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밥 먹을 때도 잊고서 하루종일 풀벌레를 관찰하며 마당에서 놀던 소녀, 한밤중 거문고 타는 소리에 감격하여 일어나 눈물짓던 소녀,신사임당은 이처럼 어릴적부터 호기심도 많고 감수성도 풍부했다. 집안 어른들은 일찍이 그녀의 재능을 알고 글과 그림을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지식과 재능만 뛰어났던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에 그대로 받아들여 곧고 바른 시성과 인격을 지녔다. 그리하여 부모에게는 효녀가 되고 남편에게는 효부가 되고 딸과 아들들에게는 자상한 어머니이자 더 없이 훌륭한 선생님이 되었다. 이 미 수백년이 흘렀지만 신사임당은 우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어머니로 남아있다.
목차
뛰어난 재주/6
둘째 작은 아씨 인선/12
훌륭한 부모/26
시집가는 사임당/36
어질고 슬기로운 아내/60
살아있는 그림/70
하늘이 내린 아이/76
그리운 고향/98
신사임당의 자녀들/104
향기로운 사람/110
한눈으로 보는 신 사임당의 발자취/124
함께 생각하기/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