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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와 보름달 이미지

부엉이와 보름달
시공주니어 | 6-8세 | 200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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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추운 겨울밤 산길을 걸어 부엉이를 보러 가는 아빠와 아이. 부엉이를 만나기 위해 기도를 하듯 숨죽이며 산길을 오르는 아이의 마음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음악 같은 글과 뛰어난 그림 작가의 맑고 투명한 수채화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 부엉이를 보러 가는 길. 겨울의 찬 바람도 깜깜한 어둠도 무거운 침묵도 다 참아 내는 아이의 간절함이 마음에 오래 오래 남는 이 책은 1988년에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산도 집도 잠든 한 밤. 아이는 아빠를 따라 산길을 오릅니다. 아무 말 없이, 추위를 참고 눈길을 걸어서. 산 속에 사는 부엉이를 만나러 갑니다. 조용하지 않으면 부엉이를 만날 수 없으므로 불빛도 끄고 한 마디 말도 안 합니다. 오래 오래 걸어 찾아간 산 속에서 아이는 부엉이를 만나고, 아이는 이제 오빠들처럼 큰 아이가 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부엉이와 보름달》은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인과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들어 낸 걸작이다. 이제는 무의식의 세계로 잠수한, 꿈과 같은 추억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살린 작품이다.

작가에 따라서 간략한 일상어가 얼마나 서정적인 시어로 탈바꿈할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 주는 시이고, 단순한 수채화가 얼마나 벅찬 감동을 일으킬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 주는 보기 드문 그림이다.

이 작품에서 부엉이 구경을 나가는 것은 일종의 통과 의례이다. 성인이 되었을 때에 갖추어야 할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성인으로 세상에 나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통과 의례이다. 이 의식의 주관자는 언제나 아빠이다.
이번에는 오빠들에 이어서 나의 차례가 되었다. 부엉이 구경을 나가려면 자격이 필요하다. 나에게는 아직까지 금기였다. 나는 부엉이 구경을 나갈 수 있는 오빠들과 아빠의 세계 같은 어른의 세계를 동경했고, 나에게도 부엉이 구경을 나갈 자격이 있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알아 주기를 바라며 기다려 왔다.

그러면서 준비를 해 두었다. 오빠들에게 부엉이 구경 나갔던 일을 물어 보고 들어 보고, 아빠가 하시는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고 유념하고. 드디어 통과자는 내가 되었다. 나는 이제 이 통과 의례를 치를 만큼은 컸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추위도 참을 수도 있고, 침묵할 줄도 알고, 쉽게 실망하지도 않고, 용기도 있고, 인내도 있을 거라고 인정받았다. 이제 새로운 세계에 속할 수 있는, 새로운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제공되었다.

깊은 밤의 고요함과 눈 속을 뚫고 아빠와 단 둘이서 부엉이를 만나러 숲으로 들어갔다. 부엉이를 보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욱 견뎌 내기 어려운 추위와 무서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의식을 치러 냈다. 이제 나는 전보다 더 성장하여 그 의식을 회상하고 있다.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던 그때를 회상하고 있다.

여기서의 이 통과 의례는 가혹한 시련이 아니다. 바깥 세계로 향하는 문을 나서는 나에게, 반드시 품어야 하는 가치를 가족으로부터 전수받는 애정의 과정이다. 바깥 세계로부터의 보호라는 의식이고, 애정을 키우는 의식이고, 소망이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슴에 심는 의식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 소망을 간직하게 해 주는 의식이다. 부엉이로 대표되는 소망의 씨를 심는 의식이다. 숲 속에서, 눈 속에서, 보름달이 빛나는 밤에, 언제나 커다란 아빠와 함께 부엉이를 만나고 나서 아빠에게 안겨 따뜻한 집으로 돌아오는 때에, 부엉이와 보름달과 하나가 되어 날아가는 소망을 가슴에 심는 의식이다. 이 통과 의례를 거쳐서 먼저 성장한 오빠들과 아빠가, 성장의 문 앞에 서 있던 나에게 부엉이 구경을 나가는 과정을 통해 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은 바로 이런 것들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세인 욜런
세인 욜런은 뉴욕에서 태어난 미국의 작가이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부터 연극 대본과 시를 썼다. 학교를 마치고는 출판사에서 일했다. 그녀는 다함이 없는 상상력과 대담한 문체로 100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썼다. 대부분이 시적이고 감성적인 그녀의 작품은 한결같이 어린이의 감성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어린이 문학 장르에 가장 많은 양의 작품과 가장 다양한 작품을 남긴 작가이다. 작품으로는 《황제와 연》(1967), 《바람을 사랑한 소녀》(1972), 《꽃을 울린 소녀》(1974), 《날개 달린 소년》(1974) 들이 있다.

그림 : 존쇤헤르
존쇤헤르는 13살에 이미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하였고 박물관이나 동물원을 찾아다니며 진열품과 동물들을 관찰하고 그리곤 했다. 그는 자연에 대한 애정 때문에 생물학자가 되려고도 했으나 살아 있는 동물들을 그리는 것이 죽은 동물들을 해부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에 화가가 되었다. 그는 자연을 그리기 위해서 뉴욕에서 뉴저지의 농장으로 이사하였다. 그리고 사람과 동물이,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것을 보여 주는 흑-백 그림들을 그려 냈고 그는 자신의 감성과 생각을 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 그러다가 친구인 한 편집자로부터 《부엉이와 보름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부탁받았고 그 즉시 수락하였다.

이 그림으로 그는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으로는 뉴베리 상을 받은 《줄리와 늑대》(1971)의 그림과 뉴베리 아너 북으로 선정된 《여우와 사냥개》(1967)와 《올빼미 언덕의 사건》(1971)의 그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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