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조그만 곤충들도 놀라운 재주가 있어요. 제 몸뚱이만큼 똥을 누는 곤충은 무엇일까요? 제 몸보다 백 배나 높이 뛸 수 있는 곤충은 무엇일까요?
개미 마을에 여왕개미가 태어났어요. 개미들은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잔치를 열기로 했어요. 벌레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재주를 써서 잔치를 알리고 음식 만드는 일을 도왔어요. 잠자리는 빨리 날아가 소식을 알리고, 먹보 쇠똥구리는 똥을 먹어 치워 청소를 하고, 머리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사마귀는 안 보이는 벌레들을 찾아내고, 붕붕 날개짓을 하며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벌도 있어요.
이렇듯 아무리 작은 곤충들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재주를 하나쯤은 갖고 있어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 몸집이 작다고 곤충들을 얕보지는 못하겠지요.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꼭 맞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세상을 과학적으로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대여섯 살이라면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에 빠져들어 상상력을 키워 가는 때이다. 체계를 세워 조목조목 따지면서 가르치는 과학 학습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아이들은 재미있게 그림책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명의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길러 갈 것이다.
작가 소개
김용란
1966년에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자랐습니다. 그동안 <올챙이 그림책> <팥죽할멈과 호랑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등을 만들었고, 지금은 도토리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신가영 (그림)
196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나도 아빠처럼 될래요> <개 이야기> <남북 어린이가 함께 보는 전래동화> <팔려 가는 발발이>들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