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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진 해와 달 이야기
풀빛 | 4-7세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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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상에 어떻게 해와 달이 생겼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 심오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이다.

어느 날 밤 곰은 하늘의 작은 구멍으로 달이 빠져나오는 것을 보았다. 달을 본 동물들은 동전을 나눠 갖듯이 달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옛날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곰은 달은 돌봐야 할 것이지, 가져야 할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동물들은 모두가 함께 볼 수 있게 거미가 달 주위에 그물을 짜면 매가 하늘에 달기로 결정한다. 삼일 밤낮동안 거미는 부지런히 그물을 짜서 완성되자 매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달을 매달아 놓고 돌아온 매는 동물들에게 높은 곳에서 본 지구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러고는 곰에게 이 이야기를 잘 기억했다가 모두에게 전해 달라고 한다. 곰은 그날 이후로 달이 하늘에서 떨어진 이야기, 거미가 그물을 짠 이야기, 매가 구름 위로 날아오른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옛날 옛날 땅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새까만 먹물 같은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듯
이야기 두 개가 떨어졌어.
하나는 해 이야기고, 하나는 달이야기야.
어느 이야기가 진짜일까?


<하늘에서 떨어진 해와 달 이야기>에는 두 개의 이야기가 있다. 여우가 들려주는 해 이야기와 곰이 들려주는 달 이야기다. 세상에 어떻게 해와 달이 생겼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 심오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늘에서 떨어진 이야기 하나- 해 이야기

이제 동물들에게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어.
누가 옳고 그른지, 밤인지 낮인지,
어떻게 하면 해가 또다시 하늘에서 보석처럼 빛나게 될지 중요하지 않았어.

어느 날 여우는 하늘을 올려다보다 해가 구름에서 떨어져 나뭇가지에 걸린 것을 보게 된다. 그러고는 재빨리 나무를 덮을 만큼 커다란 보자기를 만들어 나무를 씌우고는 동물들에게 지금부터 자신이 낮과 밤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보자기를 걷으면 낮이 되고, 보자기를 씌우면 낮이 되는 걸 알게 된 동물들은 그날 이후로 여우에게 보물을 갖다 준다. 그러던 어느 날 족제비가 나타나 보자기를 오려 내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오려 낸 보자기 조각이 없으면 온전한 낮과 밤이 될 수 없기에 이제 낮과 밤을 결정하는 건 족제비다. 그러나 족제비의 그 조각을 까마귀가 훔쳐 가고, 이제 그림자들을 사라지게 하는 건 까마귀가다. 동물들은 결국 혼란에 빠져 격렬한 싸움을 시작하고 오래지 않아 전쟁이 벌어진다.

해 이야기는 욕심에 대한 이야기다. 해를 독차지하려 했던 여우나 그것을 뺏으려 했던 족제비나 까마귀 모두 마찬가지다. 결국 그들은 전쟁까지 하게 되지만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 알지 못한다. 전쟁으로 인해 여기저기 찢겨진 채 나무에 걸려 있던 해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늘에서 떨어진 이야기 둘- 달 이야기

"달은 우리가 돌봐야 할 것이지, 가져야 할 것은 아니야."
"쪼개면 작아지는 법. 게다가 달은 우리 것이 아니잖아."

어느 날 밤 곰은 하늘의 작은 구멍으로 달이 빠져나오는 것을 보았다. 달을 본 동물들은 동전을 나눠 갖듯이 달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옛날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곰은 달은 돌봐야 할 것이지, 가져야 할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동물들은 모두가 함께 볼 수 있게 거미가 달 주위에 그물을 짜면 매가 하늘에 달기로 결정한다. 삼일 밤낮동안 거미는 부지런히 그물을 짜서 완성되자 매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달을 매달아 놓고 돌아온 매는 동물들에게 높은 곳에서 본 지구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러고는 곰에게 이 이야기를 잘 기억했다가 모두에게 전해 달라고 한다. 곰은 그날 이후로 달이 하늘에서 떨어진 이야기, 거미가 그물을 짠 이야기, 매가 구름 위로 날아오른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달 이야기는 협력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다. 하늘에서 떨어진 달을 나눠 갖자는 동물들의 말에 곰은 나누는 것이 아닌 돌보는 것이라며, 거미와 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그 결과 달은 어느 누구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으로 오래오래 함께 동물들과 함께 한다.

어느 이야기를‘참’으로 만들고 싶나요?
나무에 걸린 해를 두고 밤과 낮을 결정하려는 욕심으로 결국 전쟁까지 벌이게 된 해 이야기, 우연히 하늘에서 빠져나온 달을 나누지도 쪼개지도 않고 서로가 협력해 도로 제자리에 돌려놓는 달 이야기. 작가는 이 두 이야기 가운데 어떤 이야기가 진짜냐고 묻는다.
해와 달로 상징되는 이 두 개의 이야기는 결국 자연에 대한 이야기다. 자연은 어떤 한 사람이 가질 수 있거나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낮과 밤과 그림자를 만드는 해나 흑단처럼 검은 하늘에 보석처럼 빛나는 달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자연을 두고 각기 다른 선택을 하는 두 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고 싶은지, 자연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어떠해야 할런지, 이기심, 탐욕, 전쟁의 이야기가 맞는 것인지, 배려와 협력과 평화의 이야기가 맞는 것인지, 늘 가까이 있어 잊고 살았던 자연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거운 분위기와 따뜻한 상반된 분위기의 특징을 잘 표현한 스테파노 비탈레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돋보인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거친 나무 느낌을 주는 바탕에 그려진 강한 선과 색의 그림은 강렬한 인상과 함께 환상적인 바람을 불어 넣어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발리스카 그레고리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시카고 대학에서 공부한 시인이자 아동작가인 발리스카 그레고리는 아이들을 위한 수십 권의 책을 출판했다. 그녀의 작품은 일곱 개의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녀의 책은 부모님이 선정한 상(Parent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인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해와 달 이야기>는 패밀리 라이프 매거진에서 ‘매력적인 보석 같은 책’으로,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위스콘신 어린이도서 센터에서 베스트북으로 추천받았다. 작품으로는 <미클 우드 숲> <벤자민 아기 돌보기> <천사를 찾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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