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들렌 아줌마는 강아지 빠스쁘왈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시장에 나선다. 코코아 가루가 잔뜩 뿌려진 먹음직스런 초콜릿들을 하나하나 예쁘게 포장해 놓으라는 것. 빠스쁘왈은 달콤한 초콜릿 향기에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그런데 초콜릿을 포장지 위에 올려 놓다 보니, 자꾸 앞발에 코코아 가루가 묻는다. 빠스쁘왈과 동물 친구들이 무사히 초콜릿 포장을 끝낼 수 있을까.

책에 등장하는 마들렌 아줌마는 말썽꾸러기 빠스쁘왈이 가게를 온통 어지럽혀 놓고 초콜릿 범벅을 만들었는데도, 빠스쁘왈이 잘한 점을 찾아 칭찬해준다. 무조건적인 칭찬도 나쁘지만, 구체적이고 분별 있는 칭찬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책은 칭찬이 자신감 있는 어린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엘랜 아르스노
다섯 자매 중 셋째로 태어나, 캐나다 몬트리올 북부의 작은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릴 때는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고, 여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지어내 역할을 나누어 노는 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교의 상담 교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조카들에게 선물하기도 하다. 파니와 함께 작업한 <빠스쁘왈의 꿈(Le Grand Re de Passepoil)>으로 캐나다 앨퀸 소사이어티 북디자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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