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비프는 평범한 강아지가 아니에요. 비프는 다른 강아지들처럼 가로등에 쉬를 하거나 털 속에 있는 벼룩을 긁지도 않고, 화장실 변기의 물을 마시지도 않아요. 비프는 달을 보는 것과 음악 듣기, 그리고 발끝으로 걷는 걸 즐긴답니다. 아마 비프는 자기가 강아지가 아니라 발레리나라고 생각하나 봐요. 내가 발레수업을 가려고 준비할 때면 비프는 눈을 빛내요. 비프도 함께 발레를 배우면 좋을 텐데…….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발레하는 강아지는 없다고 말해요. 그러나 비프는 결코 발레리나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마음에 감춰두었을 뿐이죠. 비프는 발레리나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 강아지는 발레리나』에는 발레를 하고 싶은 강아지 비프가 등장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비프의 능력을 의심하고 무시해도 비프는 열심히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꾸준히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확고하게 꿈을 키워갑니다. 아이들은 비프의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들게 보이는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독특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강아지 비프
놀라운 꿈을 가슴에 품다!
비프는 평범한 강아지가 아니에요. 비프는 다른 강아지들처럼 가로등에 쉬를 하거나 털 속에 있는 벼룩을 긁지도 않고, 화장실 변기의 물을 마시지도 않아요. 비프는 정말이지 평범한 강아지가 아니에요. 내가 나뭇가지를 던지면, 이상한 약이라도 먹었냐는 듯 나를 쳐다보거든요.
비프는 달을 보는 것과 음악 듣기, 그리고 발끝으로 걷는 걸 즐긴답니다. 아마 비프는 자기가 강아지가 아니라 발레리나라고 생각하나 봐요.
내가 발레수업을 가려고 준비할 때면 비프는 눈을 빛내요. 비프도 함께 발레를 배우면 좋을 텐데……. 하지만 아빠는 내게 말했어요. “발레하는 강아지는 없단다.”
몰래 내 뒤를 쫓아 발레수업에 따라온 비프를 본 폴리 선생님도 말했답니다. “빨리 치우렴. 발레하는 강아지는 없잖니.”
불쌍한 비프는 실망한 나머지 꼬리를 흔들지도 않고, 귀가 축 늘어졌어요. 강아지 도넛도 먹지 않고, 매일 밤 달님을 보며 구슬프게 짖기만 했답니다.
그러나 비프는 결코 발레리나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마음에 감춰두었을 뿐이죠.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랑스러운 강아지 비프
발레요정이 되어 관객들을 사로잡다!
어느 날, 나는 아빠랑 발레를 보러 갔어요. 그런데 세상에! 발레를 하던 발레리나가 공연 도중 갑자기 넘어졌지 뭐예요.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커다랗고 까만 눈이 매력적인 비프가 발레복을 입고 등장한 거예요. 관객들이 모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사람들은 모두 말했어요. “발레하는 강아지는 본 적이 없는데…….”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연주하자 비프는 춤을 추기 시작해요. 오므렸다! 펼쳤다! 둥글게! 회전!
관객들은 모두 믿을 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치며 말합니다.
“발레하는 강아지도 있다니…!”
“훌륭해!”
사람들은 모두 말했어요, ‘발레하는 강아지는 없다’고.
그런가요? 발레하는 강아지는 정말 이 세상에 없는 걸까요?
지금까지 없었대도, 뭐 상관없어요.
이제는 비프가 제1호 강아지 발레요정이 되었으니까요.
누구나 노력하면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멋진 이야기
강아지 비프는 우리에게 스스로를 믿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비프의 능력을 의심하고 무시해도 비프는 열심히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꾸준히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확고하게 꿈을 키워갑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이 가진 능력의 한계점을 규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각각이 가진 개성을 없앨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게 보이는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강아지 비프는 알려줍니다.
안나 켐프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글과 사라 오길비의 클래식한 그림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개성을 살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들 각자가 보다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말이죠.
작가 소개
저자 : 안나 캠프
안나 켐프는 동네 친구들과 스티커 놀이, 팩맨 비디오 게임, BMX 자전거 경주 등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ry에서 프랑스어와 이태리어를 공부했고, 최근에는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프랑스 여성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발레리나》는 그녀의 첫 번째 그림책이며, 청소년을 위한 소설 《판타스틱 프랭키Fantastic Frankie》가 2011년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림 : 사라 오길비
사라 오길비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영국 북부의 뉴캐슬에서 자랐습니다. 에든버러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프린트메이킹 과정을 우등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이후 영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폴란드, 일본, 한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영국의 유력 에이전시 ‘NB 일러스트레이션’에 소속된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출판 및 광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연방정상위원회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미니애폴리스 예술학교 교환교수로 초빙되기도 했습니다. 사라 오길비는 좋은 글과 거리의 풍경, 골동품들, 각종 포스터, 옛 속담, 살림살이들, 카페트, 가면, 헌책방, 길 가다 마주친 기이한 것들…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역자 : 박소연
박소연은 미국 스미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교환학생 자격으로 1년간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