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야생오리 아저씨와 귀여운 아기거위들의 가슴 뭉클한 우정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어느 화창한 날 아침, 여우에게 습격을 받은 야생오리 와일드룻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는 대신 근처 농장의 새끼거위를 대신 잡아와야 하는 신세가 된다.
농장으로 날아가 거위 알 네 개를 훔친 와일드룻은 연못가에서 만난 농장의 오리 룻비어에게 대신 알을 품게 한다. 그러나 막상 알에서 깬 아기거위들을 보니 너무 사랑스러워 차마 못된 여우에게 데려갈 수 없게 된 와일드룻. 하는 수 없이 와일드룻은 아기거위들에게 숨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야생오리 와일드룻은 정의를 지키는 영웅이 아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거위알을 훔친 와일드룻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멋진 영웅은 아니지만 결국 아기거위들의 우상이 되어 버린 와일드룻의 작은 용기에 대한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야생오리 아저씨와
귀여운 아기거위들의 가슴 뭉클한 우정 이야기!
어느 화창한 날 아침, 야생오리 와일드룻은 한껏 기지개를 켜며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못된 여우가 나타나 잡아먹으려고 하지요. 와일드룻은 여우에게 자신은 늙어서 맛이 없으니 살려
달라고 애원했어요. 그 말을 들은 여우는 근처 농장의 거위 부부가 알을 낳았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와일드룻에게 새끼거위를 대신 잡아오라고 하지요.
간신히 목숨을 건진 와일드룻은 얼른 농장으로 날아가 거위 알 네 개를 훔쳐 냈어요. 그리고 연못가에서 만난 농장의 오리 룻비어에게 대신 알을 품게 했어요. 그러나 막상 알에서 깬 아기거위들을 보니 너무
사랑스러워서 차마 못된 여우에게 데려갈 수 없었어요. 하는 수 없이 와일드룻은 아기거위들에게 놀이를 하듯 재미있게 숨는 법을 가르치고, 여우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로 했어요.
달 밝은 밤, 사방이 고요한 가운데 새끼들의 냄새를 맡은 여우의 발소리가 들려오는데.....
급한 마음에 저지른 잘못이지만
뒤늦게 깨우치고 바로잡는 와일드룻의 용기
야생오리 와일드룻 아저씨는 정의를 지키는 영웅 슈퍼맨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로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아직 깨어나지도 않은 거위알을, 그것도 자주 놀러가는 농장의 거위알을 훔쳐 내게 되지요.
게다가 알도 집오리 룻비어를 시켜 품게 했어요.
그러나 막상 귀여운 아기거위들을 보게 되자 와일드룻은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여우로부터 새끼들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그 과정에서 농장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여우를 물리치게 되지요.
사람은 누구나 약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수도 곧잘 저지르지요. 그럴 때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 하더라도 자신은 알고 있고, 마음도 편하지 않습니다. 또한 잘못한 일은 언젠가 들통이 나게
마련이구요.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것도 용기랍니다.
멋진 영웅은 아니지만 어쩌다가 아기거위들의 우상이 되어 버린 와일드룻 아저씨의 작은 용기에 박수를 보내 주세요.
작가 소개
저자 : 스테파니 블랭쉐르
<아기거위 구출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