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겨울잠을 자야 하는 꼬마 곰곰이는 눈이 어떻게 생겼을까 보고 싶어 엄마 아빠에게 졸라 첫눈 내리는 광경을 본다. 그러나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면 숲속의 여러 생물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 안 꼬마 곰곰이. 새들과 다람쥐, 토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며, 작지만 따뜻한 잔치를 벌인다.
기꺼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곰곰이의 순수하고도 따뜻한 마음은 이웃 마을의 월동준비를 위해 지붕을 수리해주러 간 아빠의 모습을 꼭 닮았다. 꼬마 곰곰이는 엄마와 함께 맛있는 과자를 구워 놓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한다. 이웃을 도와주고 돌아오는 아빠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눈을 흠뻑 쓰고 돌아온 아빠는 산타클로스처럼 한 아름 선물을 풀어놓는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꼬마 곰곰이네 집 풍경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꼬마 곰곰이가 처음 체험한 겨울 풍경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그려지는 동화책이다.
출판사 리뷰
겨울잠을 자야 하는 꼬마 곰곰이는 눈이 어떻게 생겼을까 보고 싶어 엄마 아빠에게 졸라 첫눈 내리는 광경을 봅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면 숲속의 여러 생물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 안 꼬마 곰곰이. 새들과 다람쥐, 토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며, 삭막한 겨울 숲에서 작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잔치를 벌입니다.
기꺼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곰곰이의 순수하고도 따뜻한 마음은 이웃 마을의 월동준비를 위해 지붕을 수리해주러 간 아빠의 모습을 꼭 닮았습니다.
꼬마 곰곰이는 엄마와 함께 맛있는 과자를 구워 놓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합니다. 이웃을 도와주고 돌아오는 아빠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눈을 흠뻑 쓰고 돌아온 아빠는 산타클로스처럼 한 아름 선물을 풀어놓습니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꼬마 곰곰이네 집 풍경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꼬마 곰곰이가 처음 체험한 겨울은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그 따뜻함과 행복이 우리 가슴에도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어느 날 아침, 바람이 불더니 하늘이 어두워졌습니다.
엄마 곰이 말했습니다.
“눈보라가 칠 것 같구나. 이제 슬슬 겨울잠에 들 준비를 해야겠네.”
“난 겨울잠 자고 싶지 않아요. 더 기다렸다가 눈을 볼래요.
한 번도 눈을 본 적이 없는걸요.”
곰곰이가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빠 곰이 말했습니다.
“그렇군. 곰곰이는 눈이 어떤 건지 모르겠구나.
곰곰이가 눈을 보게 우리 조금만 기다려 줍시다.”-p. 5~6
나무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눈이 참 멋있지?”
곰곰이가 새한테 말했습니다.
“그래, 눈은 정말 예뻐.”
새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모든 걸 다 덮어 버려 우리는 모이를 찾을 수가 없어.”
“아, 그렇구나!” 곰곰이가 말했습니다.
곰곰이는 지금까지 그걸 알지 못했습니다.
그 때, 곰곰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곰곰이는 새에게 줄 모이를 가지러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p. 12~13
“그래! 토끼랑 다람쥐랑 줄다람쥐들에게도 잔치를
열어 주는 거야.”
곰곰이는 먹이를 더 가지러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곰곰이가 집에서 나오자, 토끼와 다람쥐와 줄다람쥐가 더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곰곰이는 먹이를 땅 위에 흩어 주었습니다.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모두 입을 모아 즐겁게 소리쳤습니다.
곰곰이는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이젠 우리 식구를 위해 잔치를 열 차례야.”
곰곰이는 곁에 서 있는 눈곰에게 말했습니다. -p. 18~19
작가 소개
저자 : 도로시 마리노
작가이자 화가인 도로시 마리노는 1912년 칼라푸야 산맥의 작은 마을인 오레곤 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때 가족이 미주리 주 메이트랜드로 이사했습니다. 도로시 마리노는 이 마을에서 주로 학교와 교회 봉사 및 자연과 관련된 활동을 하며 행복하게 몇 해를 보냈습니다.후일 도로시 마리노의 가족은 켄자스 주 로렌스에서 서점을 여는데, 그녀는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켄자스 대학에 들어가 미술을 공부했습니다.도로시 마리노는 책의 삽화에 관심을 가져 1954년 자기가 그린 그림에 어울리게 『어린 안젤라와 강아지』라는 이야기를 짓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몇 권의 동화책을 쓰고 삽화도 그렸습니다. 그 가운데 이 책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을 비롯 『꼬마 곰곰이의 남쪽 나라 여행』, 『꼬마 곰곰이의 겨울 이야기』, 『꼬마 곰곰이의 여름 캠프』등 꼬마 곰 버지 시리즈가 유명하며, 어린 아이들의 인기 인물인 꼬마 곰곰이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개 더 지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뉴욕의 브룩클린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