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익히고 과학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재밌는 과학실험들과 그 원리를 수록하여 요리하듯 즐겁게 실험하면서 아이의 과학에 대한 이해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 보다 흥미롭게 실험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흔히 접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를 비롯하여 촛불과 물 등 아이들이 친숙한 소재가 실험에 사용된다. 이 책은 실험의 과정과 해당 실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과학원리를 자세히 설명하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험교육 참고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왜 우리 아이에게 자연과학이 필요할까?
- 취학 전 아이들에게 자연과학 감수성을 키워주자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번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학교 공부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과학적 사고는 단순히 암기를 하거나 단시간에 몰아서 학습한다고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고 사고하는 동안 자라난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어릴 때부터 이러한 과학적 사고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만 5세에서 7세 사이에 가장 호기심이 왕성하여, 이 시기는 아이에게 물리·화학 등의 과학을 가르치기에 알맞다. 그런데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은 식물 씨앗 뿌리기나 올챙이에서 개구리로의 변화 살피기 등 생물학적인 소재 탐구가 대부분이다. 이에 반해 베이킹파우더에 대한 아세트산(식초 초산)의 반응이나 이와 비슷한 화학적 문제 제기는 뒷전으로 밀려난다. 무생물계의 현상들은 수많은 생물학적 과정의 기본 토대들이며, 과학적 관찰에 있어서 화학적 물리학적 관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관찰의 중요한 부분이 빠져 버리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유치원에서 놓치고 마는 우리 아이의 자연과학 감수성을 집에서 키워 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러한 필요를 반영하여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재밌는 과학실험들과 그 원리를 수록했다. 요리하듯 즐겁게 실험하는 동안 우리 아이의 과학에 대한 이해력과 상상력도 맛깔스럽게 익어 간다.
냉장고 속에 과학 실험 재료가 다 있다고?
- 사과, 달걀, 양배추로 하는 요리 같은 과학실험!
냉장고 안에는 뭐가 있을까? 달걀, 양배추, 당근, 사과, 콜라 등의 음식이 들어 있을 것이다. 먼저 냉장고에서 이 음식들을 꺼낸다. 그 다음 달걀은 삶을 준비를 하고 당근은 송송 썰어 잘게 다져둔다. 요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실험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과학실험을 어렵게만 생각했다면 여기를 한번 보자.
이 책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우리 아이가 과학에 보다 쉽고 즐겁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공기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빈 유리컵 안에도 공기라는 것이 들어 있고 그 공기의 일부는 불이 타오르는 양분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간단하다. 실험을 통해 눈으로 보여주면 된다. 책에 명시되어 있는 대로 차근차근 실험을 실행하고 왜 그럴까 아이와 함께 생각하는 동안 아이는 그 실험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이외에도 물 위에 얼음은 왜 뜨는지, 기저귀는 왜 보송보송한지, 가을에 단풍은 왜 드는지 등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학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실험 등이 수록되어 있다.
게다가 실험 재료는 양초, 유리컵, 콜라, 빈 병, 소금, 설탕 등 모두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며, 실험을 아이와 함께 해보고 그 원리를 설명하는 데는 길어야 30분을 넘지 않는다. 설명을 할 사람이 과학을 전혀 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뿐 아니라 읽는 모두가 자연과학을 즐겁고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1장에서는 실험의 성질과 선정 기준을 제시하였고, 2장에서는 각종 실험들의 필요한 재료부터 실험 과정, 원리의 이해까지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며, 3장부터 8장까지는 앞서 한 실험들의 이해를 위한 설명과 이론을 담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기젤라 뤼크 (Gisela Luck)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화학교육학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이며 이전에는 독일의 에센 대학교와 키일 대학교에 재직했다. 유치원생 나이의 어린이들에게 특히 화학적 연관들을 전달하는 일을 수년간 해오고 있으며, 『달걀의 지혜 - 실험 기구 없이 집에서 하는 과학 실험』의 저자이다. 현재 자유 보첸 대학에서 여교사들을 양성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윤소영
서울대학교에서 생물교육학을 전공하고 과학세대 기획위원으로서 과학 도서를 기획, 집필, 번역하였습니다. 지금은 중학교 교사로서 중학생들과 함께 과학 사랑의 희망을 일구며, 과학 도서를 집필, 번역, 감수하는 일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어른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자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2005년 <종의 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 로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도서부문을 수상하였으며, 과학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교실 밖 생물여행> , <생명 탐험대, 시간 다이얼을 돌려라> , <윤소영 선생님의 생물 에세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빌 아저씨의 과학 교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유전학> , ‘샘의 신나는 과학 시리즈’ 등이 있으며 <생명의 시작> , <우리 몸 털털털> 등의 책을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