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들은 생동하는 세상과 만나며 쑥쑥 자란다. 자연, 생태, 문화, 역사, 예술, 생활 등 세상 모든 것은 아이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은 비옥한 자양분이 되어 아이 인생을 살찌운다. 이런 자양분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맘껏 뛰놀며 배우는 체험활동. 아이들과 잘 노는 아빠로 알려진 저자 서진석이 오랜만에 내놓은 책,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몸으로 얻은 생생한 체험 정보가 가득하다.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쉽게 할 수 있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세상을 가슴으로 느끼고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활동이 생생한 현장 사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정성스레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어디를 가느냐 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
체험활동이나 체험여행을 다룬 대대수의 책들이 주로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장소’ 중심으로 책을 구성한 반면 『내 아이가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나들이』는 ‘무엇을 하느냐’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활동’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다양한 정보를 정리했다. 예를 들면, 광릉수목원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을 이야기하는 대신, ‘숲체험’이라는 큰 울타리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의 내용을 싣고 숲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와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숲을 느끼기 위해 굳이 광릉수목원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공원이나 숲을 찾으면 되기 때문에 보다 유용하고 실용적이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체험을 하게 되면, 장소 중심으로 매번 다른 곳을 고르는 ‘쇼핑식 참여’에 그치지 않고, 체험활동들이 연관성을 가지고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좋다. 숲체험을 통해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면 다음번에는 생태체험을 떠나는 식으로 체험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다음번 체험활동까지 고려하여, 책의 내용이 흐름을 가지고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은 아이들과 함께했던 다양한 경험과 교감을 통해 얻은 체험방식으로,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체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아이 주변의 모든 것은 훌륭한 체험거리
체험여행, 체험활동이라고 하면 흔히 갯벌체험이나 열매 따기, 도자기 빚기 등의 체험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먹고 하는 것만 체험활동은 아니다. 오히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이 아이에겐 보다 큰 감흥으로 다가온다.
『내 아이가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나들이』에는 널리 알려진 일반적인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텐트야영, 별 관찰, 도심의 생태공원 체험, 재래시장 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체험, 연극 체험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어른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자원봉사나 가족산책, 자전거 타기 같은 생활 속 휴식조차 가족과 함께하면 훌륭한 체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전한다. 아이 생활에 대한 작은 관심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아이의 감성을 키우는 훌륭한 체험활동으로 바꾸는 저자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곳곳에 담겨 있다.
아이가 무엇을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가는 부모하기 나름
아이와 체험여행을 떠난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바로 체험을 하면서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느냐’이다. 아이들이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아도 부모가 잘 몰라서 난감할 때가 많다. 이 책에는 각각의 체험을 떠나기 전에 부모들이 읽고 가면 도움이 될 책과 보고 가면 좋은 사이트를 소개하여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체험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이야깃거리’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주고 함께 해볼 수 있는, 체험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자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어 체험활동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된다.
아이는 부모가 준비하는 모습조차 닮는다고 한다. 세상을 향해 성큼 나아가는 아이를 위해, 알찬 체험나들이 정보가 가득한 『내 아이가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나들이』는 부모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서진석
지은이 서진석은 아이들과 잘 노는 아빠로 알려져 있다. 아이와의 놀이를 주제로 EBS TV <여성특강>에 강사로 초빙되기도 했으며, EBS 라디오 <부모의 시간>에 ‘떼굴떼굴 아빠랑 놀자’ 및 ‘아빠와 함께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고정 출연했다. 저서로는『나에겐 가족이 있다』,『얘들아~ 아빠랑 놀자』,『아이와 함께 떠나는 365일 자연체험여행』이 있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평범한 직장인이면서 따뜻한 가족문화를 한땀 한땀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신문, 가족캠프, 가족문집 등 그가 일궈가는 가족문화는 주변에 은은한 향내를 만들어, 그 결과 여성부 주최 제1회 평등부부상(2001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그가 가족들과 만든 가족신문 <종이비행기>는 월간『좋은 엄마』가 주최한 가족신문 자랑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가 오랜만에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던 체험여행을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그의 체험여행은 남다르다. 아이와의 친근한 교감, 그리고 세상과의 따뜻한 호흡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아이를 넓은 세상으로 이끌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이 잘 담겨 있다.
현재 SK 텔레콤에 근무하며, 두 아이 윤호, 윤하와 함께 과천에 살고 있다. 부인인 김순영 씨 역시『차라리 아이를 굶겨라』(공저),『아토피를 잡아라』(공저),『환경엄마 김순영의 아이밥상 지키기』,『잘 먹고 잘 자라기』등을 쓴 저자로,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운영위원 등 시민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서문 | 아이와 함께 세상을 사랑하러 떠나자
Part 1 | 체험나들이를 떠나며…
추억은 자양분이 되어 아이 인생을 살찌운다
Part 2 | 자연체험, 그 풋풋한 향기를 찾아
[숲] 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경이로운 도심 속 숲체험
[자연휴양림] 통나무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휴식 같은 시간
[텐트야영] 풀벌레 소리 들으며 자연에 스며드는 하룻밤
[천문대] 밤하늘의 별을 보며 꿈을 키우는 아이들
Part 3 | 생태체험, 가슴 뛰는 생명의 소리를 찾아
[생태학교] 방아깨비, 물방개와 뛰놀며 곤충세계 탐험하기
[생태공원] 도심 공원에 숨어 있는 동식물 친구를 찾아라
[식물원 수목원] 꽃과 나무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생명의 신비
[동물원] 동물은 우리들의 친구, 따뜻한 체온을 느껴볼까
Part 4 | 생활체험, 구수한 옛 정취와 훈훈한 삶을 찾아
[농어촌] 이마엔 구슬땀이 흠뻑, 마음엔 뿌듯함이 가득
[가을수확] 열매는 한 아름, 추억은 두 아름
[재래시장] 훈훈한 인심과 정이 살아 있는 활기찬 삶의 현장
[어린이 벼룩시장] 경제활동 체험하며 세상을 배우는 작은 공간
[자원봉사] 나눌수록 더 커지는 따뜻한 이웃 사랑
Part 5 | 문화체험, 역사와 예술의 즐거움을 찾아
[궁궐] 알면 알수록 풀려나오는 옛이야기 보따리
[박물관] 가슴으로 느끼면 언제나 살아 있는 우리 문화유산
[한옥마을] 전통을 체험하며 선조들의 지혜를 배운다
[문화예술] 직접 만들어 더욱 신나는, 즐거운 놀이동산
[연극] 연극도 보고 체험도 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라
Part 6 | 가족산책, 함께 걸으면 추억으로 이어지는 길
[산책] 역사 문화 이야기가 숨어 있는 산책길
[자전거타기] 자전거로 바람을 가르며 세상을 얻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