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언제 어디서나 용감한 애니가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만나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애니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그림 전개로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의기소침한 애니는 작은 그림으로, 다시 대담해진 애니는 넓고 큰 그림으로 과장되게 표현하여 재미를 살렸다.
오빠의 짓궂은 장난에 "흥! 오빠, 재미없어!"라고 말하면서 보여 주는 새침한 표정이나 겁에 질렸을 때 울먹거리는 표정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애니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있을 법한 장난꾸러기 오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강아지와 고양이도 사랑스럽게 묘사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추운 겨울, 따뜻한 봄기운을 미리 맛볼 수 있어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연둣빛 나무. 그 나무에 올라가 있는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여자아이와 그런 아이를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게다가 연둣빛 나무와 대비되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라색의 ‘애니는 용감해’라는 제목은 머리가 기억하기 전에 눈이 먼저 기억하게 합니다.
책장을 열면 곳곳에 보이는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등의 밝고 다채로운 색상이 재미있는 이야기와 어우러져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고 밝게 합니다.
책장을 덮으면 노란색 바탕에 둘이 꼭 붙어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보입니다. 책장을 덮었음에도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하죠.
『애니는 용감해』는 마치 추운 겨울에 따뜻한 봄기운을 미리 맛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랍니다. 귀여운 그림과 따뜻한 색상, 거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몸과 마음은 물론, 책장을 넘기는 손끝과 그림을 보는 눈마저도 포근하고 밝게 만든답니다.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이 한가득!
동글동글한 애니는 꽉 안아 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워요. 게다가 오빠의 짓궂은 장난에 “흥! 오빠, 재미없어!”라고 말하면서 보여 주는 새침한 표정이나 겁에 질렸을 때 울먹거리는 표정 등, 다양한 표정들은 너무나 귀엽지요. 애니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있을 법한 장난꾸러기 오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강아지와 고양이도, 바로 옆에 있다면 꽉 껴안아 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워요. 이런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이 한가득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에요.
감정을 잘 나타내는 그림 전개!
『애니는 용감해』는 언제 어디서나 용감한 애니가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만나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애니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그림 전개로 재미있게 그리고 있어요. 애니가 용기를 잃고 마음이 약해졌을 때는 작은 그림으로, 극도의 두려움에서는 약간은 과장된 듯한 그림으로, 다시 용기를 내었을 때는 대담해진 애니를 표현하듯 넓고 큰 그림으로……. 애니의 감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그림 전개도 이 책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머리 감을 때도 울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울지요. 나방이 날아오거나 벌레가 기어 오면 소리를 지르기도 해요. 장난꾸러기 오빠가 갑자기 뒤에서 놀라게 하면 아마 소리를 지르며 울지도 몰라요.
그러나 애니는 여느 아이들과는 다르답니다. 오빠의 장난에 “흥! 오빠, 재미없어!”라고 말할 정도예요.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용감한 애니에게 선뜻 용기를 낼 수 없는 상황이 있어요.
어느 날, 애니가 밖에서 놀고 있는데 나무 위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렸어요.
“야옹아, 내려와. 같이 놀자!”
하지만 고양이는 내려오지 않고 울기만 했어요.
“야옹아, 너 무서워서 못 내려오는 거니? 걱정하지 마. 내가 곧 구해 줄게.”
애니는 나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고양이가 사뿐히 나무 아래로 내려가는 거예요.
“혼자 내려갈 수 있는데 장난친 거야? 너, 혼내 줄 거야! 내가 금방 내려갈 테니까 꼼짝 말고 거기 있어.”
애니는 조심조심 내려갔어요. 하지만……
“더 이상은 못 내려가겠어. 너무 무서워! 엄마!”
애니는 너무 무서워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요.
과연 애니는 나무 위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데보라 닐랜드
호주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줄리안 애쉬톤 예술 학교에서 공부했고, 런던에 있을 때 친언니와 함게 트랜스월드 출판사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린 『지붕 위에 케이크 먹는 하마가 있어요』로 라이프치히 도서 상을 받았고, 2005년에 직접 쓰고 그린 『애니의 의자』로 2006년 CBCA 올해의 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