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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이는 날마다 용감하다
어린이작가정신 | 3-4학년 | 200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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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제 연경이는 더 이상 철부지 1학년이 아니다. 2학년이 되었으니까 1학년 남동생 훈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젓한 누나 노릇도 해야 하고, 부모님께도 든든한 맏딸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지만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은데 전처럼 마음대로 어리광을 피우지도 못한다. 키도 자라고 몸무게도 늘었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자랐기 때문이다.

뿐만이 아니라,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는 키만큼 어느덧 마음의 키도 자라난다. 2학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1학년 때보다 훨씬 더 넓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모는 왜 아들이 아니라 딸이 태어났다고 우는 건지, 왜 북한 어린이들은 굶주려서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건지, 왜 다운증후군인 형일이를 아이들은 바보라고 놀리고 괴롭히기 일쑤인지 연경이는 이해하기 힘들다.

철부지 1학년 딱지를 떼고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연경이의 소소한 일상을 밝고 경쾌한 터치로 그리고 있는 동화. 2학년이 된 연경이에게는 여러 가지 새로운 일들이 겪게 되는데. 깜찍한 열혈소녀 연경이가 만들어 가는 유쾌한 이야기들, 그 밝고 건강한 모습에서 따스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하지 마! 왜 형일이를 괴롭혀?"옆에 있던 훈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용기 있는 누나란 걸 알고는 있지만 5, 6학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어쭈? 너, 바보네 누나냐?"고등학생처럼 커 보이는 남자 아이가 눈을 무섭게 뜨며 묻자 연경이는 입이 콱 막혀 버려 잠시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대신 봉팔이가 나섰습니다."야, 인마! 형일이가 바보라고 형일이네 강아지도 바보냐? 그럼 네가 고릴라처럼 생겼으니까 너희 엄마, 아빠도 고릴라겠네?"봉팔이의 말에 아이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연경이는 싸움꾼인 봉팔이가 다른 사람처럼 보여 웃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동네 골목대장, 봉팔이의 말 한 마디에 아이들은 강아지를 놔둔 채 다시 자기들이 하던 놀이를 시작했습니다.그때, 형일이가 강아지를 끌고 연경이 앞으로 왔습니다."히히히,…… 울 깡아지 망져 바(만져 봐).""으응……."연경이는 형일이의 말을 알아듣고 강아지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강아지는 기분이 좋은지 연경이의 손을 핥았습니다. 형일이는 아직도 눈물이 괴어 있는 눈으로 웃었습니다.- 본문 pp.54~55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노경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누나의 까만 십자가》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지금까지 주로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써 왔지만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에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른다.전업 작가로 살아온 지 삼십 년이 넘었고, 글쓰기 말고 다른 일에는 영 관심이 없는 환갑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는 소녀다운 감성을 지니고 있다. 유일무이한 일탈이 있다면 전국 도서관을 무대로 독서 강연을 다니는 것이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이십 년 가까이 종횡무진 독자들을 만나 온 덕분에 사서들이 한번쯤 꼭 초청하고 싶은 인기 강사로 꼽힌다. 덕분에 출판계에서는 지치지 않고 ‘책 부흥회’를 열고 있는 열혈 ‘책 전도사’로도 통한다. 작가의 꿈 이전에 퀴리 부인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고등학교 일 학년 때 함께 급성폐렴을 앓다 먼저 떠난 막냇동생을 생각하며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어릴 적 망원동에 살면서 경험한 두 번의 홍수로 누구에게나 ‘사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과한 욕심이나 능력 밖의 것을 바라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오로지 ‘글쓰기’와 ‘강연’에 주어진 능력을 쏟아 붓고 있다. <사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은 동화작가 노경실이 쓴 첫 번째 산문집으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작지만 시원한 그늘이 되고 싶은 바람에서 지은 책이다.

  목차

연경이는 어제도 용감했다
연경이는 오늘도 용감하다
연경이는 내일도 용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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