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말썽꾸러기 아기 당나귀가 엄마하고 아주 잠시 헤어지게 되었어요. 엄마가 외출을 하게 되었거든요. 아기 당나귀를 돌봐주기 위해 꼬꼬 아줌마가 집에 왔지만 아기 당나귀는 말도 안 듣고 장난만 쳤답니다. 그러다가 결국 까마귀 사촌처럼 지저분해진 아기 당나귀가 꼭 우리 아이들 같네요.
아기 당나귀는 낯선 꼬꼬 아줌마에게 자꾸만 '우리 엄마는 그러라고 했는데요?' 하며 엄마 핑계를 댑니다. 꼬꼬 아줌마에게 혼나고 집 밖에 나섰다가 넘어지고 나서야 마음을 돌리지요. 섬세한 그림과 생생한 대화로 아이들의 심리를 재치있게 묘사한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린더르트 끄롬하우트
195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어린이 책을 어린이 책을 만들고, 번역일을 하며, 어린이 책 평론도 쓰고 있다. 1991년 <페피노>로 그 해의 최우수 어린이책에 주는 실버 슬레이트펜슬 상을 받았다.
그림 : 안너마리 반 해링언
1959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의 리트펠트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1999년에 <작은 영웅 말목>으로, 2000년에 <긴 머리 공주>로 골든펜슬 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물 아래, 물 위>로 네덜란드 유아책 상점 상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다 큰 아기당나귀>, <아기당나귀와 친구 야키>, <바다는 어디서 시작하는 걸까> 등이 있다.
역자 : 서남희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전공했고, 미국 The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10년간 살면서 Haslett Adult Education의 영어 클래스에서 보조교사, 이스트 랜싱에 있는 \'한마음 한글학교\'의 외국인반 교사 등의 활동을 했다.
어린이 영어 그림책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칼럼을 썼다. 현재, 월간 어린이문학비평지 「열린 어린이」에 좋은 그림책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 영어그림책>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별을 헤아리며>, <꿀벌나무>, <항해의 역사를 바꿔놓은 해상시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