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곰 보리스가 유치원에 가자 아이들이 큰 덩치에 놀라 피한다. 하지만 보리스는 위험에 빠진 반 아이들을 구하고, 친구를 사귀게 된다. 남다르게 생겨 친구를 사귀지 못해 의기소침해진 아이가 어떻게 친구를 사귈지 보여주고, 새로 온 친구나 자기와 다르다고 친구를 따돌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준다.
출판사 리뷰
새로운 환경에서 새 친구들과 사귀며 적응해 가는 보리스를 응원해 주세요!.
우리는 살면서 새로운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경험을 늘 하고 있어요. 놀이방과 유치원에 처음 가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 혹은 사회인으로 처음 회사에 출근하는 날처럼 말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기곰 보리스 역시 새 유치원에 들어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돼요. 하지만 아이들은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보리스를 무시하고 따돌리기만 합니다. 그러나 보리스는 주변의 좋지 않은 시선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한 발짝 더 다가가요. 그러다 전화위복으로 보리스의 무서운 외모가 위험에 빠진 반 아이들을 구하게 되고 비로소 보리스는 친구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상황에서 더군다나 보리스처럼 남다르게 생겨 따돌림을 받게 되면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아이라도 주눅이 들고 매사에 소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장난감 정리 당번 등 쉬운 일이라도 맡겨서 자꾸 아이들과 접하고 책임감도 느낄 수 있게 해 주거나 자신 있는 노래나 축구, 만들기 등의 장기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어느 틈에 다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친구 사귀는 법에 관련된 책을 권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모르는 친구가 새로 왔거나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이유없이 따돌리는 행위는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 주는 교육도 필요해요. 책을 많이 읽고, 열린 마음으로 친구를 대하는 아이가 되도록 지도해 주세요.
모두들 둥글게 둘러앉았어요. 이번에도 보리스가 앉을 자리는 없었어요. 아무도 보리스와 놀아주지 않아요. 말도 걸지 않아요. 보리스의 커다란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