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일의 인기 그림책 『민들레의 약속』의 작가 크니스터와 일러스트레이터 이브 탈럿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아무도 안 줄 거야!』는 ‘나눔’의 참 의미를 가르쳐주는 책으로, 베풂으로 인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지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털실을 만드는 과정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 아기양의 친구들이 어떻게 털실을 만드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달팽이, 쥐, 사슴, 뱀, 돼지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털을 가진 아기양. 털이 짧아서 나누어줄 수 없다며 미안해하던 아기양은 어느새 우쭐한 마음이 들어요. 마침내 아기양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귀중한 털을 주지 않겠다고 마음먹게 되는데요. 어느날 길에서 만난 부엉이는 털을 깎으면 친구를 기쁘게 하는 아름다운 선물이 된다는 사실을 귀띔해 줍니다. 과연 아기양의 털은 어떤 특별한 선물이 될까요?
출판사 리뷰
독일의 인기있는 그림책 <민들레의 약속>을 탄생시킨 작가 크니스터와 일러스트레이터 이브 탈럿이 또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아무도 안 줄 거야!>는 4~6세를 위한 그림책으로, ‘나눔’의 참 의미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베풂으로 인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지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내 털이니까, ‘아무도 안 줄 거야!’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털을 가졌어. 아무한테도 이 멋진 털을 주지 않을 거야.”
달팽이, 쥐, 사슴, 뱀, 돼지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털을 가진 아기양. 털이 짧아서 나누어줄 수 없다며 미안해하던 아기양은 어느새 우쭐한 마음이 든다. 마침내 아기양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귀중한 털을 주지 않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어느날 길에서 만난 부엉이는 털을 깎으면 친구를 기쁘게 하는 아름다운 선물이 된다는 사실을 귀띔해 준다. 과연 아기양의 털은 어떤 특별한 선물이 될까?
아기양아, 털실을 부탁해!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털실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아기양의 친구들이 어떻게 털실을 만드는지를 볼 수 있다. ‘아기양아, 털실을 부탁해!’라고 함께 외치고 싶어지는 알찬 팁 구성마저 돋보이는 그림책, <아무도 안 줄 거야!> 만나 보자.
나눔, 보이지 않지만 훈훈해지는 특별한 선물
아기양은 자신의 털을 부러워하는 동물 친구들에게 털이 자라면 주겠다고 다음을 기약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나누고자 하는 마음 자리에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자리잡는다.
털로 인해 온몸이 무거워지고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불편함보다 욕심이 커져버린 것이다. 넉넉하고 여유로울수록 내 것을 나누는 일에 인색해지기 쉬운 오늘날 나눔에 필요한 조건은 풍족함이 아니라 나누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전해주는 책이다.
아기양의 심리 변화에 따른 일러스트가 흥미롭다. 아기양이 짧은 털을 한 겸손한 마음 상태일 때는 친구들을 올려다 보지만, 긴 털을 가진 교만한 마음일 때는 친구들을 위에서 굽어보는 시선이 변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크니스터 (Knister)
1952년 독일 보트로프에서 태어나 에센 대학에서 사회 교육을 공부했고 에센의 포크왕 학교에서 음악과 율동을 배웠다. 1978년부터는 프리랜스 작가 겸 작곡가로 일하며 40권의 책을 냈는데, 세계 30개 나라 말로 번역되었다.
그림 : 이브 탈럿 (Eve Tharlet)
유명한 ‘데이비 시리즈 Davy series’에 그림을 그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현재 남편과 두 아들, 강아지 세 마리, 고양이 두 마리, 말 두 마리, 당나귀 두 마리와 함께 프랑스 프리지악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