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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안 돼! 라고만 말하는 고양이
바다어린이 | 4-7세 |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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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안 돼, 안 돼!”라고만 말하면 정말 안 돼!

늘 “안 돼, 안 돼!”라고만 말하는 고양이가 있었어요.
“안 돼, 안 돼!”
고양이가 자꾸 이렇게 말하자
동물 친구들은 모두 곁을 떠나 버렸어요.
그날 밤, 고양이는
잠을 잘 수 없었답니다.
하늘에는 별이 하나
외롭게 반짝이고 있었어요.

  출판사 리뷰

부정문을 자꾸 쓰는 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엄마, 맘마!”, “엄마, 쉬!”, “아빠, 줘.” 등 간단한 두세 단어만 말하던 어린 아기는 서너 돌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언어를 쏟아놓는다. 어른들의 말을 흉내 내기도 하고 꽤 긴 문장을 말하기도 하는 어휘 폭발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때 자기의 기분 상태나 생각 등을 제법 표현하는 모습이 귀엽고 대견하기도 하지만 부쩍 자주하는 한 마디!
“차 안 탈래.”, “밥 안 먹어!”, “유치원 가기 싫어!”, “세수 안 할 거야.”
“안 돼.”. “싫어!”라는 말이 아이의 솔직한 의사 표현이긴 하지만, 자칫 너무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거나 매사에 불평이 앞서는 아이가 될까 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때마다 그런 말 말고 해보라고 타이르거나 꾸짖어 보아도 아이는 더 막무가내로 떼를 쓸 뿐이다.
우리 아이가 “안 돼!”라고 말하기보단 “좋아!”, “그래!”라고 더 많이 말하길 바란다면 여기 “안 돼, 안 돼!”라고만 말하는 고양이를 만나게 해 주자!

“안 돼!”라고만 말했던 고양이에게서 배우는 긍정의 힘!

햇살이 따스한 어느 멋진 날, 동물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동그라미를 그리며 춤을 추고 노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희들 모양이 들쑥날쑥하니까 동그라미가 예쁘게 그려지지 않아!”
고양이는 목이 긴 기린, 귀가 긴 토끼, 꼬리가 통통한 여우에게도 동그라미를 그리기에 적당하지 않다며 트집을 잡는다.
이쯤 되면 고양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들 마음속에도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어? 이 고양이는 왜 자꾸 친구들한테 안 된다고만 하지? 친구들이 안 놀아 주면 동그라미를 그릴 수도 없을 텐데…….’
과연 아이들의 걱정대로 동물들은 모두 고양이 곁을 떠나 버린다. 그날 밤, 고양이는 잠을 못 자고 하늘에 외롭게 뜬 별을 보며 생각한다.
“코끼리는 코가 길어서 우리에게 물을 뿌려 줄 수 있었고, 기린은 목이 길어서 열매를 따 줄 수 있었어.”
아이들도 이 장면에서 “맞아, 맞아.”라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늘 친구들의 단점만 먼저 보던 고양이에게 비로소 장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사물에는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도 함께 있다. 무엇을 먼저 볼 것인지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주제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한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 친구나 이웃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풍성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비로소 친구들에게 큰 잘못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는 고양이!
“친구들아,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울고 또 우는 고양이 곁으로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함께 활짝 웃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런 한 편의 동화라면 굳이 아이에게 “안 돼라는 말, 자꾸 쓰면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라고 협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은 책장을 덮는 순간, 고양이와 같은 마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상과 캐릭터가 매력적

책 속의 그림들은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의 특징이 잘 살아나 있다. 극히 단순하고 강렬한 선과 색채를 써서 주인공의 심리와 주제에 더 쉽게 몰입하도록 그렸다.
강렬한 빨간색으로 그려진 주인공 고양이는 이기적이며, 혼자만 잘난 척하는 성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옆으로 길게 찢어진 커다란 눈은 시시각각 변하는 고양이의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커다란 눈 속에 가득 고이는 눈물은 외로움이 가득 차오르는 고양이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 이처럼 단순한 선과 색채를 통해 디테일한 그림을 능가하는 감정선을 잡아내는 것은 이 작가의 그림이 지닌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을 가득 메운 고양이의 커다란 얼굴이나, 햇살을 쫙쫙 뿜어내는 해님, 각자의 개성이 잘 나타난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서 작가의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부분이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반복적이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그림의 재미를 즐기는 유아들의 취향에도 잘 맞다. 강렬한 색상과 과감한 면 구성, 단순한 선으로 펼쳐지는 그림은 아이들을 색다른 그림책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며 미적 감각을 키워 주는 데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하라다 유우코
최근작 : <"안돼, 안돼!" 라고만 말하는 고양이>
소개 : 1965년 가고시마현에서 태어났어요. 주오미술대학(中央美術學園)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디자이너를 거쳐, 현재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제13회와 제14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에서 각각 그림책 부문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어요. 수상작 《리리》가 BL출판사에서 간행되어,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닛폰 방송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느낀 점을 간결하게 묘사한 작품이 많으며, 그린 책으로는 《리리가 남겨 준 것》《모두 모두 똑같네!》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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