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대안교육의 고전인 <창가의 토토>의 일러스트로 국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와사키 치히로의 아기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그녀는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로 세계의 많은 동화작가와 그림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평생의 예술 테마를 ‘어린이’로 삼아 동양의 수묵화와 서양의 수채화를 접목시킨 독특한 화풍으로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목욕탕에서 첨벙첨벙>은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목욕놀이를 바탕으로 그린 작품이다. 파스텔 계열을 주 색상으로 삼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살렸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리와 해님, 나비 등의 등장인물을 의인화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 책은 1970년 초판 발행 이래 20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세대를 초월해 일본의 젊은 부모들에게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유아 그림책이며, 1990년대에 들어와선 일본도서관협회로부터 좋은 그림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