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맥쿼리 코리아의 회장 존 워커가 단군신화의 웅녀에서 모티브를 얻어 쓴 그림책. 은은한 보라색과 깊은 녹색, 하늘의 푸른 빛을 바탕으로 하여,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을 묘사하는 그림들을 선보인다. 또한 우라와 그의 친구들이 겪는 모험은 동물이 인간을 구하고, 그 인간이 다시 동물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출판사 리뷰
아기 반달곰 우라
이 이야기의 배경은 아름다운 한국 땅으로, 한때 많은 반달곰이 자연 그대로 살던 곳입니다. 단군 신화에서도 곰 여인인 ‘웅녀’가 한국의 어머니로 나오지요. 이 책 속의 주인공 우라는 첫 번째 반달곰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반달곰을 만나기가 힘들지요. 반달곰은 아주 깊은 숲속에서 사는 야생동물이지만 점점 살 곳을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반달곰은 온몸이 검은 색 털로 가득하구요 앞가슴에는 반달모양의 V자형의 흰 무늬가 있습니다. 반달곰의 코는 뾰족하지만 짧구요, 넓은 이마를 가진데다가 귀는 옆으로 톡 튀어나왔답니다. 반달곰은 나무 열매와 머루, 다래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것은 산딸기와 도토리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이 책을 통해서 반달곰과 친숙해질 수 있길 바래요.
함축적인 스토리
이야기는 아기 곰 우라가 태어나는 날로부터 시작해요. 아기 곰 우라가 태어난 날 아기 까치도 태어습니다. 우라와 아기까치는 결국 친구가 되고 아주 재미난 모습의 독수리를 만나게 된답니다. 이 세 동물들이 함께하는 모험은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라와 그의 친구들이 겪는 모험은 동물이 인간을 구하고, 그 인간이 다시 동물에게 은혜를 갚게 됩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어린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지만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가득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존 워커
2000년부터 서울에서 살았어요. 워커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한답니다. 워커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 은행인 맥쿼리의 회장입니다. 워커는 한국의 자연을 매우 좋아해서 틈나는 대로 산을 거닐며 야생 동식물을 공부하곤 하지요. 까치와 독수리, 반달곰은 결국 워커의 동화 속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생각하며 쓴 책입니다. 워커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자연과 그 속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가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를 원해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