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맑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이 처음 자연을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요? 무엇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어떤 질문을 던질까요? 어린 아이들에게서 설명하기 곤란한 질문을 갑작스레 받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질문들에 대한 고민은 그리 깊이 하지 않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이 없기도 하고...
“엄마, 이게 뭐야?”
“사람.”
“왜?”
“...”
어른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아이들은 종종 궁금해 해 우리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합니다. 자연생태체험 교육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코딱지 선생님(본명 류창희)이 이런 질문에 대한 세 번째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도서출판 <생각주머니>에서 펴냈습니다. 20년 동안 자연체험 활동을 하면서 꼬마 친구들이 코딱지 선생님께 가장 많이 물어왔던 질문들에 대한 코딱지 선생님만의 독특한 해석을 담은 ‘자연의 발견’ 시리즈 중 셋째 권입니다.
출판사 리뷰
엄마, 이게 뭐야? 어린이 왜?
얼이 아직 들지 않은, 얼을 인 사람이라서 어린이라고 한단다.
머리 위에 얼을 들여보내기 위해, 얼을 모으기 위해, 얼을 이고 찾아다니는 사람이 바로 ‘어린이’입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궁금한 것이 많고, 잘못된 것에 다치고, 넘어지고, 깨지고, 울고, 웃고 다니게 됩니다. 어린이는 잘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를 혼내고, 야단치고, 매를 대면 얼이 들어가다 다 떨어집니다. 얼 떨어집니다. 얼이 들어가다 가버리게 됩니다. 얼간이가 됩니다.
--- 본문 중에서
자연에서 처음 만나는 여러 사물에 대한 류창희 선생님의 특별한 해석! 단지 사물의 개념을 알려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자연의 순리와 철학까지도 전해 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코딱지(류창희)
1963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변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강이 팔당댐으로 막히기 전, 북한강에서 모래무지, 피라미, 가재, 게, 뱀장어, 물총새, 새매와 친구되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교에서 조경학을 배우며 식물을 접했고, 대학원에서 들꽃, 물고기, 새, 곤충과 같은 박물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한때 대학교 강단에서 식물학, 생태학, 인간과 환경에 대하여 강의를 했고, 자연 생태를 보전하려는 지역 주민들을 도와주러 이곳저곳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만들어질 <자연치유쉼터(자하산방)>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꿈을 꾸며,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십니다.
1989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환경교육 시작
1990년 환경분쟁지역 현지주민 지원
1991년 환경단체, 종교단체 환경교육 시작
1994년 사회환경단체 생태지도자 교육 시작
1996년 자연생태교육 마당 설립. 개구리논을 만들어 개구리들을 보호하기 시작
1997년 어머님 및 선생님을 위한 환경생태 교육 시작 ㅣ 개구리 보호를 위한 \'개구리고향땅사기\' 운동 시작
1999년 자연생태연구소 들빛자유 운영
2003년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5회 교보 환경문화 환경교육 부문 대상 수상
그림 : 안명훈
경기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팬시 디자인과 일러스트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지금은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도자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도자기와 그림을 접목한 작업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처럼 밝고 순수하며, 개성 있고 재미난 그림을 그리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 작업을 한 책으로는 《WHO》《퐁퐁 샘나는 수학동화》《로렌츠 IQ블럭》《알라딘과 요술램프》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