렉터로 경력을 쌓았다. 1955년부터는 독립하여 1981년 타계할 때까지 어린이책은 물론 영화 포스터의 그림과 모빌작업에 전념하여 전후 체코 미술의 현대화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