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를 낳고, 기르며 고민해온 건강한 육아법을 공개한다. 2년 3개월간 이어져온 저자의 육아 기록은 먹는 것에서부터 입는 것, 만지고 보는 것까지 아이를 기르는 데 주의해야 할 대부분의 것들을 담고 있다. 한 번의 실수로 큰 일이 생기지는 않더라도 그것이 쌓여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반대로 작은 관심들이 모이면 아이에게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좋은 것을 알아도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가능한 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경우에는 그 방법들도 자세히 알려준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바꿔간다면 그리 머지 않은 미래에 아이에게 더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내 아이의 건강한 삶을 결정한다!
온갖 독성 물질이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어린아이를 생태적 환경에서 키운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다.
이 책은 우리가 대강 알고 있던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삶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집대성한 책이다.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이 안전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자.
부엌에 꽂아 두고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지침서로 써도 좋을 책이다.
-환경운동연합
작지만 소중한 친환경 육아 보고서
『친환경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는 딱딱하고 거창한 이론서가 아니다. 늦은 나이에 얻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을 정리해 놓은 ‘육아담’이다. 그래서 돈이 없고 시간이 없어도 실생활에서 간편하고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고가이긴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 아이의 옷은 무조건 유기농으로 구입하라.’가 아닌 ‘유기농 옷을 구입할 수 없다면 여러 번 입고 세탁해 화학 성분이 남아 있지 않은 헌 옷을 물려받으라.’라고 말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 모유에서부터 각종 식재료와 약품, 주방용품, 입는 옷과 바르는 화장품, 장난감, 가구, 전자제품까지 아이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특히 부모의 손길이 직접적으로 닿지 못하는 병원이나 대형마트, 놀이터, 외식 장소에서도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담겨 있다.
누구나 아는 정보를 뛰어넘은 새롭고 귀한 정보를 담았다. 유기농 식품 먹이기, 천연 섬유로 된 옷 입히기, 플라스틱 제품 쓰지 않기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고 되도록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는 각종 친환경 지침들은 물론이고, ‘돌 전 아기에게 두유를 먹여서는 안 된다’, ‘어패류도 영유아에게는 한정적으로 섭취시켜야 한다’, ‘병원에는 아침 일찍 데리고 가야한다’, ‘치과 치료 시 아말감은 피해야 한다’는 등 생소한 정보까지도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자세히 알려 준다.
원인 파악 없이 현상만을 나열하지도 않았다. 책은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행해왔던 것들이 아이 건강에 얼마나 유해하고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에 대한 친환경적인 해결책과 대안까지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석면 탈크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므로 그것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는 쓰면 안 된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하니 변을 본 후 아이의 엉덩이는 물로 씻기고 베이비파우더 대신 올리브유를 거즈에 묻혀 닦아주면 좋다.’ 라고 말이다. 더불어 천연조미료, 친환경 치약, 쌀뜨물 EM용액, 친환경 모기퇴치제, 매실청, 배숙 만들기 등 쉽게 만들어 귀하게 쓸 수 있는 저자만의 친환경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는 것은 어렵다.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지 알기도 어렵지만, 아는 것을 실천하는 일은 더 어렵다. 지금 당장 이 책과 함께 아이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체크해 보자. 그리고 실천해 보자. 『친환경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는 지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뿐만 아니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들, 나아가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첫 단추이자 마지막 단추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여세호
대학에서 시를 전공하고 출판편집자 생활을 오래 해왔다. 2년여의 세계 여행을 바탕으로 여행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2007년 뒤늦게 아이 \'나무\'를 얻었다. 아이를 키우며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며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블로그 blog.naver.com/namooabba)
감수 : 최재숙
1990년 공해추방운동연합에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환경운동을 해왔다. 2002년부터는 생활협동조합에서 일을 하면서 생활 속 환경운동을 현장에서 하고 있다. 또한 제3세계 가난한 여성과 어린이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공정무역회사인 (주)페어트레이드 코리아의 이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환경연합 에코생협의 상무이사로 일하고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1 자연을 담은 안전한 아이 밥상 차리기
아이의 첫 식사
흰쌀밥보다 현미 잡곡밥을
공장 제품처럼 만들어지는 축산물과 수산물
과일과 채소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설탕의 검은 속내
무엇보다 양념이 중요하다
바르게 알고 먹어야 약이 되는 기름
식품 첨가물의 진실
독성 물질이 사용되는 음식 재료
과자와 음료수는 괜찮을까
질병의 종합선물세트, 패스트푸드
2 아이밥상을 더 안전하게 하는 주방 만들기
주방을 바꾸려면 이것부터 바꿔라
주방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
3 보들보들 깨끗한 피부를 지키는 아이 옷 입히기
기저귀 제대로 쓰기
엄마 몸도 중요하다
안전한 의류 세탁
4 먹을 수 있는 것만 몸에 바르자
화장품도 가려 쓰자
놓치기 쉬운 독성 물질들
5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장난감 고르기
장난감 바로 알기
그 밖에 점검해야 할 아이용품
6 새집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한 집 만들기
집 자체가 뿜어내는 유해 물질
살림살이도 안심할 수 없다
새집증후군 이렇게 벗어나보자
7 제대로 알고 약을 먹이자
천식과 알레르기
약을 먹이기 전에 면역력을 키우자
수은 체온계와 아말감
8 밖에서도 건강하게
건강하게 외식하기
사각지대, 놀이터
대형 마트와 병원은 세균의 온상이다
당신의 육아 방침을 외부에 알려라
9 쉽고 재미있는 친환경 교육
자연에서 신나게 놀기
에코파파와 나무가 함께 보는 환경 책과 영화
부록
친환경 제품, 이곳에서 구입하자!
특별히 감사드릴 분들, 감사드릴 곳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