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잠자리에서 한바탕 멋진 모험을 펼치는 아이들을 소재로 한 밝고 따사로운 그림책. 색연필로 그린 그림의 주인공들이 모두 다정한 표정을 짓고 있고 , 곳곳에 익살스러운 그림이 숨겨져 있어 그림을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절로 흐뭇해진다. 말풍선을 이용하여 등장인물의 말을 표현한 것이나 각 페이지를 컷으로 나누어 구성한 점이 만화를 연상시켜 쉽게 읽힌다.
어느 저녁 목욕탕에서 누나 앨리스는 프레디에게 오늘 저녁 한밤의 축제가 있을 것이라 얘기한다. 엄마가 잘 자라는 인사와 함께 방을 나가자 남매는 침대에서 일어나 예쁜 공주님을 맞을 차비를 한다. 그러나 공주님을 모시기에 아이들의 방은 부족한 것 투성이이다.
앨리스는 프레디에게 하나씩 필요한 것을 말하고, 프레디는 바닷가재, 석류, 황금빛 쿠션, 음악 상자를 찾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총을 들고 밀림에도 가고, 우주목을 입고 멀리 날아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